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준난관리시스템의 소프트난석 (이하 소프트 난석이라 줄여서 호칭함)으로 분갈이를 하여 2년차 첫 분갈이를 맞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편리한 분갈이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이미 경험하셨겠지만 소프트난석으로 분갈이를 하여 1년이 경과한 지금쯤이면 자신의 난실에서 일체의 작물보호제(농약)가 벌써 완전히 추방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일 그 독한 농약들을 아직도 난실에서 쫒아 내지 못하고, 계속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해야 하는 조건이라면 소프트난석과 자연이준 난관리시스템을 적용하여 개발 초창기부터 실험을 해 온 저가 판단하기에 뭔가 시스템을 잘못 적용하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며,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적용을 잘 하고 있는지, 혹시 틀린 점은 없는지 지난 1년을 뒤돌아 보아 다시 개선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 소프트난석과 자연이준난관리시스템을 적용한 후 첫 분갈이를 하는 방법에 대하여 4년차의 재배경험을 정리하여 드리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1년간의 재배결과
아래에 예를 든 난은 2009년 10월 가을 분갈이에서 처음 소프트난석으로 분갈이하여 자연이준난관리시스템을 적용하여 재배하였으며, 오늘 분갈이전의 모습니다.
2006년 부산난명품대전 금상 수상 당시의 모습 절종에 대한 대비책으로 현재 몇개의 난분으로 나누어 재배증식중임.
[분갈이전 현재 모습]
소성난석에 심어져 재배된 기간의 촉들인 왼쪽의 잘린 잎들을 가진 촉과 제 본성대로 다 자라지 못한 촉 (총 9촉과 퇴구경 2개)들과
소프트난석과 자연이준난관리시스템 재배 후 2010년 봄 신아가 성촉으로 자람이 완료된 3촉과의
대비가 너무 차이가 뚜렷함을 알 수 있습니다.
※ 본 난은 2006년 부산난명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산반백화임
2. 소프트난석 재배 2년차 권장 분갈이 방법
[분갈이 포인트!]
- 일체의 농약 소독은 하지 않는다! - 분에 심기전까지는 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분갈이 시간은 최대한 짧게! - 무조건 인간이 편하게!
1) 난과 소프트난석의 상태 확인
1. 난을 분과 분리하여 각부의 상태를 점검한다.
2. 가능한 난을 물로 씻지도 말고 특히 농약으로 소독하는 것은 절대 하지 않는다.
3. 소프트난석과 자연이준난관리시스템을 적용하여 난을 재배하면, 통상 상한 뿌리가 하나도 없는 것이 이 시스템의 큰 특징이지만, 혹시라도 발견되는 상한 뿌리는 건조한 휴지로 감싼 후 심만 남기고 휴지로 훑어 닦아 내면 된다..
2) 난석의 준비
1. 상부의 난석 2/5는 재사용하고, 하부의 난석 3/5와 수태는 버린다.
2. 버린 만큼의 3/5의 새 난석과 상부의 재사용 2/5의 난석을 잘 섞어 준다.
3) 난분의 준비
1. 새 난분을 사용할 경우에는 하부에 수태를 물빠짐구멍만 살짝 덮을 정도의 소량만 깐다. (수태를 까는 특별한 의미는 별로 없으며, 단지 난석 가루가 분밖으 흘러 나가지 않도록 하는 단순한 역할만 한다.)
2. 사용했던 헌 난분을 재사용할 경우에는 씻지 않아도 무방하며, 하부에 새 수태만 위와 동일하게 깔면 그만이다.
3. 분을 씻지 않는 것이 분을 깨끗이 씻는 것보다 유리하다.
3) 심을 준비가 완료된 모습
4) 난 심기
1. 난의 구경을 분의 상부턱에서 5CM정도의 아래에 위치 하도록 안착한 후
2. 준비된 난석을 훅! 쏟아 넣고 2~3번 툭! 툭! 분을 손으로 쳐 준다.
3. 분갈이가 완료된 최종 난석의 높이는 분 상부턱에서 2~3CM 정도 낮도록 하면,
물주기 관리가 쉽고, 정확해진다.
4. 분의 남은 상부공간을 생황토볼로 마감하거나, 아래 사진처럼 수입수태로 채운다.
4) 첫 물주기
첫물주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소프트난석이 흠뻑 젖도록 여러번에 걸쳐 충분하게! 정확하게! 물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