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히트(http://cafe.naver.com/trekking) 의 백두산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에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가이드북을 출간하게 되어서 소개합니다.
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그럼
미치면? 어떻게 될까?
① 또라이가 된다.
② 정신 병원에 가야 한다.
③ ‘띵’ 소리가 난다.(피아노 건반에 ‘미’ 치면...)
④ 값비싼 냄비 받침대 혹은 컵 라면 뚜껑 눌림대를 출시한다.
네팔 히말라야에 미친 지 어언 24년
이제 조그마한 가이드 북 한 권을 세상에 내어 놓는다.
비록 어설프고 많이 모자라지만
이 책은 히말라야 전문 서적이 아니다.
히말라야로 트레킹이나 여행을 떠나는 초행자들을 위한 입문서이다.
히말라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구의 지붕 역할을 하는 거대한 산봉우리가 여러 나라에 걸쳐 있는 산맥으로 그 길이가 2500km에 달하는데, 그 중에서도 핵심인 네팔 히말라야 구간의 트레킹 코스를 중심으로 초행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하나에서 열까지, A부터 Z까지,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전부를 다 망라해 놓았다. 차근차근 하나씩 공부하면 히말라야도 그리 먼 곳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첫째, 히말라야의 산들은 우리나라의 산들과 다르다는 것을 전제하고 접근하여야 한다.
가장 먼저 그 높이가 다르다는 것은 그 높이 뒤에 숨어 있는 고소 증세나 고산병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필요하다.
둘째, 우리와는 사는 방식이나 문화가 다른 다양한 소수민족들로 이루어진 곳이므로 그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다.
셋째, 여행이나 트레킹의 최종 목적지는 출발한 곳으로 무탈하게 되돌아오는 것이기에 여행자나 트레커가 매사 조심하고 유의미하게 눈여겨 볼 여러 가지 사항들을 제시해 준다.
네팔 히말라야로 떠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 나침판 역할을 할 수 있기 기대해 보지만 어쩜 그것도 욕심일지 모르겠다.
오랫동안 동경해 오던 네팔을 이해하고 히말라야 속으로 깊숙이 빠져 들어가게 하는 길라잡이가 되거나 히말라야 산자락의 어느 롯지에서 우리와는 다른 생활 방식과 문화를 접하며 그곳 현지인들과 소통할 때, ‘바디 랭귀지’보다 어설픈 네팔말로 그들을 놀래게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또는 생과 사를 오갈 수 있는 고산병에 대처하거나 예방하는 결정적 ‘신의 한 수’가 될 수도 있으리라는 자부심을 가져본다. 하지만 어떤 이에게는 뜨거운 냄비를 올려다 놓는 냄비 받침대가 되기도 할 것이고 아니면 롯지에서 끓는 물을 부어 먹는 컵 라면의 뚜껑을 눌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일지라도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면 그것으로도 만족할 것이다.
< 저자 서문에서 >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목차
일러두기 • 005
Contents 008 − 009
여는 글 • 009
01 프리뷰
히말라야로 트레킹을 가야 하는 이유 • 012
02 준비편
히말라야 개관 • 022
히말라야 8,000m 14좌 • 024
히말라야 등반사 • 028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지역 • 031
히말라야 등반과 트레킹의 차이 • 034
히말라야 트레킹에 필요한 체력과 코스 난이도 • 036
네팔 히말라야 날씨 • 042
날씨에 따른 히말라야 트레킹 준비물 • 050
히말라야 트레킹 언제 가면 좋을까? • 054
트레킹 예상 비용 • 056
히말라야 트레킹 스타일 • 072
가이드와 포터의 고용 • 077
가이드와 포터 고용 시 한 번 더 생각해 볼 것들 • 092
추천 트레킹 에이전시 • 094
트레킹에 필요한 장비 • 097
트레킹 중 식사 • 103
고소증에 대한 이해와 대비 • 106
히말라야 트레킹 꿀 팁 • 118
히말라야 트레킹에 유용한 연락처와 사이트 • 126
히말라야에서 즐기는 아웃도어 • 128
스마트폰과 유심카드, 와이파이 • 136
히말라야 트레킹에서 볼 수 있는 불교 상징물 • 139
03 실전편
▒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트레킹 개관 • 144
01 오스트레일리안 캠프 • 148
02 푼힐 전망대 • 150
코스 01: 푼힐-간드룩 • 152
코스 02: 푼힐-간드룩-담푸스 • 158
03 안나푸르나 생츄어리 • 160
코스 01: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 162
코스 02: 푼힐-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 170
코스 03: 담푸스-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 172
코스 04: 푼힐-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담푸스 • 174
04 좀솜 • 176
코스 01: 고라파니-좀솜-묵티나트 • 178
코스 02: 좀솜-고라파니-포카라 • 184
05 안나푸르나 서킷 • 186
코스 01: 안나푸르나 서킷 클래식 • 188
코스 02: 안나푸르나 그랜드 서킷 • 202
06 마르디 히말 • 206
코스 01: 마르디 히말 베이스캠프 • 208
코스 02: 마르디 히말-ABC • 212
▒ 쿰부 히말라야 쿰부 히말라야 트레킹 개관 • 216
01 지리-루클라 고전루트 • 220
02 루클라-남체바자르 • 228
03 남체바자르-칼라파타르(EBC) • 236
04 남체바자르-고쿄 • 246
05 남체바자르-임자체 베이스캠프(IBC) • 254
06 쿰부 히말라야 서킷 • 260
07 쿰부 히말라야 3패스 • 268
▒ 랑탕 히말라야 랑탕 히말라야 트레킹 개관 • 280
01 랑탕 밸리 • 286
02 고사인쿤드 • 294
03 랑탕 밸리-고샤인쿤드 • 300
04 헬람부 • 302
05 랑탕 히말라야 서킷 • 308
▒ 기타 트레킹 지역
01 무스탕 • 316
02 네팔 서부 • 322
코스 01: 줌라-라라호수 • 323
코스 02: 줌라-돌포 • 324
코스 03: 어퍼 돌포 • 325
코스 04: 로우 돌포 • 326
03 네팔 중부 • 327
코스 01: 마나슬루 서킷 • 328
코스 02: 다울라기리 서킷 • 329
코스 03: 나르-푸 밸리 • 330
04 네팔 동부 • 331
코스 01: 칸체중가 북남쪽 베이스캠프 • 332
코스 02: 칸체중가 남쪽 베이스캠프 • 333
코스 03: 마칼루 베이스캠프 • 334
코스 04: 주갈 히말라야 • 335
04 네팔 여행지
▒ 카트만두 • 338
여행지 • 340
숙소 • 344
레스토랑 • 348
▒ 포카라 • 351
여행지 • 354
숙소 • 356
레스토랑 • 358
▒ 치트완국립공원 • 360
여행지 • 362
치트완 투어 • 364
▒ 룸비니 • 366
여행지 • 368
숙소 • 370
부록
네팔 비자와 출입국 카드 • 372
네팔 소재 한인업소 및 기관 연락처 • 374
트레킹에 도움 되는 네팔어 • 377
첫댓글 과거 길라잡이라는 안내책자에서 이제 히말을 동경하는 많은 분들이
님의 서언처럼 무탈하고 유의미한 트레킹이 될 수 있는 모두의 책이 비로서 발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외국의 가이드북에 견줄 책이 되기를 바라며
그간의 애정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히말라야 트레킹 가이드북이 나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대박입니다. 방금 도착한 책을 보았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에 관한 모든 필요한 정보가 다 들어 있군요. 이제야 말로 제대로 된 한국어 네팔트레킹 가이드북이 나온 것 같습니다. 깨알 같은 유용한. 정보가 가득 담긴 책을 보니 이 책 만드시느라 얼마나 고생 하셨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최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ㅋㅋ 감사한 책입니다. 히말라야 트레킹 떠나는 트레커들의 가이드로 충분합니다.
많은 정보가 담겨잇습니다. 나마스테. 홍보 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