http://blog.naver.com/won8005
똑똑한 레지던트 나선생님이 알려줬다.
최신 논문 두개 읽고 정리한 거란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파라세타몰(타이레놀)은 진통, 해열작용만 있고, 위염등의 부작용은 적은 대신에 간독성이 있다.
아스피린은 해열, 진통, 항혈소판(항응혈)작용이 있고, 위염의 부작용이 있다.
panic bird......
아세트 아미노펜(타이레놀)
paracetamol은 아스피린과의 구조적인 유사성 때문에 아스피린의 약리작용과 비슷한 기전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어 왔다. 즉 파라세타몰도 아스프린과 같이 통증과 발열 과정에 연관된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산을 줄이고, COX 효소를 방해하는 작용을 할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아스피린과 파라세타몰의 effect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①프로스타글란딘은 아스피린성 천식에서와 같은 염증반응에 관여한다. 그러나 파라세타몰은 그것에 상응하는 항염증 효과가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부작용도 일어나지 않는다.
②COX 효소는 혈액 응고를 돋는 트롬복산을 생산해낸다. -아스피린은 혈액 응고를 줄이지만 파라세타몰은 관련이 없다.
③아스피린과 다른 NSAIDs는 프로스타글린딘의 위점막 보호 기능을 방해하므로 위벽에 해로운 작용을 보이는데 반하여 파라세타몰은 그렇지 않다.
약리학 서적...
<약리작용>
·중추신경계: salicylate와 같은 진통, 해열 작용이 있다. 해열 기전은 salicylate와 비슷하며 시상하부에서 열 손실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호흡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말초적 효과: 심혈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위자극이 없고 위출혈을 일으키지 않 는다. 소염 효과가 없으므로 항류머티스열과 관절염치료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Prostaglandin 합성 억제 작용은 말초 효과는 약하나 중추적 효과는 강하다. 혈소판 응집작용과 뇨산 배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흡수, 대사 및 배설>
경구투여 후 위장관에서 신속히 흡수되어 30분~1시간에 최대혈장 농도에 이른다. 비교적 일정하게 체내 전체에 분포되며 간에서 대사되어 glucuronide 포합체의 형태로 뇨로 배설된다.
<임상적 응용>
알러지, 위장관 질환, 통풍이 발병할 수 있는 환자에게 aspirin 대신에 사용한다.
Phenacetin 보다 독성이 적어 더 우수하며 다른 진통제와 병용하여 사용된다.
<부작용>
치료 용량에서 부작용은 약하며 피부발진과 같은 알러지 현상이 때때로 일어난다. 다량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며 주요한 것은 간 괴사로 치명적이다. 간 손상은 일차적으로 중심 소엽 부위에 발생하지만, 문맥 소엽부위에는 비교적 영향이 적다. 그 기전은 독성이 있는 알킬화된 대사산물(N-acetyl-p-benzoquinone)이 간 거대분자와 공유 결합을 함으로써 심한 간 손상이 유발되는 것이다. 간 독성 여부는 혈청 농도로 알 수 있으며, 혈청 농도가
약물 흡수 후 4시간에 200 mg/l, 12시간에 50 mg/l 이상이면 위험하다. 12시간 안에 N-acetylcysteine이나 L-methionine같은 sulfhydryl을 정맥주사하여 독성을 예방할 수 있다. Acetaminophen이 들어있는 진통복합제를 만성적으로 복용하면 신독성을 일으킨다.
타이레놀의 주 성분은 acetaminophen 입니다. 줄여서 흔히 AAP라고 부릅니다. 몸에서 대사되는 곳은 간입니다. 대부분은 간내의 glucuronyl transferase에 의해 비활성화 형태로 배설되고 일부는 간내의 cytochrome P 450을 거쳐서 간내의 glutathione 와 결합해서 인체에 무해한 mercapturic acid 로 되어서 인체에서 배설이 됩니다.
하지만 정해진 양 이상을 과도하게 먹게 되면 간내의 glutathione이 다 소모되어서 그때부터는 독성 물질이 대사가 안되고 체내에 쌓이게 되고 결국 간독성으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구토, 오심, 복통 등이 있다가 후에 시간이 지나면(대개 24시간 이후) 간독성이 나타나면서 황달, 복수 등의 증상이 오면서 사망합니다.
아스피린: COX의 비가역적인 inhibitor. COX 효소의 활성부위를 직접적으로 차단.
파라세타몰: COX를 간접적으로 차단. 그리고 이러한 차단은 peroxide가 존재시에는 효과가 없다. 이러한 이유로 peroxide가 없는 CNS나 endothelial cell에는 파라세타몰이 효과적이지만 peroxide가 high level로 있는 platelet, immune cell에는 비효과적이다.
brain-specific하다고 생각되어 왔다.
2002년도 보고에 따르면, 파라세타몰은 COX-1, COX-2와는 다른 변형된 COX 효소를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이러한 isoenzyme은 brain, spinal cord에서만 표현된다. 이러한 효소를 COX-3라 명명. 정확한 기전은 아직 불명확하다.
그러나 여기서 밝혀낸 COX-3라는 enzyme은 개 실험에서 발견된 것이고, DNA 구조가 COX-1,2와는 전혀 다르다. 최근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보면 대뇌 내피세포의 통증을 전달하는 기전에서, COX-2 expression이 갑자기 증가하였고, 이에 따른 PGE2방출의 증가와 관련하였다. 그래서 COX-3가 아닌, COX-2 엔자임의 변형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래고
그렇다면, 왜 아세트아미노펜은 CNS의 염증에만 관여하고 말초염증에는 작용하지 않을까?
우선, 말초염증에서는 COX2의 활성을 약하게 감소시키므로 효과가 미미하다고 알려셔있는데 어떤 연구에서는 용량을 늘릴 경우에 다른 NSAIDs와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다른 NSAIDs들이 COX의 competitive inhibitor로 작용하고, 직접적으로 COX의 활성부위에 결합하는 반면,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접적으로 억제한다. COX의 산화된 형태를 촉매작용으로 비활성화된 상태로 돌려놓는다. 그러므로 이러한 간접적 억제는 활성산소(peroxide, NO...)가 많은 말초의 염증세포, 혈소판, 면역세포에는 효과적이지 않고, 뇌와 같은 엄격하게 통제된 환경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이 효과적이다.
그래서 아세트아미노펜은 PNS에서의 항염증, 항응혈작용, 위장관 장애 등이 없다.
결론: 아세트아미노펜은 선택적 COX-2 차단제와 유사한 약리학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타겟은 COX-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