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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두 번의 터키 앞세워 여자 5인조 1위
최복음, 건재함 과시하면서 남자 마스터스 1위
부산남구청이 TV파이널로 치러진 여자 5인조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남구청(감독 : 소미경 / 선수 : 이미령‧임소현‧김희빈‧김소연‧이은해‧옥은정‧최유린)이 ‘2023 천안 한국실업볼링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 여자 5인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은 8월 15일 천안종합운동장 내 볼링경기장에서 치러진 대회 5인조 결승전에서 구미시청(감독 : 박 현 / 선수 : 백승자‧정정윤‧김진주‧정영선‧최영주‧권수진)을 236 대 214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부산은 경기 초반 1~3프레임 터키를 앞세워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초반부터 20핀 이상 리드를 잡았고, 이후 실수 없이 경기를 풀어가면서 여유 있게 앞서갔다. 이후 7~9프레임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터키를 또 다시 추가하면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결국 22핀 차로 승리하면서 단체전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반면 구미는 스트라이크를 6개 기록했으나 모두 더블에 그치는 등, 장타 싸움에서 밀린 게 아쉬웠다. 이밖에 용인시청과 곡성군청이 준결승에서 패하면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자 마스터스에서는 한국볼링 역사상 최장기간(15년)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최복음(광양시청)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복음은 결승전에서 곽호완(대구북구청)을 상대했다. 초반 2, 3프레임 더블을 앞세워 리드를 잡은 최복음은 4프레임 9커버로 잠시 숨을 골랐다. 이후 5프레임을 시작으로 5배거를 작렬시키면서 245 대 2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복음은 대회 3관왕에 오르면서 광양시청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반면 곽호완은 4~8프레임에서 5배거를 앞세워 최복음을 추격했지만 9프레임서 결정적인 7-10스플릿을 범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이밖에 박경록(울주군청)과 길준성(부산광역시청)은 준결승에서 패하면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최복음이 남자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3관왕에 올라 건재함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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