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춥다고 동절기 난로 준비해서 비행장 도착
한 분씩 각개전투 하여 비행장에 도착
킹콩2인지 신 버젼인지 몰라도
태광님이 잘 만들어서 셋팅하고
서사장님께서 비행
바람잡이 두분께서 흥을 둗구고
한Y수님은 동영상 촬영
한Y수 - 비행이 아주 잘 되는 것 같은데 만족하십니까?
S CEO - 이런기분 처음이여, 넘 맘에 들어
(바람잡이 두 분은 저거요 파악 올리면 엄청 재미 있어여. 함 해 봐여~
그라고 비행기 보면 안되여 조종기 앞 모니터 보며 비행연습 마이 해야 되유)
S CEO - 오늘은 그냥하고 담에 그렇게 하께요.. ㅎㅎ
역시 오늘도 오른쪽 다리를 흔들며.....자세불량~
울산발전연구소(?) 공학박사님께서 비행 테스트하며
D선씨 이거 함 보소 잘 안보여요 하는것 같은데....
어~ 진짜네 얼러리여.... UC
와우~ 이젠 진짜 잘 보인다. 더 올려봐유
이놈은 견적도 안나고
시동도 잘 안걸리고 환장하겠다는데...
오늘의 주요 인터뷰
한Y수 - 울산 수렴비행장에서 즐겁게 비행하는 동호인을 만났습니다.
그 중에 동호인 한 분을 만나서 무슨 모형항공에 대하여 여쭤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D선 - 예 안녕하세요
한Y수 - 날씨가 추운데도 벌벌 떨면서 비행하며 수고 많으신데, 와 그랍니까?
전D선 - 음~ 아~ 글쎄요. 아마 미쳤겠지유
한Y수 - 그러면 나에게 RC란 뭔지 간단하게 이야기 해 주세요
전D선 - 다 아시겠지만 RC는 안꼬없는 찐빵이고 오아시스 없는 사막같은 존재라고 할 까
생활속에 받은 스트레스를 한방에 해소 시켜주는 박카스 같은 존재입니다.
한Y수 - 그러면 매일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디서 비행 하는 겁니까?
전D선 - 아닙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비행하는데, 오늘은 다 미쳤는지 왜 이렇게 많이 왔는지 내도 모르겠시유~
한Y수 - 아 그렇군요, 그러면 전덕선님도 좀 미쳤다고 볼수 있는데 미쳤다는 표현은 어떤 의미인가요.
전D선 - 어제 저녁에 와이프가 빨리 자자꼬 이야기 하는데, 저는 오늘 비행하려고 배터리 충전시켜야 하고 비행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빨리 정리해 놓고선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하며 거시기까지 깨끗히 씻고 방에 들어갔는데
와이프는 벌써 꿈나라로 갔더라구요. . . 흑흑
(여기서 거시기는 손톱밑에 붙은 기름때를 말하는 것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애매합니다.)
한Y수 - 아하 그렇게 단단히 미쳤군요,
아침에 일어나 한 대도 안 맞았나요.. ㅋㅋ
전D선 - 아침에 일어나니 와이프가 몸에 좋고 힘세게 만들어주는 영양갱을 만들어서 줬는데, 오늘은 영양갱 먹고 빨리 집에 가야
합니다. 또 한주를 편하게 보낼려면 ...후후
이렇게 뻥 치며 잘 놀고 있어여
몸에 좋고 힘세게 만들어 준다는 그 변강쇠 영양갱
힘쓰야 할 본인은 두개 먹고 나머진 힘도 못쓰는 객군들이 후루룩~ ㅆ
이건 또 뭐여
쪼메난게 난다. 촬영해야지....
요리보고 저리보고
고등어 맛있다 구워먹자고 하니
뭐 비린내 난다며 두마리만 사 온다더니
구워서 엄청 맛있게 나눠 먹고 있어요.
물론 감자랑 고구마도 구워서 맛있게 먹었구요.
영수야 맛있게 잘 먹었다.
심각하게
아~ 미치겠다
약발 받는 모양이다. 도저히 못 참겠다 집에 갈란다.. 풉
다음날
전ㄷ선님은 비행장에 와서는 어제 저녁에 구토하고 별 지랄 다했다
춥고 어지럽고 몸살이라며 빨리 도망갔었다.
여러분 담에는 영양갱 ㄷ선님 영양보충 많이 시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