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붉게 노랗게 물들어 가는 단풍들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 🍂 태백으로 향하는 기차에 이른 아침 몸을 싣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타는 무궁화열차에 선생님들과 함께 설렘을 안고 가서 그런지 3시간 남짓의 시간이 생각보다 멀다 느끼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태백역에 도착하니 기차의 창문안에서 바라봤던 단풍잎들이 물든 산자락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지며... 맑은 공기와 함께… 교회로 향하는 발걸음에서 벌써 행복해짐을 느꼈습니다
김판서 지휘자선생님이 이끄시는 하늘다음오케스트라단원들과 태백황지중앙교회에서 개최하는 [음악과 함께하는 자선바자회]에서 함께 연주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늘다음오케스트라는 김판서선생님께서 2년여간 주일마다 태백을 오가시며 열정과 나눔으로 하늘다음이라는 이름으로 창단하고 이끄시며 태백에 아름다운 소리를 울리기 위해 성인 아동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입니다
진지하지만 고사리같은 손으로 연주하는 어린친구들^^ 사진찍기는 싫지만 연주할때는 그 누구보다 포스가 나오는 사춘기 중학생 ^^ 첼로 플룻 클라리넷 각 파트에서 멋지게 연주하시는 성인연주자들…
지휘자님의 열정을 그대로 담아내듯 아직은 작은 오케스트라지만 연주프로그램들은 여느 오케스트라 못지않게 멋진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
교회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마련을 위해 준비된 바자회행사와 하늘다음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선보이는 이번 시간을 통해 태백의 꿈나무들이 음악을 통해 그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