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때 이것 저것 엄마표다 뭐다 하면서 만든다고 시간 보내고, 돈 들이고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젤 중요한 것은 애를 제대로 못 봐줬다는거....입니다.
생각엔 아이 낮잠잘때, 혹은 저녁에 일찍 재워놓고 해야지 했는데
막상 해보니 욕심이 생기고, 이것저것 재료사러 다니고, 출첵 이벤트는 왜그리 많은지,
생각해보면 출첵이벤트 별것도 아니고 한달 내도록 도장찍은거에 비하면 혜택도 그리 크지
않은데, 그땐 그것도 참 크다고 생각했었고, 한푼이라도 아끼는 야무진 엄마라고 생각했어요.
뭐 그렇게 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겠지만, 제가 해보니까 출첵 이벤트 넘 힘들고
그냥 그 시간에 애나 잘 보자 했어요, 물론 둘째 돌잔치 준비다 보니 첫애도 돌봐야 하고...
정신도 없고 해서 모든 이벤트를 첨부터 시작하지 않았어요.
*뷔페* 뷔페캐슬
어른들은 둘째를 무슨 돌잔치 하냐 하시는데, 친구들도 그렇고 남편 친구들, 회사사람들...
요즘 다들 둘째 돌잔치 하더라구요. 저도 할까 말까 망설이다 시간 다 보내고
급하게 석달전에 뷔페예약 했어요. 음식 맛있는곳은 넘 비싸고, 싸고 괜찮다 싶은곳은 일욜 돌잔치 예약을 안받더라구요. 그러다 그냥 고민하지 말고 첫째때 했던 곳으로 하자 했어요.
남편이랑 거의 고민하지 않고 뷔페결정 부터 했는데 하고나니 후련하더라구요.
공구모집 할 필요없이 공구같은 혜택이 많아요.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흰 음료(콜라사이다)공짜 서비스를 선택했고, 케익도 서비스로 받아서 따로 준비할 필요 없었어요.
성장 동영상도 무료로 상영했어요. 첫째땐 4만원인가 따로 비용이 있었는데요.
이것저것 고민할 필요없이 사회랑 돌상,풍선 다 포함되어 있는 뷔페에 협력된
'더놀자' 이벤트를 선택했어요.
남편이 첨부터 사회자분한테 춤시키지 말라고 했어요. 그런거 싫다공.
그랬더니 눈치껏 남편 회사분을 시키셨네요^^
춤이 없으면 좀 썰렁하고 아빠는 하기 싫다고 하니까 재치있게
회사분 중에서 좀 웃기고 재밌는분을 캐치 하셔서 같이 춤도 추시고 재밌었어요.
아쉬운건 손님들이 일찍 왔다 가셔서, 다른팀 이벤트 끝나고 했더니
손님들 많이 가시고, 아기는 잠이 와서 칭얼댔어요.
그래도 웃지 않는 아기를 위해서 자꾸 웃겨주시고, 까꿍도 많이 해주셨어요~
포토테이블 액자 다 포함되어 있어서 사진만 가져가면 포토트리에 사진 다 꽂아서 디피해주시고,
답례품이랑 패러디포스터, 만삭사진, 미니실물을 돌잔치 전날 저녁에 미리 갖다드렸어요.
저희 도착하니까 다 디피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한가지, 돌상에 젤 위엣단에 인형이나 장식이 좀 풍성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잇어요.
풀샷으로 찍으면 아랫단에 과일이 나오는데 아기만 클로즈업해서 찍으면 돌상이 좀 허전하네요.
돌잔치 시작하기 전에 케익을 좀 미리 갖다주셨으면 좀 나았을텐데, 케익접시만 떵그러니~^^
사진보드는 인터넷에서 골라서 편집 바로 할 수 있는 싸이트가 있어요.
전 60*42사이즈(A2)를 9000원0+배송료3000원까지 해서 12000원에 출력했구요,
문방구에서 접착식 폼보드사서 제가 붙였어요.
아직 돌사진을 안찍어서 좀 허전할것 같아 급하게 햇는데 주문당인 출력, 배송되는 곳이어서
아주 빠르고 좋았어요. 패러디 포스터도 그곳에서 얻었답니다.
*한복*오렌지맘(http://cafe.daum.net/orangemam)
뷔페 다음으로 빨리 결정해야 할 것이 한복인데요,
이뿌다 싶은건 넘 비싸고, 좀 저렴한건 너무 많이 입어서 허름하고,
괜찮다 싶은건 큰아이 사이즈가 없거나 가격이 많이 오버되더라구요.
까페에서 다른 맘 후기올린거 보고 오렌지맘에 가입해서 보니
저렴하고 정말 이뿌더라구요. 이 가격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어요.
4인가족에 12만6천원이고, 후기 캐시백도 있어서 정말 최고예요.
돌잔치 하면서 만족도가 젤 높았어요.
한복에 맞는 가방도 대여했는데, 전 돈봉투 들어오면 손에 들고있기 좀 그래서
가방에 넣을려고 했는데 가방이 사이즈가 작아서 잘 안들어갔어요....힝....
*스냅*뽀뽀파파
육아까페에 가입해 있을때 동모하면서 처음 알게되었어요.
아마 뽀뽀파파는 저 기억못하실꺼예요. 활동 많이 못하고 이사와버려서요^^
하지만, 쪽지 보냈더니 친절하게 상담해 주셔서 바로 계약했어요.
첫째째 돌잔치 하면서 젤 후회됬던게 스냅사진 안한거였거든요.
그래서 좀 비싸도 퀄리티 좋은 사진 남기자 싶어서 결정했어요.
저희보다 미리 돌잔치장소에 도착하셔서 다 보시고, 후기 올릴꺼 까지 생각해서
포토테이블이랑 돌상까지 다 찍어주셨더라구요.
울 공주가 정말 잘 웃는 스타일인데 하필 돌잔치날엔 잠오고 피곤해서 계속
울기직전의 표정이었어요. 정말 웃는 컷이 하나도 없어서 아쉬워요....
*답례품*어린왕자선물샵
첫째때는 좀 극성스럽게 엄마표쿠키로 답례품을 준비했었어요.
복날 8월에 돌잔치 하면서 쿠키 굽는다고 넘 힘들었어요.
둘째는 무조건 시계...첨부터 시계로 정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는데,
거의 가격이 비슷비슷하더라구요.
좀 저렴하다 싶어서 보면 부가세 제외하고 가격을 적어놔서
부가세포함시키니까 다 비슷한 가격이었어요.
그런데 어린왕자엔 시계에 들어가 있는 사진도 이뿌고,
한달전에 예약하면 100원 할인혜택이 있어서
궂이 공구를 모집하지 않아도 되서 좋았어요.
공구없이 공구가격을 하니까 편하더라구요.
출첵이벤트도 있어서 출첵하면 하루에 100원씩 적립해줘요.
전 여기만 출석했답니다^^ 물론 후기캐시백도 있어요.
*헤어메이크업*아이비
첫째때 출장메이크업 했었는데 둘째땐 뷔페에 협력된 곳에서 했어요.
어차피 뷔페에 가야 하니까 뷔페랑 같은 건물에 있어서 편하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예약을 넘 일찍 잡아주셔서, 하고나니 시간이 넘 많이 남아서 어중간했어요.
전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같이 올 생각이었는데요,
잔치 12시인데 예약을 9시에 잡아주셔서, 다 하고 나니 10시반.....
저 혼자 버스타고 와서 머리했답니다. 애는 시댁에 맡기고...해보니 더 불편했어요.
화장할땐 몰랐는데 저를 담당하셨던 분이 초보더라구요..
머리 하는데 보니까 넘 조심스럽게 하는것이...결국 머리 맘에 안들었어요.
다시 해달라고 했는데 별 차이 없고, 실장님이 다시 해주셨는데 기분은 이미 상했어요.
제 뒤에 예약이 없으니 다시 햇으니 그나마 다행이었죠.
제 머리가 어깨를 넘는 길이인데도 가채(가발)써야 한다며 1만원이라고...
그럼 첨부터 스타일 고를때 얘기를 해주셔야죠...머리하다가 중간에 말하더라구요.
제가 눈이 나빠서 그때 샵에선 몰랐는데 나와서 화장실에서 렌즈끼면서 보니까
쌍꺼풀도 안붙여주시더라구요. 저, 솔직히 쌍꺼풀이랑 인조눈썹때문에 메이크업 한거였어요...
친절은 하셨지만, 맘엔 별로...근데 후기 여기저기 작성하면서 보니까 괜찮네요.
그때 기분이 상해서 그랬나봐요.^^
첫댓글 엇~! 유빈맘 반갑습니다^^ㅎ 잊지않고 저희카페에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유빈이네 가족 늘 웃으며 행복하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자주자주 들러주시구요 유빈이 소식도 가끔씩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등업요청 해놓고 깜박하고 있어서 며칠 늦었네요.
후기 올린다고 했으니 약속은 지켜야죠^^
어머니~~이야 돌잔치땜에 많이 스트레스 받으셨었나봐요~ 준비한다는게 그렇죠^^? 그래도 하시구나셔서 이렇게 후기글 써주시는거 보면 분명 후에도 좋은 추억이었을거라 저희 더놀자는 믿습니당! 후기글 감사하구용 또 뵐수있음 좋겠어용ㅎ
간소하게 한다 하면서도 막상 하게되면 그게 잘 안되네요.
둘째가 죄도 아닌데 자꾸 생략하기도, 대충하기도 아기한테 미안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