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華嚴經)의 원래 명칭: 범어로 <Maha-vaipulya-buddha-ganda-vyuha-sutra>
이것을 직역하면 <대방광불타 잡화엄식경(大方廣佛陀 雜華嚴飾經)>
▒ 대방광 불타: 범부의 생각으론 헤아릴 수 없고 시간과 공간의 개념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그러한 시공에 한정되지 않는 무한대의 광대한 부처님
▒ 화 엄: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하는 것과 같이
보살이 만행(萬行)의 꽃으로 부처의 세계를 장엄하게 꾸미는 것을 비유
▒ 잡화엄식: 좋은 꽃만으로 장식하는 게 아니라 온갖 꽃으로 장엄하게 장식한다는 뜻
온갖 꽃이라고 하면 이름이 있는 꽃도, 이름이 없는 꽃도 모두 그 안에 포함된다.
그 속에 차별이란 없고, 완전한 평등과 조화가 있을 뿐이다.
(※참고: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http://www.godowon.com/board/gdwboard.gdw?id=morning_MorningLetterByReader&no=33401 )
▒ 대방광불타잡화엄식경 - '대방광의 이치를 깨달은 부처님을 여러가지 꽃으로 장엄한 경'
대 - 우리 마음 당체가 크다, 바깥이 없이 크다.
방 - 마음의 모양: 방정하고 평등하다.
광 - 마음의 작용: 광활하다. 웃고 울고 보고 듣고 냄새맡고.. 수많은 논문, 집 설계, 문학, 사상 다 마음에서 나와..
불 - 마음의 결과: 깨달아 아는 거. 부처되는 거.
화 - 마음의 원인: 꽃이 펴야 열매맺어. (꽃 華 = 노력, 만행, 만덕을 닦아 수행함)
엄 - 마음의 지혜: 지혜는 온갖 좋은 것을 만들 수 있다.
경 - 마음을 설명하고 가르치는 것.
그래서 대방광불화엄경은 우리 마음자리를 표현한 것이다.
통만법 명일심(通萬法 明一心), 일심의 자리를 밝힌 것이 화엄경이다. <조계종 초대 교육원장 원산스님>
※잡화엄 '잡'=이런 꽃 저런 꽃 → 다양성
'아가마'를 번역할 때 '잡아함경'이라고 함: 불교에서 '잡(雜)'은 좋은 뜻 (동방대 교수 김재영)
※화엄을 범어로는 Ganda-vyuha(Ganda:雜華 vyuha:嚴飾)
大는 小에 대한 상대적인 입장이 아니라 절대적인 大, 상대가 끊어진 극대.
方廣은 넓다는 뜻인데 특히 공간적으로 넓다는 뜻. 大方廣이란 크고 넓다는 뜻으로 붓다를 수식하는 형용사.
大方廣佛이란 한량없이 크고 넓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대적인 붓다를 말한다.
법화경에서 법신불에 대하여 대략적인 묘사만 했을 뿐이고 화엄경에 이르러
영원한 부처님 법신불을 광명의 부처님으로 언급하면서 비로자나불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 화엄경은 잡화경 - '잡초도 약초' http://cafe.daum.net/santam/IQZL/326
함께 어우러짐, 그 또한 꽃이로다 http://cafe.daum.net/santam/EsSa/976
첫댓글 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