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 정말 가고 싶었습니다.
지태, 설태를 맛보았으니 영알 맛을 봐야합니다.
완주를 하고 못하고는 문제가 아닙니다.
일단 한번 가보고 싶어 안달이 났습니다.
날짜가 다가옵니다.
늦즈막히 신청을 하고 나름 준비를 해야되는데 별로 할게 없네요.
단체 산행에다 코스 문제없고 식량 급수에 차량까지 완전 원스톱 풀 지원입니다.
슬쩍 욕심을 내 봅니다.
완주를 해 버릴까….... ㅋㅋ
드디어 출발일입니다.
아예 배냥을 메고 출근합니다.
서울 사당역에서 7시 정각이면 절대 뒤돌아 보지 않고 출발한답니다.
저녁회의는 빼먹고 조기 퇴근, 차는 집에 두고 가장 안전한 전철을 이용합니다.
6시 20분에 사당에 도착 김밤 두줄을 구겨넣었습니다.
정신없이 출발버스에 당도했네요.
카페 싸이버에서 닉으로만 익숙했던 얼굴들입니다.
오프에선 생전 처음입니다.
카페에 올려진 사진들보다 훨씬 좋습니다.
더 젊고, 더 미남이고, 더 미인이고, 더 날씬하고 탱탱합니다.
도대체 똥배 나오신 분은 찿아 볼래도 찿을 수 없습니다.
하기야 똥배나온 J3전사! 생각할 수 없겠지요. ㅋㅋ
정말 7시 정각에 차는 떠납니다.
번쩍거리는 서울을 버리고 남으로 밀양을 향해 내려갑니다.
의외로 차안은 금새 깊은 침묵으로 빠져듭니다.
아마 각자 가슴속 깊이 저 길고 긴 영알의 산맥들을 더듬고 있을 것입니다.
아! 드디어 실크로드 들머리입니다.
“행님아 잘 왔나?” “잘 왔다” “오늘 완주해라이!”
쏱아지는 경상도 사투리가 눈물이 다 날 정도로 정겹습니다,
가는 부슬비를 맞으며 2팀으로 드디어 출발입니다.
초반에 줄리님 지리산님 꽁무니를 쫒았습니다.
몸은 짱이요 마음은 마치 흥부같은 지리산님이 즐거운 산행을 이끌어 갑니다.
오치령에서 밥을 먹고 칼바위님과 업치락 뒤치락 운문산까지 갑니다.
날씨는 너무 좋습니다.
컨디션도 나쁘지 않습니다.
완주을 욕심내 봅니다.
인재에선 서초패왕님이 물과 수박을 지원해 줍니다.
배도 든든, 물도 충분 걱정할 게 하나도 없는 정말 편안한 산행입니다.
몸이 버텨주는 대로 그저 앞만 보고 가기만 하면 됩니다.
억산을 지나고 운문산을 지나 아래재로 뚝 떨어지니
다리 힘도 같이 뚝 떨어집니다. 쉬는 횟수가 잦아지고 속도도 떨어집니다.
3시50경 가지산 매점에 도착 라면을 곁드려 막걸리를 한 사발을 마셨습니다.
얼굴이 불그래 달아오르고 힘이 불끈납니다.
이제 배내재를 향해 신나게 달려가면 밥이 기다릴 것입니다.
아침엔 J3의 특급 미인 오드리햇번님이 햇반이 아닌 더운 밥을 주었습니다.
생수병을 반토막 내 밥통을 만들어 밥과 반찬을 구겨넣고 챙겨와 운문산에서
밥알 한톨 안남기기고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그 힘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가지산 정상에서 조망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이어폰을 귀에 꽂았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정말 아무 생각없이 산 아래로 내려갑니다.
귓속 가득 올드팝이 흘러 나옵니다.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
얼마를 내려가니 쌀바위가 나옵니다.
그 옆에 또 하나의 매점이 있네요. 쌀바위 매점입니다.
여기까지 차가 올라옵니다. 길은 차가 올라오는 임도로 연결되여 있으니
바로 임도로 내려섰습니다.
아! 정말 오랜만에 편안한 길을 걷습니다.
발바닥이 한없이 행복합니다. 빠른 걸음으로 약 1키로는 달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석남령은 어디에 있고 능동산을 왜 나오지 않나?”
발걸음을 멈추고 들고간 GPS를 눌러 보았습니다.
아뿔사! 알바입니다. 초대형 슈퍼 알바입니다.
아! 아! 이젠 What a terrible World! 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허무합니다.
고급장비 GPS까지 갖추고 멀쩡한 대낮에 가지산 정상에서 알바를 하다니!
에라이! 이 멍충아! 가지산 매점 누렁이가 웃겠다!
꾸역 꾸역 가지산 정상에 다시 섰을 땐 거반 두 시간이 훌쩍 넘었네요
석남터널로 하산하는 울산 산객이 배내재까지 점핑시켜 주겠다네요.
갈등은 좀 있었지만 배도 고프고 기분도 꿀꿀하고……
내심 배내재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내려주길 바랐는데
우리 식구들이 우굴거리는 한 복판에 차를 대네요.
차문을 열고 나오는 모습이 멋적기 그지없고 부끄럽습니다.
이미 종주는 의미없게 되버렸습니다.
일단 밥을 먹고
버스에 올라 몰골을 수습하고 상황을 정리해 봅니다.
계속 진행할 것이냐 말 것이냐?
일단 비닐 봉다리에 밥과 김치를 버무려 야간 식량은 챙겼습니다.
전화기 두껑을 열어 보았습니다. 부재중 전화와 메시지가 정신없이 와 있습니다.
타지방에서 공부하는 아들이 생일이라 모처럼 집에 왔는데 어디서 뭘하고
집에 오지않고 있냐는 것입니다. 마누라, 딸내미, 아들 연달아……
또 다시 갈등입니다.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언제 다시 올 수 있나?
마침 한 분이 출발을 서두르고 계시네요. 저 분과 동행하여 올라 가야하지 않나!
간다면 내일 서울행 차 시간까지 자신있나? 결국 완주는 못하는 거 아닌가?
갈까 말까 머리속에서 널을 뛰고 있네요.
탈출자가 가장 즐겨 쓰는 말
“산이 어디 가냐?”
깔끔하게 포기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산엘 안 갈바엔 밤에 집엘 가야 합니다.
차를 어떻게 타고 가야할지? 밀양쪽 혹은 울산쪽? 막막합니다.
사정으로 복귀하시는 집이 언양인 회원님 차를 이용 석남사까지 오니
울산가는 막 버스가 있습니다.
다행히 울산에서 인천가는 심야 버스가 있습니다.
집에 돌아와 일요일 일정을 보내면서도 종일 영남알프스실크로드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만일 가고 있다면 지금쯤 어느 산을 넘고 있을까?
어제 함께 했던 칼바위님은 지금 어디를 달리고 있을까?
여하튼 여한이 남는 산행이였습니다 만.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꼭 아쉬워할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영알이 그리 쉽게 마음 먹은대로 훌쩍 할 수 있는게 절대 아니거든요.
아무리 무한 지원이 된다해도
털도 뽑지않고 영알을 날로 먹을려고 했다니 배탈이 난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멀쩡한 대낮에 가지산 정상에서 알바를 한 것이나
집 식구들의 집요한 호출이 모두 의미가 있어 보이고
이미 소진된 체력으로 남은 절반 구간 끝낼 보장도 없는데 마치 완주를 놓친 것처럼
아쉬워하다니 내 스스로 지나친 오버에 머리통를 쥐어 박아 봅니다.
감사합니다.
운영팀! 지원팀! 그리고 모든 J클럽 회원님들!
축하합니다.
용기있는 탈출자님들! 행복한 완주자님들!
J3클럽 파이팅!
Ps: 다시 영알 갈 예정입니다. 도와주세요!
금주 금요일 야간 열차로 밀양으로 내려가 약 12시간 산행후 상경 계획인데
-. 남쪽구간 위주로 영알중 가장 엑기스코스?
-. 들머리 날머리 교통편?
-. 코스개요(난이도, 식수, 매점여부등)?
-. 혹시 같이 하실분?
010-5663-2140
누구세요? (죽이죠.ㅋㅋ)
누구세요? (다음엔 슬립퍼로...)
누구세요? (왠 고무장갑?)
누구세요? (아직까진 생생한데...)
가지산 막걸리집
가지산 라면집 방명록 (발로 썼나?)
세상에 가장 편한 가지산 누렁이 (눈썹이?)
가지산 조망은 잘 보고
쌀바위 (이번 영알시 쌀바위 찰영하신 분?)
쌀바위 매점 (그건 왜 찍고 있나어? 바쁜데....)
알바 (위로 쭉 뻗은....)
심야 복귀(차비가 장난이 아니네요ㅠㅠ)
첫댓글 가지산 매점에서 같이 식사하신분이 "누운풀"님이셨군요~ 저희도 아무생각 없이 누운풀님 뒤 따라가다 일행중 "두연"님이 알바 같다고하여 누운풀님을 한참 불렀다는데 귀에 이어폰을 꽂고 계셔서 못 들으신것 같읍니다... 거기서 부르는 소리만 들었어도 완주 하셨을텐데, 정말 아쉽읍니다. 저희도 가지산 정상으로 되돌아 올때 몸에 힘이 쫙 빠지는 느낌이었읍니다... 금주 영알 잘 다녀오시고 안산하시기 바람니다...
사실 알바는 핑계고 내공이 부족하여 포기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내공을 착실히 잘 길러 종주해 봐야죠. 감사합니다.
아니 멋진남자님도 알바하셨다고요? 에이 말도 안돼....
“산이 어디 가냐” 산은 그대로이니 다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들이댄 보람이 전혀없는 그런 산행은 아닌 것 같군요. 영알의 멋진 곳을 스캔했다는게 어디겠습니까?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보람있는 산행이였습니다. 그리고 즐거웠었고요.
울산까지 모셔다드리지 못해 내심 걱정하였는데 잘들어가셨군요 영알산행 잘하고 올라가시길요 ..
아! 이우영님 감사드립니다. 벌초는 잘 하셨는지요? 제 소원이 집사람과 함께 큰 산 다니는 것인데 이우영님은 정말 행복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사모님 대단하십니다. 영알환종주를 하시다니... 안부 전해 주세요.
그렇지요.산이 어디가는건 아니니까요~다음번에 하시면 되지요..함께해서 즐거웠구요.김밥집에서 먼저 아는척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음! 독산경일님이시군요. 영광입니다. 만나뵈어, 그리고 앞으로 또 만날 기회가 있겠죠. 완주 축하드리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세요.
고생하셨습니다 생생한 영알실크산행기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알바를 하고 비록 완주는 못했어도 정말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산이님 즐거운 산행이어 가시고 건강한 가을 보네세요.
아! "누운풀"님! 가지산매점에서 글씨 쓰시면서 사진찍는 걸 보았는데... 저도 뒤따른 알바에 동참했습니다. 다행히 앞서 가시던 멋진남자님과 두연님이 알바라고 하며 되돌아오셔서 발길을 돌렸는데 앞서 가셔서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완주는 못해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산행 이어가세요.
저희 하고 같이 알바하신분이 "니시안"님 이셨군요~ 만나뵈서 반가웠읍니다...
안그래도 서울에서 내려오신 분이 쌀바위쪽으로 가셨는데 이어폰을 꽂고 계셔서 아무리 불러도 안되더라기에 걱정을 하면서 누굴까 했었는데...가지산 정상에서 그쪽으로는 길이 보이고 석남터널쪽으로는 그냥 바위를 딛고 내려서야 하기에 순간 착각 하셨나 봅니다.....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오시길...
가지산 매점 누렁이가 웃을 일을 저질렀지요. 알바도 자주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것 같고 제가 그런 부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지산이(누렁이 이름)가 맨날 오가는 길이라....집을 그쪽으로 가니까..
한번 알바하게되면 정말 힘이 빠집니다. 특히나 실크길은 알바할 곳이 너무 많답니다. 그래서 아는 분과 동행하는 것이 제일 좋지요. 산은 어디 안갈테네 다음에 다시 도전해보세요. 아마 내년에도 후년에도 실크산행은 계속 있을겁니다. 몸관리 잘하시다가 출발하시면 됩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예! 정신 차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년이 기다려 집니다. 하이팅!
What a wonderful World! ..이 음악을 들을때마다 실크가 생각 나겠습니다...계속 함께 갔어야했는데..좋은 경험으로 삼으시고 담에 좋은 결실있길 바라겠습니다...홧팅!!
칼바위님 몸은 회복되셨는지요. 이젠 약주 드실 수 있으시겠네요. 이번 주말에 다시 영알 갈 예정인데 12시간 정도 코스 추천해 주세요. 물론 실크로드 베스트 어브 베스트로요.
흐미..가지산에서 알바가 발생하다니...신경을 많이 곤두세워야 하실텐데...음악을 듣고 가셨으니...기억에 많이 남으시겠습니다...다음엔 여기에서 알바를 안하시겠죠..수고많으셨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었고 실크로드의 가장 아름다운 코스를 야간에 정신없는 상태에서 보지 말고 좋은 날 맑은 정신으로 감상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 다시 갑니다. 무심천님 코스 부탁....
이왕 오시면 억새종주나 한바히 하시죠..길도 익힐 겸..
수고 했습니다 ,,,,
천안백호님 감사합니다. 사실 별로 수고한건 없고요. 끝가지 완주하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죠, 파이팅!
누운풀 님 방가....가지산 대피소 라면 국물에 막걸리한잔 쭈~~욱..담엔 쌀바위 쪽으로 룰루랄라..나도 덩달아 룰루랄라...아무리 불러도 그놈의 앰피땜시..으휴 얼마나 속상했는지 말두 마세요..혼자 보내놓으시고 가지산으로 다시 빽하면서 참 걱정 많이 했는데....~ㅋ~ 그래도 님의 산행기 보니까 절루 웃음이 나네요..고생 하셨습니다......
두연님 화이팅! 완주는 하신거죠! 대단해요. 전 아마 막걸리에 취했었나 봐요. 사실 알바는 핑계고 날이 저물고 그 다음날 차 시간에 늦어질까 걱정도되고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얼키고 설킨 마음을 풀지 못해 그냥 집으로 고오 했습니다. 늘 그렇듯이 결국 집에 와서 엉엉 울고 싶을 정도로 후회를 하죠. 그래서 이번 주말 다시 영알갑니다. 좋은 코스 밝은 대낮에 마음껏 즐길 생각입니다. 알바 노오! 감사해요. 그리고 언제 산행 같이해요.
누운풀님..귀경하는 차에서 인원 점검을 하니..대형알바로 상경을 하셨다는말에..잘 들어 가셨는지 궁금했는데 무사히 귀가 하셨군요..다음을 기약 하면서 건강하십시요..
총무님 미안해요. 오랫만에 좋은 행사에 회원님들과 서로 얼굴도 익히고 좋은 시간 가졌어야 하는데 미리 상경하여 죄송합니다. 앞으로 시간나면 수도권 산행이나 모임에서 뵙도록 하죠. 좋은 가을 되세요.
알바 산행의 꽃이 아닙니까 뒤돌아 조금만 진행 하셨으면하는 아쉬움이있습니다 영알은 알바할곳 많지만 홀로 길찿아가는 재미도 백미입니다 내년까지 갈것 뮈있습니까 바로 드리대보시미.........수고많았습니다
그럼요 그럼요. 산행의 백미 알바입니다. 지독한 알바만큼 추억으로 남는게 없습니다. 산행갔다와서 이야기꺼리는알바밖에 없습니다. 에이! 그래도 알바는 싫어! 알바 무서워! 산허리님 하이팅!
수고 하셨습니다.너무나도 잼나는 산행기 잘읽고 갑니다.담엔 꼭완주 하세요..
감사합니다. 수고는 별로 한게 없고 다음엔 꼭 완주할 낍니다. 독도사랑님 독도는 절대 우리땅 맞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화이팅!
후~ 아쉽게 되었군요. 가지산에 방향표지가 없던가요? 수고하셨습니다..^^
없는 것 같더라고요. 영알의 좋은 구간을 한 밤중에 지나지 말고 밝은 대낮에 한번 해 보라는 의미로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현상님 좋은 행복한 가을되세요.
누운풀님을 보고도 누운풀님..인줄 몰랐습니다.아쉬움 남는 실크길이었겠지만 담엔 꼭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건강하세요~
줄리님 영알에서 가을전설을 쓰셨네요. 추카! 몸은 회복 되셨나요? 저도 그래서 내일밤(18일)영알로 다시 갑니다. 영알의 완전 엑기스구간 통도사에서 영축,신불,간월,배내,능동,천황,재악,표충사 구간을 억새와 함께 춤을 추면서 또 다시 "왓어 원더풀 세상"을 들으며 가을의 전설을 쓰고 올 예정입니다.
몇분과 함께 가셨으면 알바 없었을것 같은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미완의종주인것 같습니다. 엉엉울많한 산길 다음에 가시면 꼭 성공하시리라 믿으며 얼굴 한번 뵐수 있었는데 저도 아쉬움이 남네요 ....
방장님 반가워요. 사실 알바는 핑계요. 의지와 열정 그리고 체력등 총체적 내공이 아직 영알을 소유할 만큼 쌓이지 않은 이유일 겁니다. 부지런히 수양 또 수양 다음을 도모해 봅니다. 좋은 가을 되세요.
아이구~~ 그렇게 알바하셨네요... 힘든산행에서 알바하면 모두들 힘이 빠져 그냥 포기하는데 다시 할려구 준비까지 다하시고..... 다음에 가셔서 꼭 완주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언제가 한 번은 꼭 완주해 보고싶은 알프스입니다.
참으로 안타깝네여..누운풀님의 그 한숨소리 지금것 들려옵니다 ㅎ~ 담엔 꼭 영알말고 씰크를 감고 오세욥~~
열심히 내공을 쌓아 성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즐산!
아랫재서 가지산오르고나면 힘이 빠지는데 쌀바위내려 다시 가지산올라야 한다고 생각하면.....^^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힘이 쭉 빠지더라고요. 배는 고프고 날은 저물고 업치락 뒤치락하던 일행은 벌써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산행에서 알바. 인생에서 알바는 어떤것일까요?
참으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번의 소중한 경험이 다음번에 성공으로 돌아오실 것으로 믿습니다. 산행기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격려를 힘과 에너지로 승화시켜 멋진 도전을 해 보겠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가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