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몸을 녹여주는 국물 음식들

[묘락행]

	겨울 식단의 특징

*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 열량을 많이 내는 음식들을 주로 선정했다.

*추운 겨울엔 뜨거운 국물이 최고이므로 몸을 녹여주는 국물음식들을 많이 소개했다.

*겨울은 전골이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야채가격이 비싼 계절이므로 조금씩 남은 야채와 고기를 모아 온 가족이 모이는 주말 식탁에 전골을 끓일 수 있게 식단을 짰다.

*겨울의 또 다른 특징은 토속찌개의 맛이 각별한 계절이라는 것. 청국장찌개, 늙은호박김치찌개, 비지찌개 등으로 진한 손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겨울식탁을 차리는 체크 포인트 7가지

겨울에는 찬바람 때문에 행동도 빨라지고 그만큼 식욕도 늘게된다. 속이 비면 더 춥게 느껴지니 든든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늘 식탁에 올려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따끈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으로 추위도 이기고 입맛을 돋운다.

point 1. 국물이 있는 음식을 마련한다.
	겨울철의 따끈한 음식으로 찌개와 전골을 꼽을 수 있다. 구수한 맛이 일품인 곱창에 여러 가지 야채와 내장을 넣고 갖은 양념하여 끓인 내장전골, 새우와 게를 넣어 시원하게 끓인 해물전골 등은 추위에 언 몸을 확 풀어준다. 쌀뜨물에 된장을 풀어 구수하게 끓인 해물된장찌개, 청국장찌개, 구수한 콩비지 찌개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더 맛나는 음식들이다.
point 2. 남은 찬거리로 영양이 풍부한 찌개를 끓일 수 있다.
	식품이 쉬 상하지 않아 오래 보관할 수 있으니 조금씩 남은 찬거리를 모아 두었다가 잡탕찌개를 끓이거나 명절 때 남은 전으로 생선전찌개를 끓여도 좋다. 이러한 요리들은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끓이므로 균형 잡힌 영양식이면서 재료에 구애받지 않아 만들기도 쉽다.
point 3. 우거지, 시래기, 김치도 훌륭한 찌개거리다.
	요즘은 사시사철 모든 식품을 구할 수 있으나 추워지면 아무래도 비싸고 맛이 덜하다. 김장김치로 덮어두었던 우거지나 말려둔 시래기, 김장김치 등을 송송썰어 국이나 찌개에 넣으면 따로 장을 보지 않고도 구수한 맛을 식탁에 올릴 수 있다.
point 4. 사골국물을 넉넉히 끓여두었다가 국이나 찌개에 쓴다.
	겨울철에는 진한 맛도 부담스럽지 않다. 음식이 쉬 상하지도 않으므로 사골을 한 토막 사다가 뽀얗게 국물을 내어 곰국을 끓이면 별다른 반찬 없이도 영양이 풍부하고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된다. 사골국물을 곰국 끓일 때보다 좀 연하게 우려두었다가 떡국을 끓이거나 미역국, 배추국, 무국, 우거지국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한다.
point 5. 값싼 생선과 해조류로 반찬 값을 절약한다.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신선한 해조류가 시장에 많아진다. 값도 싸고 영양도 풍부하므로 무침, 전골, 국 등에 다양하게 이용한다. 가자미와 동태도 겨울 식탁에 빼놓을 수 없는 생선이다.
point 6. 콩나물과 두부를 많이 사용한다.
	겨울철에 제맛이 나는 야채는 고작해야 시금치, 배추, 무 뿐이고 다른 싱싱한 채소는 비쌀 뿐 아니라 제철야채에 비해 영양도 떨어진다. 차라리 일년 내내 값싸고 맛있는 콩나물과 두부를 자주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본다. 국이나 찌개의 건지로 넣거나 콩나물국, 콩나물무침, 두부조림, 두부찌개 등 여러 가지 조리법으로 다양하게 응용해 본다.
point 7. 묵은 김치, 남은 가래떡을 알뜰히 이용한다.
	겨울이 지날 무렵이면 묵은 김치로 찌개나 국, 무침 등을 만들어 알뜰히 이용한다. 설을 쇠고 남은 가래떡은 잘 보관해두었다가 떡볶이를 만들어 주거나 말랑말랑하게 구워서 아이들 간식으로 주면 좋다. 또한 전골이나 찌개에 국수 대신 넣으면 국물 맛이 한결 구수해지고 건지도 푸짐해진다.

겨울철에 좋은 음식

① 따끈 따끈한 감자 스프

② 겨울철 별식 만두전골

③ 새콤 달콤 매콤 떡볶이

④ 별미 찌개 늙은 호박 김치 찌개

⑤ 맛난다 파래초 무침

⑥ 속시원한 생태매운탕

⑦ 감기여 안녕~~ 콩나물국

⑧ 김치떡국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⑨ 구수한 비지찌개

⑩ 바삭 바삭 왕 새우 튀김

	따끈 따끈한 감자 스프 *장보기* 감자---1개, 양파---1/4개 버터---1 1/2 큰술, 밀가루---2큰술 육수---3컵, 우유---1/4컵, 월계수 잎 소금, 흰 후춧가루
*해보기* ① 감자, 양파는 짧게 썬다. ②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를 넣고 볶다가 감자를 넣어 볶는다. ③ 밀가루를 넣고 타지 않게 볶은 뒤, 육술르 붓고 월계수잎을 넣어 끓인다. ④ 감자가 익으면 불을 끄고 한김 식힌 다음 믹서에 곱게 간다. ⑤ 고운 체에 걸러 다시 냄비에 담고 끓인 다음 우유로 농도를 맞추고 소금, 흰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겨울철 별식 만두전골 *장보기* <만두소> 쇠고기---50g, 두부---1모.돼지고기---50g, 숙주나물---200g.진간장---3큰술, 후춧가루---조금.깨소금---1큰술.참기름---1큰술, 다진 파---1큰술, 다진 마늘---1큰술 <만두피> 밀가루---2컵, 물---1/2컵.팽이버섯---1봉지 소금---조금, 양송이 버섯---6개. 달걀---2개 미나리---1/3단, 배추김치---1/8포기 돼지고기---100g, 굵은 파---1대 쑥갓---10g, 붉은 고추---1개.육수---6컵 <양념장> 고춧가루---1/2큰술.소금, 후춧가루---조금 다진파---1큰술, 다진마늘---1큰술
*해보기* ① <만두피> 밀가루에 소금물을 부어 반죽하여 비닐에 싸서 30분쯤 두었다가 다시 치대어 조금씩 떼어 밀대로 둥글게 민다. ② <만두 빚기> 만두소 재료에 양념을 모두 섞어 만두소를 만들어 만두피에 조금씩 얹어 반달모양으로 빚는다. ③ 전골냄비에 준비한 만두와 버섯, 야채 등을 담고 육수를 부어 끓이다가 양념장으로 간한다.

	새콤 달콤 매콤 떡볶이 *장보기* 가래떡, 양파---1개 대파---1줄, 피망---1개 비엔나소시지---10개 양배추---1/2개, 토마토케첩---2큰술 식용유---1큰술, 육수---1/2컵 소금, 육수용 소고기
*해보기* ① 가래떡이 단단할 때는 끓는 물에 삶아서 떡이 부드러워지면 어슷썰어 준비한다. ② 소시지는 가로세로 칼집을 넣어서 끓는 물에 데친다. ③ 양파, 피망은 넓적하게 썰고 대파는 어슷어슷하게 썬다. ④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 피망, 양파 등을 넣고 볶는다, ⑤ 야채가 볶아지면 토마토케찹을 넣고 다시 볶는다. ⑥ 미리 끓인 육수에 고추장 3큰술을 넣고 설탕을 넣는다. ⑦ 준비된 떡과 어묵, 야채와 햄을 넣고 볶는다.

	별미 찌개 늙은 호박 김치 찌개 *장보기* 늙은 호박---500g 배추우거지---700g, 미나리---1/2단 굵은파---2대, 다진마늘---2큰술 다진생강---1큰술, 새우젓---2큰술 고춧가루---1/2컵 소금, 설탕---조금씩 식물성기름---조금, 물---4컵 돼지고기---200g, 다진마늘---1큰술 생강즙---1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고춧가루---조금씩 붉은고추---1개, 굵은파---1대
*해보기* ① 넓은 그릇에 절여 물기를 뺀 늙은 호박과 배추우거지를 담고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새우젓, 고춧가루를 넣고 빨갛게 버무린 후 미나리와 파채를 고루 섞고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맞춘다. 버무린 늙은 호박김치를 작은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아 익힌다. ② 냄비를 뜨겁게 달구어 기름을 두르고 양념한 돼지고기를 볶다가 잘 익은 늙은 호박김치를 넣어 함께 볶는다. ③ 김치에 기름기가 배면 물 4컵을 붓고 끓인다. 늙은 호박김치가 무르고 맛이 충분히 우러나면 어슷 썬 붉은 고추와 파를 넣고 살짝 끓여 낸다.

	맛난다 파래초 무침 *장보기* 파래---200g, 무---50g 고춧가루---1큰술 다진파---2큰술, 다진마늘---1큰술 설탕, 식초---1큰술씩 깨소금---1작은술 소금---1/2큰술
*해보기* ① 무 채썬 것에 곱게 빻은 고춧가루를 넣고서 손으로 바락바락 주물러서 빨갛게 물들인다. ② 고춧가루물을 들인 무채에 파래를 섞어 다진 파, 다진 마늘, 식초, 설탕, 깨소금, 소금으로 양념하여 고루 무친다.

	속시원한 생태매운탕 *장보기* 생태---2마리, 팽이버섯---1봉지 두부---1/2모, 양파---1개 <국물> 무---100g, 고추장---1큰술.마늘---4쪽 고춧가루---2작은술.쑥갓---조금, 국간장---1큰술, 소금---조금.물---6컵 붉은고추---2개, 굵은파---1대 고추장---1큰술, 고춧가루---2작은술 생강---1톨, 국간장---1큰술, 물---6컵
*해보기* ① 냄비에 양념한 무를 넣고 볶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물을 부어 팔팔 끓인다. 국물에 무의 시원한 맛이 우러남녀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한다. ② 팔팔 끓는 찌개국물에 먼저 토막낸 생태와 양파를 넣고 거품을 걷어 가며 끓인다. 생선살이 단단하게 익으면 두부와 팽이버섯을 넣고 한 소끔 더 끓인다. ③ 붉은고추와 굵은 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으로 양념하여 잠깐 더 끓인 후 쑥갓을 얹어 불에서 내린다.

	감기여 안녕~~ 콩나물국 *장보기* 콩나물---300g, 소금---조금 물---5컵, 붉은고추---1개 굵은파---1/2대, 실파---3뿌리 고춧가루---1작은술 다진마늘---1/2작은술 통깨---1/2작은술
*해보기* ① 냄비에 콩나물을 담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붓는다. 소금 1/2 작은 술을 넣어 뚜껑을 꼭 덮어 끓이기 시작한다. 뚜껑을 덮지 않고 끓이거나 설익었을 때 뚜껑을 열면 콩비린내가 난다. ② 콩나물이 익어 구수한 냄새가 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준비한 붉은 고추, 파, 마늘, 고춧가루를 넣어 끓이다가 불을 끈다.

	김치떡국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장보기* 배추김치---100g, 콩나물---100g 가래떡---300g, 굵은파---1대 다진마늘---1/2큰술 소금, 고춧가루, 참기름---조금씩 <멸치국물> 멸치---20마리, 물---5컵 김칫국물---1/2컵
*해보기* ① 물 5컵을 팔팔 끓여 불을 줄이고 손질한 멸치를 넣어 5분 정도 은근하게 끓인다. 국물이 우러나면 체에 밭쳐 멸치는 건진다. ② 끓는 멸치국물에 송송 썬 김치와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끓인다. 끓는 도중에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③ 구수한 냄새가 나면서 콩나물이 익으면 어슷 썬 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김칫국물을 1/2컵 부어 국물 맛을 낸다. 김칫국물응 부으면 맛이 시원하지만 너무 많이 부으면 탁해지므로 적당하게 넣는다. ④ 가래떡을 넣고 한소끔 끓여 부드러워지면 소금, 고춧가루, 참기름으로 간하여 그릇에 담아 낸다. 식성에 따라 김을 살짝 구워 잘게 부수어 얹어도 좋다.

	구수한 비지찌개 *장보기* 비지---80g 배추김치---1/4포기, 돼지갈비---600g 붉은고추---2개, 굵은파---3대 마늘---3쪽, 식물성 기름---조금 <양념장> 진간장---3큰술, 다진파---2작은술 다진마늘---1작은술 깨소금, 참기름---조금씩 물---2컵
*해보기* ① 냄비를 뜨겁게 달구어 식물성 기름을 살짝 두르고 돼지갈비, 다진 고추, 저민 마늘을 함께 넣어 지진다. 돼지갈비는 기름을 두르고 지져야 부드럽고 향이 있어 좋다. ② 지져 놓은 돼지갈비에 김치를 넣어 부드럽게 익도록 볶다가 비지를 넣고 분량의 물을 부어 잘 풀어서 한 소끔 끓인다. ③ 비지가 부드럽게 익어 구수한 맛이 돌면 어슷 썬 파를 넣어 잠깐 더 끓인다.

	바삭 바삭 왕 새우 튀김 *장보기* 새우---20마리 흰후춧가루, 소금---조금씩 <튀김옷> 밀가루---1컵 달걀---1개, 찬물---3/4컵 소금---조금, 튀김기름 치커리, 파슬리, 체리
*해보기* ① 손질한 새우의 배쪽에 서너 군데 칼집을 넣은 후 소금, 흰후춧가루를 뿌려 간한다. 칼집을 넣어서 튀기면 튀긴 후에도 모양이 휘지 않고 반듯하다. ② 보울에 달걀을 깨드려 잘 푼 다음 소금과 찬물을 섞고 밀가루를 넣어 젓가락으로 가볍게 섞는다. ③ 새우에 밀가루를 묻힌 후 꼬리 부분만 남기고서 튀김옷을 골고루 묻혀서 160도의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다.

[향안]

무얼 먹을까 생각하는데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여언꽃]

모셔갈께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