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 한번째 이야기 2004. 10. 1
♥ 한가위 큰 잔치
지난 9월 18일 오후 3시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신광교회에서
맑은샘가족 한가위 잔치가 열렸습니다.
이날 잔치는 간단한 노래와 그리고 맑은샘 가족에게
한가위를 지내 실 수 있는 생활 용품을 나누어 드리기 위한 게임으로
진행되었는데 연세가 많으신 분과 장애가 있으신 분들이 많아서
실내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빙고게임,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과자 높이 쌓기, 아주 작은 셔츠 빨리 입기, 막대 사탕 빨리 빨아 먹기 등
재미있고 신나는 놀이를 하였습니다.
맑은샘가족 잔치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가산동에서 새한 진공열처리를 하시는 이상덕 집사님께서
장소의 안내부터 잔일까지 그리고 마지막 뒤처리까지 수고를 해주셨으며
김까지 5박스나 지원해 주셨습니다.
신광교회 최영식 장로님께서 물건의 운반과 자원봉사자들의 점심까지
챙겨주시고 잔치 격려금까지 주셨습니다.
국제 라이온스클럽 354-c지구 뉴밀레니엄클럽에서는
맑은샘가족 전체가 일년 동안 쓸 수 있는 화장지를,
국일클럽에서 쌀 13포를 이영재 전회장님께서 한방 샴푸50 셋트를 보내 주셨고,
인천 로얄 앙상블에서 놀란토끼님과 친구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플룻 연주를 해주셨습니다.
맑은샘 카페의 운영자이신 둘루스님께서는 김포에서
귀여운 막둥이까지 대동하고 사랑을 듬뿍 담아 오셨으며
이레네님께서 떡을 3 상자나 가져오셔서
푸짐한 떡 잔치 까지 할 수 있었으며 은빛여우님은
손수 영등포까지 나가셔서 질 좋은 양파를 20망이나 사가지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광주에서 이곳까지 오셔서 일손을 도와 준
토이티님과 그리움님, 성북구에서 이곳까지 와주신 정주고님,
과천시에서 오신 김순자님과 용인에서 이순자님께서도 오셔서
많은 일들을 환한 미소로 해 주셨습니다.
거기에 하안초 이혜임 실장님 장남 최동희군의
멋진 하모니카 연주까지 들려주었고
하안초등학교 4학년 7반 안수민 어린이가 과자 한 상자를 보내 주었습니다.
이 잔치를 위해 사랑을 보내주신 평택 가사초등학교 최황래 교감선생님,
용인의 최용춘님과 한정자님,
인천의 고운숙님, 하안초등학교 신우회 여러분,
영등포구 문래동 광진엔지니어링의 김태호님과,
그리고 그날 온종일 무거운 짐들을 나르고 정리하고 뒷 정리까지 마무리 해주신
신광교회 청년회와 기도와 성금과 봉사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가을 풍성한 한가위가 되게 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도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이 함께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사랑과 미소는 전염되는 것
이번 한가위 행사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우리가 주위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사랑을 나누고
미소를 짓는다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고 또한
그 행복과 기쁨이 강력한 바이러스처럼 전파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성규 어머니는 처음에 그 누구도 받아들이지 않고 아주 거칠었습니다.
성규가 초등학교 6학년 때에 학교에 와서 복도에서 떠들어
수업이 되지를 않자 성규 담임선생님께서 성규어머니를 집에 보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성규 담임선생님의 임신한 배를 주먹으로 쳐서
학교가 큰 소동이 벌어진 일이 있었고
또 한번은 병원에 가서 의사가 빨리 치료해 주지 않는다고
간호사에게 칼을 집어 던진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누구에게나 인사도 잘하고 자주 웃어 대시는지
주위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잔칫날에도 성규 어머니 웃음은 일품이었습니다.
성규 어머님의 웃음에 모두 티 없고 밝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평생에 단 한번도 웃을 일이 없으셨다는 유봉화 할머니도,
언제나 병원에 다니시며 힘들어하시는 가람이 할머니도
이날은 하얀 이를 드러내시고 밝게 웃으셨습니다.
우리 맑은샘 가족이 만들어지게 된 원인이 사랑의 나눔으로 시작되었고
지금 이 맑은샘 가족과 맑은샘 카페가족,
맑은샘 도우미가족으로 운영되는 것도 우리 주위에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자는 생각으로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맑은샘 가족 여러분!
우리 맑은샘 가족 모두는 자신이 서있는 위치에서
자신이 벌릴 수 있는 만큼의 크기로 팔을 벌려 우리의 주위 분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내 자신이 맑고 밝게 사랑을 전파하면 나의 이웃이 밝고 맑게 변하고
마을이, 사회가 사랑과 미소로 가득 채워지리라 것을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많은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김현옥님 광주광역시 금호타이어 놀란토끼님 맑은샘 카페가족
최황래님 평택 가사초등학교 고운숙님 인천시 연수구
선도용님 맑은샘 카페가족 해바라기님 맑은샘 카페가족
이상덕님 금천구 가산동 새한전공금형 맹정희님 금천구 독산동
김은남님 송파구 오륜동 수련별님 맑은샘 카페가족
최영식님 금천구 독산동 광명소방서 상조회
김태호님 영등포문래동 광진엔지니어링 한영숙님 수원시 권선구
정현옥님 고양시 행신동 김성중님 을지로 을지건재
토히티님 맑은샘 카페가족 한국증권거래소 신우회
한중선님 용인시 보라리 최용춘 용인시 보라리
둘루스님 맑은샘 카페 가족 안수민 하안초등학교
국제 라이온스클럽 354-c지구 뉴밀레니엄클럽, 국일클럽, 뉴밀레니엄클럽
(구좌번호 농협 2 1 1 0 3 9 - 5 2 - 2 7 4 6 7 1 맑은샘가족)
(맑은샘 카페 주소 http://cafe.daum.net/1997welove/ )
E-mail : hansss3@hanmail.net ☎ 011-750-0136 한 성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