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5G 시대의 도래와 재난 사고에의 적용」
1984년 아날로그 방식의 1세대 이동 통신이 전화만 가능한 형태로 수도권 지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1G 이동 통신은 디지털 방식을 채택해 음성 통화 중심의 휴대 전화 대중화를 이끌어 낸 2세대 통신을 거쳐 문자, 음성,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 전송 및 영상 통화, 인터넷을 가능하게 한 3세대 이동 통신은 2011년 LTE(Long tem evolution)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서 안테나를 여러 개 사용하는 다중 안테나를 채택하여 더 많은 데이터를 동시에 보낼 수 있고, 주파수의 대역폭이 넓어지면서 빠른 데이터 통신의 가능하게 되어 데이터 응답 속도도 빨라지면서 모바일 게임이 급성장하게 된 4세대 통신으로 발전되어 오다가 2018년 12월 1일 평창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통신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미래 세대의 혁신적인 변화가 도래하고 있다.
대폭 증대된 전송 속도로 인해 초고용량 영상 콘텐츠가 보편화 되어 3D 영상 또는 홀로 그램 서비스가 확대되고 네트워크의 지연 시간(ms)이 4G 통신의 10ms에서 1ms단축되며 전송 속도도 1Gbps에서 20Gbps의 변화가 실현되어 기기간 통신 서비스도 가능하게 되었다. 초연결,초고속,최실시간 처리 통신 서비스로 현실감있는 증강 현실(AR;Augmented Reality,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 주는 기술), 원격 의료, 자율 주행 등 생활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가능해지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5G 시대, 재난에 따른 각종 안전 문제는 어떻게 변화될까? 금년 2월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19 바르셀로나」에서 국내 한 통신사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 해운대 상공에 “5G 스카이 십 카메라”를 띄워 놓고 원격 조정하여 1만 Km나 떨어진 부산의 광안 대교를 비추고 조종간을 움직여 방향에 따라 화면이 움직이는 모습을 시연하였다. "MWC에서 선보인 5G 기술과 서비스는 다음 달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5G가 어떻게 일상을 즐겁고, 놀랍고, 새롭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줄 것"인지도 궁금하게 하지만 해마다 각종 안전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여 숱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낳고 있는 재난 사고의 예방과 구조에 어떻게 5G 이동 통신을 접목할 것인가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기존 통신 기술로는 조종간을 움직이는 시간과 실제 카메라 작동 시간 사이에 지연이 발생하였으나 5G 통신은 이런 지연 시간을 거의 없애고 있다. 이제는 대형 사고로 번지고 있는 산불이나 세월호 사고와 같은 여객선 침몰 등 대형 재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멀리서 원격으로 재난 현장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내릴 수 있는 일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세계 최초로 5G 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우리 나라, 이제 그에 따른 변화를 예측하여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다 선진화된 안정망을 확보하여야 할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이다. 그러나 각종 재난으로 인해서 입는 피해액을 생각한다면 사전 예방책에 투입하는 예산액이 보다 더 효율적일 것이다.
각종 재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인적, 구조적 인프라를 마련하여 사후 약방문격인 구조 중심보다 예방과 재난 발생시에 신속한 대쳐로 사회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체제를 제도화하여야 한다.
안전협회 역시 발빠른 변화로 존재의 가치감을 실현하여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것이다.
국내 한 통신사에서 발간하는 간행물 “친절한 5G 라퍼”에 의하면 세계는 지금 5G 시대로 초고속,초저지연,고용량 서비스로 살며 이를 재난 예방에 적용하기 위하여 유럽연합(EU)에서는 홍수 제반 방지 시스템을 구축 중이고 일본도 지진 재난 방지 시스템에 도입하고 있다 한다. 우리도 5G 기반의 재난 안전 통신망을 구축하여 빅데이터를 이용한 재난 예방과 고화질, 고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정밀화된 위치 정보로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실시간 원격 제어 서비스로 ‘드론’이 가장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한다. 인력 투입이 어려운 산불, 원전 사고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해상 사고 발생시에도 드론을 이용해 신속하게 구명 장비를 전달할 수 있다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각종 안전 기관은 드론 활용을 위한 대비책으로 기존의 근무자에게 주마간산격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담당케 함으로써 그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육군에서 드론 부대를 창설하여 보다 정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전문가를 양성하듯이 각 안전을 담당하고 관리하는 유관 기관은 5G 시대에 걸맞는 백년지대계의 제도와 시스템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
(참고) 「5G 시대가 온다.미래를 사는 기술」(ETRI 5G 사업전략실)
「친절한 과학 사전, 정보편」(김갑수)
「MBC뉴스」(2019년 2월 26일)
「친절한 5G 라퍼」(K 통신사 간행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