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2016.10.17.~10.20일(4박5일)
참가자: 문학기. 박학문. 박영대. 허상욱
둘째날 2코스 M 홍마트 앞 – 4코스 M 남쪽나라 횟집
총 걸은 거리: 40,1km. 소요시간 12:10분. 평균속도 3km/h
2코스 M 홍마트 앞~ 온평포구 9km 2:32분. 4km/h
표선해비치구간 트랙 단절로 실제보다 1,4km 적게 나옴
홍마트 앞 2016.10.19 06:55 N33 27.019 E126 54.706
또와게스트하우스에서 1박하고 05:30분 일어나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출발. 헨 배
터리가 오늘 사용하기엔 부족하여 홍마트에서 구입, 가격이 엄청 비싸다. AA4개에 6500원이나
받는다. 교체 후 출발. 오늘은 첫 오름이 있다. 대수산봉이다. 산의 고도는 높지 않지만 오름
이라 땀이나기 시작한다.
대수산봉 전망대
삼각점
대수산봉 159m 2016.10.19 07:29 N33 26.380 E126 54.096
홍마트 앞에서 대수산봉 전망대까지 2,2km. 42분. 3km/h. 전망대에 올라 사진 한 컷 찍고 10분
휴식.
깊이를 알 수 없는 씽크홀
대수산봉에서 내려가 밀감 밭길을 따라 가면 혼인지가 나온다. 옛날 전통혼례를 지금도 올릴 수
있는 곳이다. 제주지역 주민들에 한해서 이용가능하다고 한다. 이곳에서 디시 잠시 휴식. 혼인
지를 한 바퀴 휘 돌아나간다.
혼인지 식당
혼인지 관리소가 있는 곳으로 나간다.
다시 마을길을 따라 바닷가로 나선다. 바닷가에 돌로 쌓은 온평환해장성이 나온다.
환해장성
이곳을 지나서 조금 내려가면 2코스의 종점과 3코스의 시작점인 온평포구가 나온다. 여기서 스
템프 찍고 다시 출발.
온평포구 2016.10.19 09:27 N33 24.306 E126 54.245
온평포구에서 540m 내려가면 우회하여 내륙 방향으로 들어간다. 올레길 혼자가는 여성이 있다.
가다보니 제법 잘 걷는다. 내가 앞서 가니 바로 뒤에 따라온다. 이 코스엔 2개의 오름이 있다
통오름과 독자봉 이다.
나무는 별로 없고 억새가 많고 주변 조망이 그럴듯해 보인다. 통오름을 내려서 도로를 따라 38
0m 올라가면 독자봉으로 오르는 오름이 시작된다. 그리 높지 않은 오름을 올라서니 정상에 나무
데크 전망대가 나온다. 시간이 11:30분. 이곳에서 누룽지를 끓여 점심 식사를 했다. 40분 소요.
다시 독자봉을 내려서 중간 스템프가 있는 김영갑갤러리까지 간다. 독자봉전망대에서 김영갑갤
러리까지3,4km. 50분.4km/h. 이곳에서 3코스 중간스템프를 찍고 바닷가로 향한다.1132번 도로
를 건너 도레미하우스 팬션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들어갔더니 젊은 남자 주인이 커피는 안
판다고 한다. 도로 나와 가려는데 나이든 안주인이 커피는 안 팔지만 한잔 타 주시겠다고 한다.
나이든 남자 주인도 만났다. 집 뒤쪽 해안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테이블에 자리 잡고 앉으니
여주인이 커피를 타다 주신다.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서울에서 내려 온지 2년 되
었고 나와 같은 공직에 근무하다 명퇴하고 내려온 직장 후배이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
다. 이때 뒤에 두사람이 쳐졌다. 박영대와 허상욱 선배이다. 중간에 쉴 때 스틱을 허선배가 놓
고 왔는데 다시 찾으러 갔기 때문이다. 둘이는 찾으러가고 나와 학문이는 기다리다 시간이 지체
되어 그냥 진행하였다. 계속 3구간이 끝날 때까지 둘이 갔다.
바닷가 시원하게 펼쳐진 신풍목장을 지나고 표선비치 해안을 따라 가는데 바닷가길은 만수위가
되면 지날 수 없다. 다행히 물이 빠져 해변을 걸었다. 올레4코스 안내소에 도착했다.
표선해비치 3 E 4 S 올레길4구간 안내소 2016.10.19 15:17 N33 19.511 E126 50.568
우선 안내소에 들려 3코스 마감, 4코스 시작스템프를 찍고 나니 안내소에 근무하시는 연세가 많
으신 안내인이 커피를 타주신다. 커피를 마시고 답례로 기념품 손수건을 한 장 샀다. 올레길 기
념품 7000원.학문이도 한 장 사고 나와서 영대와 허 선배를 기다리기 위해 바닷가 정자로 갔다.
앉아서 한참 기다리니 우리가 지나온 해변이 굽어지는 시작점에서 바지를 걷고 신발도 벗고 물
이 빠져 얕은 바다를 가로질러 직선으로 건너온다. 웃음이 난다. 축지법 쓰느냐고 내가 농담을
했다.
같이 가서 스템프 찍고 나니 시간이 15:10분. 더 진행하다가 게스트하우스가 나오면 그곳에서
끝내기로 하고 다시 걷는다.박영대와 허 선배는 뒤쳐저 못 따라와서 차편으로 이동 식당이 있
는 곳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4구간 중간점에 남쪽나라 횟집이 있는 4코스 중간지점에 도착하니
횟집은 영업을 안 하고 옆에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것으로 지도에 나와 있는데 민박집이 표시
되어 있지만 숙박이 안 되는 것 같다.
4 M 남쪽나라횟집 2016.10.19 18:42 N33 18.382 E126 47.036
식당은 우리가 갈 방향 1,7km 지점에 신흥갈비1번지 식당. 두 사람이 기다리고 나와 학문 친구
는 걸어서 갔다. 22분. 5km/h. 오늘은 힘든 하루 였다. 식당에서 김치찌개와 시원한 맥주 한잔
으로 식사를 마치고 남원까지 택시로 이동 4코스 종점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쉬었다.(1인당1
5,000원)
좌측 올레길 안내센터 우측 게스트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