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9남매
방송 일시: 2012년 3월 12일(월)~3월 16일(금)
채 널: KBS 1TV 오전 7:50 ~ 8:25
프로듀서 : 김태민
KBS2TV 개그콘서트 화제의 코너 '풀하우스'
좁디 좁은 단칸방에 사는 9남매를 소재로 웃음을 주고 있다.
실제 '풀하우스'의 가족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21년 전, 경헌씨와 미순씨는
열 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첫 아이를 품에 안고 가슴 벅찬 행복을 느꼈던 부부~
이때는 미처 알지 못 했다.
그 감동을 무려 아홉 번이나 경험하게 될 줄이야!
군대에 간 첫째 효민이(22)부터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홉째 효신이까지!
같은 뱃속에서 태어났건만 어찌 성격은 이리도 제각각일까~
개성만점 9남매는 함께 울고 웃으며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 나가는데...
살림은 기본~ 17살 차이나는 막내 효신이(3)의 육아와
집안일을 척척 해내는 둘째 진주(20).
이제 대학생이 되어 집 떠날 준비를 한다.
떠나는 진주도, 남아있는 동생도 걱정이 태산인건 마찬가지
9남매만의 특별한 인수인계가 시작된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행복 가득, 웃음 가득한 9남매네
따뜻한 봄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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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넷 딸 다섯, 아홉이 딱 좋아!
21년 차 부부, 경헌씨(55)와 미순씨(45).
남다른 자식사랑으로 낳고, 또 낳다보니 무려 9남매의 부모가 되었다.
여덟 동생들과 함께하니 4박5일의 첫 휴가가 4.5초처럼 흘러간다는 이등병 효민이(22)
누구보다 아빠, 엄마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속 깊은 둘째 진주(20)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셋째 효빈이(18), 청순한 외모의 반전! 엉뚱 소녀 윤주(16)
체격도 외모도 비슷해 쌍둥이로 오해받는 단짝 다섯째 우주(13)와 여섯째 인주(11)
외로운 악동 효인이(9), 깜짝 선물처럼 ‘어느 날 갑자기’ 태어난 이주(5)
미소 왕자, 아홉째 효신이(3)까지~
성격도 개성도 제각각인 9남매가 떴다!

대식구의 식사가 끝나면 산더미처럼 쌓이는 설거지.
그러나 문제 없다~ 2인 1조가 되어 사이좋게 반씩 나눠하면 금세 해결!
막내 효신이 목욕시키는 언니들을 지켜보더니
고사리 같은 손을 보태 동생 머리카락의 물기를 털어주는 다섯 살 이주, 의젓한 누나 다 됐다.
아홉의 손을 합치니 못 할 일 없는 9남매. 아홉이 딱 좋다!
# 으라차차! 9남매는 나의 힘!

8년 전, 대게 도매업을 하다 실패한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가족들.
밝고 건강하게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부부의 막막한 현실을 이겨내는 힘이었다.
그리고 작년 5월, 경헌씨(55)와 미순씨(45)는 중국집을 열었다.
주방장 외엔 온전히 부부의 손으로 꾸려가는 중국집-.
주문을 받고 음식을 포장하는 일은 아내 미순씨가,
배달부터 설거지, 장 보는 일은 남편 경헌씨가 맡았다.
9남매 아빠 경헌씨의 오토바이가 거리를 누빈다.
한가한 시간, 미순씨도 밥과 반찬을 넣은 철가방을 들고 가게를 나서는데-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둔 집으로 향하는 9남매 엄마!
집과 가게를 오가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엄마아빠를 응원하는 아이들이 있기에
경헌씨와 미순씨는 힘이 솟는다!
# 바람 잘 날 없는 자식 농사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요즘 아빠와 엄마는 아홉이 아닌 하나에 온 신경이 쓰이나 보다.
열여덟, 성장통을 앓고 있는 셋째 효빈이(18).
학교에 가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힘들어 했던 효빈이는 작년에 학교를 자퇴했다.
부부는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설득에 나섰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가 어디 흔한가?
아들의 결정을 받아들이는 대신 부부는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는데...
바로 ‘학교 대신 가게에 나오기!’ 일을 시키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곁에서 아들의 고민과 방황을 함께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래 친구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을 시간,
방황하는 효빈이를 바라보는 부부의 눈에는 걱정이 가득하다.
그러던 어느 날, 가게에 오기로 한 약속 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효빈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 풀하우스 9남매, '동생을 부탁해!'
경헌씨와 미순씨가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그 시간, 집에서는 둘째 진주(20)의 활약이 펼쳐진다.
천방지축 동생들이 휩쓸고 간 자리를 청소하는 진주의 손끝이 야무지다.
어디 살림뿐이랴 막내 효신이(3)를 목욕 시키는 손길이 예사롭지 않은데...
많아도 너~무 많은 동생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진주지만,
언제나 천사일 수 없는 것이 큰 언니의 숙명!
설거지를 미루는 우주(13)와 인주(11), 보다못한 진주가 결국 폭발하고 만다.

그런 진주가 이제 곧 집을 떠난다. 대학생이 되면서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
덩달아 어깨가 무거워진 건 넷째 윤주(16)다. 다섯 동생들을 돌봐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한데...
2년 전, 서울로 대학 진학을 하며 집을 떠난 첫째 효민이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둘째 진주가 이제 윤주에게 전할 차례다.
그런 즈음 첫째 효민이가 입대 후 첫 휴가를 나오고 바야흐로 9남매가 모두 모인 밤
첫째 효민(22)이가 동생 효빈(18)이와 독대를 하는데, 방안에는 무거운 공기가 흐른다.
행복 가득 (full)
웃음 가득 (full)
식구도 가득 찬 풀하우스(full house) 9남매네-
따뜻한 봄이 찾아오고 있다.
각 부 주요 내용
1부 (2012/03/12)
경상북도 포항- 아들 넷, 딸 다섯, 무려 9남매를 둔 자식 복 많~은 아빠 경헌씨(55)와 엄마 미순씨(45)가 살고 있다. 아홉째 효신이(3)의 목욕시간, 육아 베테랑 둘째 진주(20)를 도와 셋째 윤주(16), 다섯째 우주(13), 여섯째 인주(11), 여덟째 인주(5)까지 손을 보태고- 막내를 위한 다섯 누나들의 풀 서비스가 시작된다. 집과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둔 9남매네 중국집. 음식 준비부터 배달까지~ 주방장 외엔 오로지 부부의 손으로 꾸려가고 있다. 오후가 되자 부부는 가게의 문을 닫고, 학교에 갔던 아이들은 조퇴하고 돌아왔다. 경헌씨는 자동차까지 대절해왔는데... 7명의 아이들과 부부의 대이동! 어디에 가는 걸까? 며칠 뒤 가게 주방에서 설거지를 돕고 있는 셋째 효빈이(18). 작년에 다니던 고등학교에 자퇴서를 쓴 효빈이는 학교 대신 가게에 나오기로 아빠와 약속했다. 그날 밤, 낮에 나간 효빈이가 연락도 없이 오지 않는다!
연출 : 강효헌
글. 구성 : 김은희
촬영 : 강효헌
제작 : 타임 프로덕션(02-761-6921)
첫댓글 으라차차! 9남매는 나의 힘! 미순누나의 아름다운 가족사 이야기가 인간극장을 통해 전국으로 전파를 타네요. 모두들 채널고정하시고 화이팅입니다.
근데 우째! 방송시간대가 저녁이 아니고 오전 출근시간대네...다시보기도 서비스되오니, 많은시청 바랍니다. 제발 향우여러분! 나 몰라라 불구경 하지마시고 관심들 좀 가져 주시고, 시청후 소감도 댓글을 남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사실나도 오늘 첫 방송은 못 봤네, 애들과 애멈마만 보고 경수성이 얘기해서 알았지! 향우들 많은 시청바랍니다
개콘 '풀하우스' 코너가 미순누나 가족을 보고 만들어졌다니 새삼 새롭네요.
가족애는 한없이 부러운데
미순이 인생이 우리 어머니 세대 인생하고 너무나 닮아 애처롭다
자식들을 위해서라면 내가 누릴 수 있는 모든것을 희생하는게 우리 부모 세대였다
지금 세대는 어떠한가? 두명 자녀를 두는것도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미순이의 현재 모습은 위대하고 거룩하다는 느낌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