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독일월드컵에 참가한 태극전사들이 12일 하나은행컵을 시작으로 일제히 국내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월드컵 기간 중단된 국내프로축구리그도 15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지난달 19일 강원도 양구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간 후 9일 복귀한 대구FC는 12일 오후 7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전반기 1위 성남 일화를 격침시킨 중앙대와 2006하나은행FA컵 16강전을 치른다. 대구는 앞서 4월19일 열린 FA컵 32강전에서 대구대에 2-1로 역전승 한 바 있다.
대구FC는 용병 에듀와 윤주일, 김태진, 장남석 등 부상선수들이 회복돼 팀 훈련에 속속 합류하고 있어 후반기 리그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대구는 중앙대와의 FA컵 16강전을 계기로 전반기 부진을 털어내겠다는각오다. 특히 박정식, 황금성, 문주원 등 신예들의 기량이 날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기대를 갖게 한다.
대구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성남과 2006컵대회 원정경기를, 19일 오후 7시 전북과 홈경기를 갖는 등 본격 프로축구 일정에 돌입한다.
돌아온 '축구천재' 박주영(FC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득점포 가동에 들어가고, 백지훈(FC서울)도 이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다. 태극전사 이운재와 김남일, 송종국, 조원희(이상 수원 삼성)는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를 통해 국내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또 독일월드컵에서 벤치를 지킨 수문장 김영광(전남)은 광양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 나서고, 대표팀 맏형 최진철(전북)은 전주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출격한다.
첫댓글 ㄷ ㅐ 구~~~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