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카약낚시 & 섬탐험 [1탄] 고군산도 횡경도 & 소횡경도

[토네이도]

1달전부터 계획해 오던 8월 30 ~ 31일 카약바다낚시 & 섬탐험을 하기 위해 대전에서 서천 ~ 군산을 거쳐 고군산열도에 있는 횡경도, 소횡경도로 달려갑니다.

 아뿔사 ~ !?

새만금 방조제를 경유 ~ 신시도리 출항진입로 가려고 하니 선유도와 잇는 도로공사를 하느라 출입금지되어 있네요.

 좌측 산넘어 뛰쪽에 목적지를 두고 처음 계획했던 6.7km보다 3km를 더 돌아가야 하는 3인의 카약커들은 난감한 상황으로 먼 섬만 바라봅니다.  ㅠ ㅠ

시간만 지체할 수 없어 서둘러 준비하고 출항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래도 새로운 세상을 찾아가는 발길은 가볍기만 합니다.

아니 ~ 발길이 아니라 팔길이지요??

양팔로만 저어가야하니까 ~   ㅎ

우측에 계도섬를 옆으로 하고 열심히 페들링을 합니다.

큰 배와 재빠른 어선들이 수없이 일으키는 큰 파도의 로우링과 피칭을 즐기며 우리 3인의 카약커들은 답답했던 가슴속 스트레스를 그 파도에 실어 보내면서 즐거운 괴성도 질러댑니다.

아 ~ 우 ~ 후 !!! 

기쁨인지 . . . . .

즐거움인지 . . . . .

놀라움인지 . . . . . . 

10여km를 . . . . . .

여하튼, 모든 표현이 한껏 터져나옵니다.

 오래전부터 바다와 민물에서 젯트스키와 보트, 윈드써핑으로 물과 친근했던 필자도 오랫만에 자가발동해서 전, 후로 움직일 수 있는 무동력 카약으로 . . . . 도심을 벗어나 무인도를 찾아간다는 현실도피의 기분에 들떠서 힘들고 고된 두팔의 운동은 기쁨으로 기운이 넘쳐 납니다.

많은 섬들을 지나고 . . . . .

사전에 점검한 횡경도에 접근해서 몽돌해변을 찾습니다.

 횡경도 몽돌해변에 캠프를 설치하기로 하고 ...........

 거북바위 근처  몽돌해변으로 캠프자리를 정하고 . . . . .

 횡경도와 소횡경도 사이 400여평 몽돌해변 . . . . . .

 먼 거리에는 선유도 외에 많은 섬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섬탐험도 하고 캠핑자리도 정하고 . . . .

간단한 빵과 음료로 점심을 대신하고 . . . . .   캠프도 설치했습니다.

 몇가족이 바다낚시 겸 캠핑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낭만을 즐길곳으로는 안성마춤 무인도섬 입니다.

불편하기는 해도 하룻밤 지낼 2동의 텐트도 치고 . . . . . .

 젖은 옷가지도 말리고 . . . . .

횡경도와 소횡경도 사이 몽돌해변은 밀물로 차오르고 . . . . .

 카약도 급하게 대피시키고 . . . .

간단한 빵과 음료로 점심을 대신하고 . . . . .   캠프도 설치했습니다.

 불어나는 밀물에서 바다낚시를 합니다.

 횡경도곁으로 2.3km조류에 흐르면서 광어낚시 고패질을 2시간 . .

 

 드뎌 ~ 묵직한 입질과 카약이 끌러가는 느낌으로 . . . . .

  올려보니 광어 60cm는 됨직한 녀석이 . . . . .

 

오늘 밤새도록 선상낚시를 하면 5 ~ 6마리는 포획하겠다는 큰 기대였는데 우사장이 저녁먹자는 손짓이다.

우  ~ 쒸 ~ !!

물들어 올때 배질해야 하는데 . . . . . .

[jomo]

잘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솨합니다.~~~

[토네이도]

ㅎ ~ 섬탐험도 하고 피싱카약도 하면서 "실리마린 주성분"인 자연산 엉겅퀴 채취도 가능한 멋진 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