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보니 전날에 이어서 날씨가 좋다.
나가노 가는날 나가노 까지는 승용차로 2시간정도 걸린다 했다.
나가노에서 1박을 해야 하므로 여러 가지를 차에 실었다.
나가노현은, 일본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3,000 m급의 산들에 둘러쌓여 있어「일본의 지붕」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1998년의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지이며, 「하쿠바」·「시가 고원」·「노자와 온천」 등 일본 굴지의 스노우 리조트지 로서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도쿄·나고야·교토등의 주요 도시로부터의 접근도 쉽고, 후지산 ·다카야마· 다테야마쿠로베 알펜루트라고 하는 일본이 자랑하는 관광 스포트에도 인접해 있다.
지형은 남북으로 길고, 면적은 13, 562 k㎡로 전국에서 4번째로 큰 면적을 자랑하며, 약 20%가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로 일조 시간은 년간 약 2,000시간으로 긴 편이며, 연평균 기온이 12℃전후로 습도가 낮아서, 상쾌한 기후다.
나가노는 자연, 역사, 및 문화의 보고(寶庫)이다. 또, 전국 굴지의 온천 왕국으로, 정서 넘치는 온천이 많이 있다.
지고쿠다니 야생 원숭이공원은, 세계에서 드물게 노천탕에 입욕하고 있는 야생의 원숭이(스노우 멍키)를 볼 수 있는곳 이다.
나가노의 마츠모토성은 현존하는 오중으로 육층이되는 목조 천수각으로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성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흑색과 백색 회반죽의 콘트라스트가 알프스의 산들을 배경으로 훌륭한 자태를 보여준다. 또 봄에는 벚꽃의 명소로서 많은 벚꽃놀이하는 사람으로 활기가 찬다.
츠마고 숙소마을은 에도시대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 한번 발을 디디면 에도시대에 타임 슬립한 것 같은 기분을 만들어 준다. 마고메숙소까지의 8 km의 나카센도우는 돌층계가 많이 남아있어 하이킹 코스로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 시원하고 청량한 물과 공기에 의해 자란 맛있는 메밀과 사과, 청주를 비롯해 오야키, 고헤이모찌, 사사스시등의 전통적인 향토식을 맛볼 수 있는 것도 나가노현의 매력이다.
스와호(諏訪湖)와 스와휴게소
고후를 출발하여 나가노로 가는 고속도로옆에 스와호(諏訪湖)가 있다.
스와호는 나가노현중부(長野県中部)에 있는 스와분지(諏訪盆地) 한가운데에 있는 신슈(信州)최대의 호수. 스와코는 오카야시(岡谷市)에서 흘러나와 수많은 경승지를 흘러 태평양에 쏟는 덴류강의 원류가 된다.
과거, 겨울 동안은 매년 호수가 전면 동결하고 빙어낚시나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난동도 있어 전면 동결하는 것은 적어졌다.전면 동결의 시기는 낮 기온의 상승으로 얼음이 풀리다. 그 후 기온이 하강하는 야간에 호수면 얼음이 수축함으로써 큰 소리와 함께 균열이 생겨 얼음이 터지고 금이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현상이 보인다. 이 현상은 "신의 행보"라고 불리며 호수 위의 균열상태를 보고 그 해의 날씨와 농작물의 작황, 세상의 길흉까지 점치는"신의 행보제사"도 오랜 세월에 걸쳐 하고 있다.스와호에서는 요트나 윈드서핑 등의 레이크스포츠도 활발하며, 또한 관광객에게는 유람선과 수륙양용버스 등 호수 크루즈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8월에는 스와호축제 호상불꽃대회가 개최돼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스와호는 영화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의 배경이 된 호수 중 하나이다. 이 영화는 전에 본것같은 기분이 드는데 찾아서 보아야겠다.
휴게소는 상하행 두 개소가 있는데 위에있는 휴게소에서 보는 경치가 볼만하였다.









길 반대편 스와호(諏訪湖)휴게소

마쓰모토성(松本城)
마쓰모토성은 모모야마 시대 말기에서 에도시대 초기에 건축된 천수각이 국보로 지정된 성이다.
이전에 있던 후카시성(深志城)이 마쓰모토성이 되었다고 한다.
일명 까마귀성이라고도 부른다. 일본 전국에 천수가 국보로 지정된 5개의 성은 히메지성, 이누야마성, 히코네성, 마쓰에성과 마쓰모토성이다.
전국시대(1504-1520년)에 시나노 슈고인 오가사와라가 하야시성(林城)을 축성하였고 그 지성의 하나로 후카시성(深志城)이 축성된 것이 마쓰모토성의 모태가 된다고 한다.
가이의 다케다신겐에 의한 시나노 침공이 시작되어 1550년에는 하야시성, 후카시성 등이 함락되고
오가사와라는 추방되었다.
다케타에 의해 하야시성은 없어지고 후카시성을 중심으로 북시나노 일대를 지배하였다.
다케타 사후 여러 영주들이 임명되다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부하인 오가사와라가 영토를 회복, 성 이름도 마쓰모토성으로 개명하였다.
그 후 도요토미의 부하인 이시카와가 성주가 되고,여러 차례에 걸쳐 성주들이 바뀌었다.
메이지유신 후는 천수가 경매에도 붙여졌으나 지역 유지들의 협력으로 사들여 보존하기에 이르렀다.
5중 6층의 천수를 중심으로 대천수 북쪽에 건소천수, 동쪽에 다쓰미쓰케누각, 쓰키미누각을 복합시킨 복합연결식 천수다.
빨간 난간을 놓아 풍아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대천수는 구조적으로는 망루형 천수에서 층탑형 천수로의 과도기적인 성격이 보이며, 2중의 지붕은 천수대의 뒤틀림을 조정하는 망루형 내부 구조를 갖고 있다.
각 층의 지붕은 여러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것도 마쓰모토성 천수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한다.
천수에서 내려다 본 호리의 물 색깔과 빨간 다리가 인상적이다.




외손자가 손뼉을 치니까 고기들이 모여들고 있다.




성 안으로 들어갈려면 표를 끓어야 하는데 어른 610엔 아이 300엔이다. 불국사 입장료 보다 조금 비싼데 불국사는 경로 무료인데 여기는 경로는 아에 없다. 표를 사면 박물관 입장권도 같이 준다.











일본 전통 복장을 한 잚은이들이 관광객들에게 같이 사진찍는 서비스를 하고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성에서 국화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와 거의 같지만 꽃이 시들지 않게 장막을 쳐 놓아서 모든 꽃들이 싱싱했다.





마쓰모토시립 박물관
성 관람 표를 끊을 때 박물관 관람표도 주기 때문에 박물관을 보러갔다.
박물관은 성 옆에 있다.
마쓰모토시립 박물관은 메이지 39년(1906), 마쓰모토 심상 고등 초등학교내에 「메이지 37, 8년 전쟁 기념관」으로서 개관했던 것이 시작이다. 그 후, 마쓰모토 기념관으로서 현재지로 옮겨, 쇼와 23년(1948)에 마쓰모토시립 박물관이 되었다.
상설 전시는, 역사·민속 분야의 수장 자료에 의한「마쓰모토의 역사」「마쓰모토 세시기」」을 중심으로,「마쓰모토의 전통 공예」「마쓰모토는 어떤 거리」「마쓰모토통째로 박물관」등의 코너가 있어, 플로어마다 특색 있는 전시를 볼 수 있다.




"거북이와 두꺼비" 가
다투는 희한한 모양의 조형물.

호텔 오모토 (Hotel Omoto)
마쓰모토성 관광을 마친후 근처에 있는 호텔 오모토로 이동했다.
호텔은 우리나라 호텔처럼 탁트인곳이 아니고 오밀 조밀한 동네에 있었는데 내부 시설은 깨끗하고 괜찮었다. 어떻게 보면 일본 료간스타일 이랄까...









호텔에 있는 목욕탕인데 경치를 보면서 목욕 할 수 있다. 그런데 저녁에는 여자는 7층 남자는 8층에 목욕탕이 있는데 다음날에는 7층이 남자, 8층이 여자 탕으로 바뀌어서 특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