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아침 구월동에 자리한 농산물도매센터에는 지방 각지에서 올라온 싱싱한 농산물로 가득 합니다.
요즘 제일 관심이 많이가는 농산물이 단연 고추 입니다.
작년에 비하여 2배이상 가격이 올라 1근당 2만2천원정도에 거래됩니다.
고추가 반찬만드는 과정에서 이토록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예전에는 잘 몰랐거든요,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온 관계로 모든 농산물이 배이상 올라 가정주부들의 장보기가 어렵다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자연의 재해에 속수무책인 농민들의 애타는 가슴과, 치솟는 물가로 서민들의 삶이 고달프기만 합니다.

연로하신 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들의 반찬 장만을 생각하면 저희들의 자원봉사가 얼마나 절실한가를 나름대로 생각해보며
제때에 제대로 시작한 봉사활동이라고 자평하여 봅니다.

한가지라도 좀더 싱싱하고 싸게 구입하려고 새벽시장을 찾는 소매상들의 분주한 삶의 현장을 보면서 유통과정의 복잡한 구조를 개선하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도 하여보지만 별다른 묘안은 없는것 같습니다.

산지와의 직거래도 일부 품목에 한정되는 한계와 재고처리와 보관 방법등 여러가지 난재가 많습니다.
그저 농사가 잘되어 모두~ 잘사는 방법이 최고 입니다.

지구 온난화와 직결되는 환경운동이 절실하다는것을 우리들은 잘 알아야 합니다.
전기절약,쓰래기 분리수거, 오염물질 줄이기 등 사소한 일 같지만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농산물 시장에서 유효하게 활용되는 전동차는...이곳에서는 아주 중요한 없어서는 안될 운반 수단이더군요,
많은 짐을 싫고 요리저리 잘도 빠져다니는 모습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매주~ 담그는 시원한 물김치는 어르신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집에서 김치 담그는 일이 가장 어렵습니다. 비용도 많이 들구요, 그런데 매주 김치를 담구어주니 얼마나 고마울까요?

반찬나눔 배달을 가보면 너무나 맛있게 잘먹었다는 인사를 많이 듣습니다.
제일 기분좋은 순간들이지요, 보람있는 일이구요, 봉사자님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 비좁은 공간에서, 선풍기 한대에 의지하여 더위와 싸우면서 봉사하시는 거룩하신 분들입니다.

나보다 남을 위하는것이 곳 나를 위하는 일이라는것을 깨달으신 분들입니다.
오늘의 수고로움은 내일을 위한 인생저축입니다.
조금이라도 시간이 허락될 때, 건강하게 활동할 때 봉사활동에 참여하십시요,

복지은 인연은 복이오게 마련입니다.
각자 맡은일을 정하여 내생을 위한 땀방울을 흘립니다.

3시간~여의 노력끝에 음식이 준비되면 한쪽에선 담는 작업이 시작되지요,
반찬공장을 연상케하는 반찬나눔작업이지요,

버섯 오댕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보기만 하여도 군침이도는 맛있는 반찬을 일주일 동안 드시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지만 그런대로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시골에 특별히 부탁하여 태양에 말린 홍고추를 20근 준비하였습니다.
고추를 다듬느라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재채기를 참아가며 애쓰시는 자원봉사자님들의 모습들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일주일동안 담아두었던 애피쏘드에 웃음바다가 펼쳐집니다.
지혜의 샘이솟는 법문과 덕담으로 웃음꽃이 활짝 핍니다.

집안의 대소사로 담소를 나누며,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가 됩니다. 다정한 이웃이요, 도반들의 모입입니다.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 입니다. 감사하고 감사 할 일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부처님!
이러힌 인연들을 맺게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3시간동안의 반찬만들기가 끝나고 배달을 나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3개조로 편성된 지역 배분에 따라 각자의 배달을 나갑니다.
저와 알밤님은 3조에 편성되어 도시락 반찬들을 싣고 주소지 소재로 출발을 합니다.

1조는 해탈심보살님과 분다리총무님이 맡으셨습니다.
차량을 이용하는 먼거리로 13세대의 가정에 배달을 합니다. 시간이 제일 많이 걸리는 지역이지요,
2조는 볍등거사님과 김명규거사님이 맡으셨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들 많으셧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주로 임대 아파트 단지인데 노인어르신들이 집에 안계실때면 일일이 전화를 걸어 소재지를 파악하고 경비실이나
그 외의 장소에 맡기고 오기도 합니다.
입원중인 분들도 가끔 계시구요, 물리치료를 받기위하여 집을비우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튼 우여곡절속에 배달을 완료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무더운 늦 여름 날씨 ! 수고하여주신 모든 봉사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성불하시옵소서()
첫댓글 곱고고운 울 ~~~ 도반님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억^*^ 쑤로 존경합니다...()()()..._보현행합장_
많은일들을 도맡아하시는 자광거사님 항상감사합니다. 덕분에 자그마한일이라도 할수있게되어 또 감사~~ 봉사회모든도반님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바쁘신 와중에 참석하셔서 자원봉사를 하여 주시는 고운 마음씨에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지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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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주고 나눔을 베풀고 나눔을 받는 이 모든것이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