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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19. 故 장 순원 소방관 (경기 구리소방서 교문파출소) | |
▶ 사고발생 : | 1998년 8월 6일 새벽 5시경 |
▶ 사고장소 : | 경기 구리시 별내면 광전리 광정주유소 앞 하천 |
▶ 순직사유 : |
폭우로 별내면 청학리 주택에 4명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중 하천 범람으로 도로가 침수돼 별내면 광전리 광전 주유소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황톳 물에 잠긴 채 지붕만 보이는 비닐하우스 위에서 남자 두 명이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장 소방사는 로프를 소방차에 붙들어 매고 비닐하우스로 헤엄쳐 가 이들을 뭍으로 끌어낸 후 부유물인 거대한 나무에 로프가 걸려 넘실대는 물결로 사라져 순직 하셨다. |
▶ 약 력 : | 95년 구급소방관으로 임용 |
순직:1998년 8월 6일 ▶◀ 묘지번호 23번 |
두달후 아빠되는 소방관 2명 구하고 순직 |
물난리로 고립된 주민 2명을 구한 뒤 거센 물살에 떠밀려 순직한 경기도 남양주시 구리소방서 교문파출소 소속 장순원(29) 소방사의 아내 정은영(24)씨는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결혼한 지 8개월. 밤샘 근무를 마치고 평소처럼 웃으며 돌아올 줄 알았던 남편은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6일 새벽 5시. 장 소방사는 별내면 청학리 주택에 4명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박미숙(37) 소방사와 함께 출동했다.
그러나 하천 범람으로 도로가 침수돼 별내면 광전리 광전 주유소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다급한 소리가 들렸다.
황톳 물에 잠긴 채 지붕만 보이는 비닐하우스 위에서 남자 두 명이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장 소방사는 로프를 소방차에 붙들어 매고 비닐하우스로 헤엄쳐 가 이들을 뭍으로 끌어냈다.
그 직후 로프는 비닐하우스 구조물에 휘감겼고, 장 소방사는 갑자기 불어난 물속으로 사라졌다. 장 소방사의 시신은 4시간후인 오전 9시20분쯤 사고 현장 부근에서 동료 소방사들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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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경기도지사의 현충일 헌화 | |
<2004년 8월 6일 오전 11시, 구리소방서장의 초청을 받은 유족과 동료소방관, 추모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추모식> | |
2004년 8월 6일 오전 11시, 대전 현충원에서는 지난 1998년 8월 6일 경기도 구리소방서 교문 파출소에 근무하다 순직한 장 순원 소방관(순직시 소방사,29세)의 6주기 추모식이 있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그날 새벽 5시. 장 소방관은 구리시 별내면 청학리 주택에 4명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박 미숙 소방사와 함께 출동했다. 황톳 물에 잠긴 채 지붕만 보이는 비닐하우스 위에서 남자 두 명이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장 소방사는 로프를 소방차에 붙들어 매고 비닐하우스로 헤엄쳐 가 이들을 뭍으로 끌어냈다. 그전 이미 전국적인 폭우와 물난리로 그 전날부터 휴식없이 거듭되는 출동으로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에서 오직 인명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거친 물살로 들어 갔다가 순직 하였다. 현재 대전 현충원에 안장되신 38위 순직 소방관을 포함한 순직소방관 추모사업을 추진중인 대한민국 순직소방관 추모관(http://www.119hero.or.kr)과 구리소방서 김 태곤 서장의 제안하에 이루어진 이날 추모식은 소방서장의 초청은 받은 유가족과 구리소방서 직원들, 추모관 운영진들의 참여하에 헌화와 약력보고, 고인을 기억하며 목념을 올리는 식으로 진행 되었다.
김태곤 서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구리소방서 남기복 행정담당관은 민간과 소방이 협력하여 원활하고 지속적인 추모사업을 벌여 나가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하였다. <사진:이 한일 소방위> 고인의 부친 장 우성(구리시 교문동, 68세)씨는 이렇게 소방서 주관으로 추모식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자신의 아들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소방과 민간이 있어 가슴 든든 하며 앞으로는 현충원에 안장되신 모든 소방관들이 동일하게 기억되며 또 추모행사가 전국 모든 소방관서에서 시행되어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유족들을 따듯히 위로해 주는 일이 계속 되어 지기를 바래셨다. 추모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은 한결같이 현충원에 소방관 묘역이 따로 없는 것에 안타까워 하며 조속히 소방 묘역이 따로 조성되고 아울러 국립묘지령이 개정되어 순직하시고도 안장되지 못한 소방관들이 조속히 안장되어 그 넋을 기리도록 기원 하였다.
소방방재신문 기사 http://www.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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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곤 당시 구리서장님, 현재 부천서장> |
출처 : http://www.119hero.or.kr/1-memory/19.htm
첫댓글 ………………………………………………………………………………………………………………………………………………………
함께하는 追慕, 사회와 국민위한 소방관들의 희생을 함께 기억 합니다. www.119hero.or.kr / http://cafe.daum.net/119h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