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http://blog.naver.com/actorchoemin/11015518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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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 오사카 도톤보리...
오랜만에 찾은 간사이 공항...
오사카의 상징! 젊음의 거리, 패션의 거리, 유흥의 거리 도톤보리...
저렴하고 맛있는 일본 요리와 즐비한 술집... 타코야끼도 무척 유명한 이 거리...
즐겨 보았습니다. ^^ |
OSAKA Fan Meeting
OSAKA Shooting - 1
February 2012
이번 포스팅은 2012년 2월 일본에서 팬과 만나고 화보 촬영을 진행했던 것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촬영에 중점을 둬서 여행정보는 별로...... ^^
Last Winter (일본화보) http://blog.naver.com/actorchoemin/110141949364
오랜만에 찾은 김포공항.
목적지: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 공항.
여행 및 모든 공식 일정을 자연스럽게 촬영하는 것이 컨셉이라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사진작가가 편재민군이라...^^
사진의 양이 많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굳이 글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여행에 관한 포스팅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진은 사진작가 편재민씨가 찍은 사진입니다.
작가의 양해를 구해 리터칭되지 않은 사진들을 크기만 줄여서 올립니다.(양이 많아서...)
자! 최민! 고~







벗과 함께 어디론가 여행을 떠난 다는 것은 참으로 근사한 일이다.
그것도 나를 많이 이해해주고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벗이라면 말이다.
오랜만의 해외 나들이라 설렌다는 재민이 녀석을 카메라에 담았다.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도착.
여러번 방문한 일본이지만 오늘은 느낌이 색다르다...
특히 오사카는 두번째이지만 15년전 스치듯 지나갔던 그때와는 완전히 다른 기분이다.
Gate를 나서자마자 반겨주는 팬분들...
무지막지하게 반갑습니다. 하하하...
안녕하세요? 최민입니다!~ (첫만남)
이야... 꽃다발까지...!!!! 감동입니다. 하하하
최민! 오늘 기분 최고!


공항에서 마중 나오신 팬분들과 간단히 자리하고 오사카 시내로 들어 왔습니다.
난바역에 도착.

이번 행사에서 통역을 맡아 주기로 한 오랜 친구인 지선 누나가 소개한 난바 근처의 이자까야에서 가볍게 한잔 하기로 하고 출발~



촌놈 최민! 오사카 왔다 이거지? ㅋㅋㅋ


곧 저자리에 나의 사진! 나의 광고가!!!







어! 저건 뭐지?

큰... 초밥이군!

우리 목적지(이자까야) 가는 길 중간 어느 술집 앞의 장식...
느낌 있네...
자! 도착....
가게 분위기며 음식향에 푹 취해 있는 최민....ㅋ
지선 누나!
푸드스탈리스트 답게 알아서 쫙~ 시키십니다. ^^
일단 맥주 부터 한잔 하고~ ^^

최민 & 포터그레퍼 편재민 & 지선누나(요리전문가? 뭐하고 해야 되지? 전직 푸드스탈리스트?)
2005년 대만 까오슝에서 '한우감치미' TVCF 촬영때 처음 만난 이지선 Food Stylist. → http://blog.naver.com/actorchoemin/110140171423
내일 통역 수고해줄 크리스탈과 지선 누나에게 미리 한턱~ ^^

오사카에 왔으니 '도톤보리(道頓堀)는 가봐야 한다며 맥주한잔에 간단히 요기하고... 난파다리 까지 갔다가...
유명하다는 타코야끼 사먹고... 어쩌고...!!!
잠깐! 집에 가자! 춥다! 내일 일정도 있고 일찍 들어가자!



오랜만에 만난 귀여운 미끼~ >.<
아이들은 정말 빨리 크는 것 같아요. 몇 달 전 한국에서 봤을때는 진짜 조그만했는데...ㅎㅎㅎ
미끼! 술 마신 삼촌과 침대에 누워서 양치하기 신공 발휘~ ㅎㅎㅎ
술냄새 나는 삼촌도 무조껀 좋답니다. ㅎㅎㅎ
재민이랑 같이 온 덕택에 별의 별 장면들이 다 촬영 됐네요. ^^

자!~ 이렇게 씻고 잠자리로 고고고~ ^^
Good Morning~!!! Ohiyo~
하며 삼촌을 깨우는 미끼.
오늘 외출에 미끼가 제일 신났음. ^^

<이번 화보 촬영중.... 이 사진 시리즈가 단연 최고 라고 생각 함...!!!>
모두 택시 타고 행사장으로 고고고~ ^^;

광선도 좋고, 의상도 좋고, 다 좋은데...
광선은 확실히 다르네요.... 부산과 위도는 비슷하나... 경도 차이 때문인가?
후쿠오카 촬영 갔을 때 확! 느꼈는데... 겨울의 오사카도 뭔가 미세하게 다르군요.
어제 마신 맥주 때문에 얼굴이 부었네요.... ㅡ ㅡ;;;
미팅에 앞서 간단한 현지 언론 인터뷰.
기자분이 워낙 한국말을 잘하셔서... 당황했음.

차분하게 진행된 인터뷰....
이날 아침 햇살이 되게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뭔가 하고 싶은던 말이 많았나 봅니다. ^^
기자분께서 메일을 통해 미리 질문지를 주셨기 때문에 답변을 미리 준비 할 수가 있어서 편안하게 인터뷰 하였습니다.
제 뒤의 거울에 비친 포토그레퍼가 재밌네요. ㅋ


10여분 이야기를 나누자 많이 자연스러워졌네요. ^^
속내 이야기까지 끄집어 내어 놓습니다.
역시 기자는 기자... ^^

아침...
과일 쥬스와 함께....하는 인터뷰... 괜찮네요. ^^


이렇게 인터뷰를 끝내고 쨍한 오전 햇살을 맞으며 근처의 행사장으로 갑니다. ^^


와우~!!!
사실 이때 기분 되게 좋았습니다.
한국도 아닌 일본에... 오사카의 어느 골목에 이렇게 제 사진이...
그리고 저 최민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오른쪽의 미끼. '최민 삼촌! 빨리와~' 하고 있네요...ㅎㅎㅎ

드디어! Finally!
이렇게 처음 만났습니다.
(This is the moment When we are first meet.)
생의 첫 일본 팬 미팅...
도쿄, 쿄토, 나고야, 고베, 가나자와 등등 저는 알지도 못하는 일본 전역에서 이렇게 저를 만나기 위해 모이신 분들이 너무나 황송하고 고맙고...ㅠ ㅠ
주최측에서 너무나 매끄럽게 행사를 잘 진행해 주셨습니다.
경험이 많으신듯...^^
저도 오픈 마인드로 격없이 편하게 다가가고...
팬분들도 그렇게 다가와 주시고...
이야기하고... 질문&대답하고... 게임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렇게 그룹별로 포토타임도 가지고... ^^

중간에 식사 시간도 가지고...^^
계속 쏟아지는 질문...^^ 식사 시간 부족했음...ㅎㅎㅎ
행사장(Restaurant) 화장실에 갔다가... 너무 깜찍해서 찍어 왔습니다. ㅎㅎㅎ

식사하고.... 2부 시작.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사실... 이때까지도 어리둥절합니다. ^^
두어시간만에 제법 많이 친해졌습니다. ㅎㅎㅎ
(마이꼬는 무얼해도 티가 나는군...ㅋ)
와우... 케익을 준비 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기분 좋더군요.
맛도 좋고...^^
(글을 적고 있는 지금 Detox 하느라 아무것도 못먹고 있는데... 당시 생각하니 엄청나게 먹고 싶네요... ㅡ ㅡ;)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신 주최측...
저는 즉석에서 싸인과 함께 한국에서 준비해간 선물들도 전해 드리고....

제 카메라에도 추억을 담고...
마지막으로 1:1 촬영 시간.
평범한 사진은 한장도 없을꺼에요 아마...
편집하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여기까지...^^
일터졌습니다!!!
진행자의 맨트!
"자! 오늘의 마지막 순서 입니다.
멀리까지 와주신 최민씨.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해주시죠!"
만감이 교차하면서 눈물 밖에 안나오더군요...
눈물을 참아가며 억지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얘기하는 저도... 들으시는 분들도 다 울었습니다. 아주 그냥... 이날 전부 다 펑펑~ 울었습니다. ^^
거의 일년의 시간이 지나고 이렇게 정리해서 글을 적어서 이 날의 감흥이 약간은 식은채 전달되는 감이 없잖아있지만....
(저의 일을 적은 거라 쑥스럽기도하구요.)
정말 이 때의 감흥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더군요. 최민이라는 배우이자 한 사람의 자존감에 영향을 줄 정도의 감동?....
모든 행사가 끝나고...
Suprise~
행사장을 나가시는 분들께 인사하기 위해 매복중. ^^
어서 눈 건강을 회복하시길 빕니다.

Tokyo.....
Everybody! Thank you very much!!!
근처 Cafe에서 잠시 쉬면서 마무리 하고...
촬영 계획 및 오늘 일정 등에 관해서 회의 한 뒤에...
행사 내내 귀염 받고 뛰어 다니며 신나 하던 미끼. 피곤했는지 엄마 품에서 잠들었네요. ^^
진짜. 일본 인형 같이 생겼어요. 하하하








촬영 시작~ ^^
사실 자전거는 통역 크리스탈(여자) 자전거인데...ㅋ
애연가 최민~!








After는 'SAKURA'에서...

간단한 술과 음료... 이야기...
아래 사진은 누나가 주인공 같네요...ㅎㅎㅎ
미라누나. 하루 종일 통역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_ _)(_ _)(_ _)
음식들이 정갈하고 깔끔하니 맛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구이 요리와... 사시미...
Nam Ja Ni Ka!!!
After 자리에서 최민의 일본 팬카페 이름은 "Team Choemin" 정해지고...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찍으며...
"Team Choemin Saiko"
Team Choemin http://ameblo.jp/choeminfancafe/
내일 촬영을 위해 저는 이만 집으로 고고고~

지난 2월의 일본 여행을 추억하며 정리해 보았습니다.
과거의 기억들을 꺼집어 내어 회상하면서 이렇게 기분 좋고,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추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굉장한 축복인것 같습니다.
사진들과 연상된 과거의 기억들을 하나하나 생각해내면서...
'아! 그때 저곳으로 다시 가고 싶다.'
'그때 만났던 저 사람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
향수... 라고 그러나요? 이런 감정을...
너무 좋네요... ^^
2012. 12. 27 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