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려 띵호에 가게되었습니다.
한 2년전쯤 선배가 알려줘 가는 집인데..
한달에 한두번쯤은 꼭 가게됩니다,, 은근중독..^^
많이 더운 날은 처음인데.. 한여름엔 비오는날만 갔더랬어서..
한 10분정도 웨이팅을 한 후 주문을 하고 앉았는데 벌써 등으로는 땀이 쥬르륵..
작년만해도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
아쉽게도 올해는 갈때마다 음식맛이 기복이 있습니다.
한달전쯤엔 전혀~ 깊은맛 없이 가벼운 맛의 짬뽕을 선사해주시더니
일요일엔 너무나 걸쭉해서 목에서 잘 넘어가지 않고 탕수육은 신맛 조절을 실패한듯..ㅎㅎ
뭐 이런곳에서 친절을 바라진 않지만 처음 오시는 분들은 주인아주머니의 무뚝뚝함에 황당해하시더라구요. 옆테이블 분들께서는 주문하시면서부터 투덜투덜..ㅋㅋㅋ
그럼에도 한동안 안먹으면 그집생각이 난다는..^^;;
첫댓글 ㅋㅋ 저도고 비슷한 느낌을 받으셨군요... 좀 기복이라는 것이 심하죠... 허긴 1급호텔 요리사들도 그날의 콘디션과 재료에 따라 그렇다고 하던데요...
참~~맞습니다~~한동안 안가면 은근히 생각나는 집이라는거.......그넘의 짬뽕에 '레드썬~'됬나봅니다~~^&^
그럼 요리사님 컨디션 좋은날 찾아가야 되나???ㅎㅎ어려운데여~~
근데 주인아줌마는 왜 그렇게 무뚝뚝한 표정을 하고 있을까요? 일부러 찾아갔는데, 표정이 무서워서 단무지 좀 더달라는 말도 눈치보면서 했어요. 맛은 좋았지만, 왠지 ...요샌 아무리 맛있어도 손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는집은 가기가 꺼려지더군요.
저도 지난주 갔었는데요, 국물맛은 변함이 없었는데 면발이 다소... 아쉽네요. 뭐랄까... 씹히는 맛이 없고 알아서 잘리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주방장 컨디션보단...주방장이 바꿨을수도 있구요 주방장 쉬는날 일당이 왔을 경우 맛이 약간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