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과 새신자 양육 이기복(선화감리교회 담임)
1. 문제제기
최근에 한국교회의 교회 성장에 있어서 우려하는 목소리는 전에와 달리 새신자의 증가가 둔화되었다는 것이다. 그 말은 교회 성장이 둔화되었다는 말이고 등록 교인이 많이 나와도 회심자 보다는 이동하는 신자가 많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그 동안 도시교회가 급성장한데는 농촌 인구가 대거 도시로 집중하면서 나타났는데, 이제는 농촌에서 이동할 인구도 거의 바닥이 나서 전에 보다 인구의 증가도 둔화되었다. 도시에서도 발전하는 지역 아니고는 학교 학생 숫자가 줄고 인구도 이동이 심한 편이다. 이제 한국 교회는 전도에 총비상을 걸어야 할 시기를 맞이했고, 전도만 할 것이 아니고 전도해서 교회에 나온 신자를 제대로 양육해서 온전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양육하는 일을 중요하게 취급해야 한다. 마치 그물로 고기를 아무리 많이 잡아도 그 그물이 찢어져 있어서 고기가 새 나가면 헛수고에 불과한 것과 같이 교회라는 그물에 들어온 고기와 같은 새신자를 잘 양육하는 일이야말로 전도 이상으로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많은 교회가 전도에 대하여는 무척 강조하여 총동원 전도주일, 간증집회, 전도집회도 많이 하지만 새신자 양육에는 주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본인이 방송 상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알았다.
2. 교회에 대한 성서적 이해
교회성장을 위해서 먼저 교회에 대한 바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교회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없이는 바른 목회도 불가능하다고 본다. 시대적으로 신학적인 잇슈가 달랐던 것을 교회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초대교회 이후 교부시대는 기독론(Christology), 로마 천주교회는 교권과 성만찬(Communion), 중세 종교개혁시대는 구원론 (Salvation) 그리고 근세에 와서는 성령론(Holy Spirit), 최근의 잇슈는 물론 여러 가지 특징이 있겠지만 Eccumenical 운동과 함께 교회론의 재정립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교회 하면 외형적인 건물을 연상하게 된다. 그러나 교회는 건물보다 더 중요한 회중이다.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를 신뢰하고 사는 사람들이 곧 교회이다. 최근의 신학에서 교회를 정의할 때 크게 세 가지 면에서 강조점을 둔다.
1) The People of God 교회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의 모임이다. 교회라는 원어 에클레시아가 불러냄으로 받은 사람들의 모임을 뜻한다. 한스 큉은 "교회란 무엇인가?"란 책에서 다음과 같이 교회를 정의했다. "교회는 결코 어떠한 특정 계급 또는 신분이나 교회 내의 어떤 특정한 왕국 또는 관료가 아니고 언제나 어디서나 교회는 온 하나님의 백성이요, 온 에클레시아이며, 온 신앙인 공동체이다"(The Church: 1988, P.169).
2) The Body of Christ 교회의 본질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좀더 구체적인 면에서 교회의 기능을 강조할 때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할 수 있다. 몸의 기능은 공동적인 생명체로서 상호 통일성과 의존 내지 협동하는 운명체인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몸의 머리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연결된 그리스도의 몸이 세상에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가 구체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는 서로 교제하고, 짐을 나누어지며, 서로 은사를 개발하고, 함께 성장하고, 피차 돌보며, 모두가 하나된 몸의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3) The Koinonia Community of Holy Spirit Randolph C. Miller는 성령의 공동체인 교회에 대하여 정의하길: "교회는 성령이 인도하는 신앙 공동체로 이 공동체 안에서 성령은 신과 인간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며 신자의 믿음과 복종을 지속시키며, 참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교육하게 한다. 성령이 교회 안에서 하는 일은 새롭게 하고,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고 거룩하게 하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게 한다"(Christian Nature and the Church, P154.).
이상의 입장에서 볼 때 교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구태의연한 생각과 교회인식에서 성서적이고 신학적인 바른 교회관 아래서 교회성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이렇게 볼 때 교회는 회중이 중심이고 회중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교파, 교리, 이론적인 신학에서 실제적이고 사람 중심적인 목회 교회성장이 강조되어야 한다. 교회성장은 곧 회중의 신앙성장이고, 생물학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회심성장과 양육성장이 중요하다. 이것이 오늘날 성장의 패턴이 되고 있다.
3. 새신자 양육의 중요성
"새신자"란 그 교회에 처음 등록한 사람들 중에 아직 세례를 받지 아니한 사람으로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기독교에 처음 입문한 사람들로 신앙생활에 상당히 생소하고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나이가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고 학무식이 문제가 아니다. 마치 영적으로는 아주 미숙아요, 갓난아이와 같은 상태이다.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조로 믿기로 작정하고 교회에 나왔다고 할 때 그의 신앙이 쉽게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인 영적 갈구나 호기심, 또는 누군가의 권유에 의해 출발된 신앙생활은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성장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믿지 않던 사람이 믿게 된 다음에 어린 신앙이 점점 자라 성숙한 단계에 이르게 되는 과정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어떤 것보다도 한사람의 성도가 믿음이 생겨 발전하여 완성된 단계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관심을 가져야한다. 그것은 마치 어린 애기를 낳아 그 애기가 자라기까지 어머니는 물론 온 가족의 지대한 관심과 수고 헌신이 있어야 함과 마찬가지이다. 어린아이 하나를 양육하는데 엄청난 양육비가 들어가듯이 새신자를 기르는 일에도 아까워하지 않고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러나 교회가 이런 일에 소홀히 한다면 가장 중요한 일을 놓치는 결과가 된다. 교회의 가장 우선되는 임무가 하나님의 자녀를 기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교회의 교육적 사명은 그 비중이 대단히 크다. 새신자가 비록 한 사람이라도 그를 양육하여 성숙한 성도로 성장시키는 일에 목회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4. 새신자 양육의 성서적인 요소들
교회는 건물도 조직도 기구도 아니고 한마디로 하나의 "생명체"이다. 생명은 부단히 성장과 발전이 있어야 한다. 교회 성장도 이런 생명체의 성장이 우선이지 물량적이고 외적인 것이 우선이 아니다. 새신자의 성서적인 양육의 요소들을 들어본다.
1) 새신자 양육의 정의 a. 새로 태어난 신자를 유모가 자녀를 키우듯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 이다(살절2:7). b. 새로 태어난 신자를 믿음이 성숙한 사람으로 자라나게 교육하는 것이다(엡 4:13-16, 히 5:13-14). c. 새로 태어난 신자를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일이다(골1:28-29).
2) 새신자 양육의 기본 요소들 a. 사랑이다(요 21:15-17, 요일 4:7-11). b. 풍부한 영양이다(하나님의 말씀, 벧전 2:2). c. 보호와 관심(유 1:24) d. 운동과 훈련이다(딤전 4:5-6).
3) 양육의 종류들 a. 예배참석을 통한 육성(히 10:25) b. 성도의 교제를 통한 육성(행 3:46) c. 문서를 통한 육성(살전 5:27) d. 교육과 강의를 통한 육성(딤후 3:14) e. 개인 접촉을 통한 육성
4) 양육을 위한 성경 공부의 목표들 여기에서는 Ron Smith의 저서 "The A B C of Fellow Up"에 알파벳순으로 7가지 단계를 소개하고자 한다. a. Assuarance(구원의 확신 : 새신자에게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함) b. Bible(성경지식 : 성경의 말씀위에 견고함을 얻게 함) c. Communion(그리스도와의 교통 : 지속적인 기도의 삶) d. Dependence(하나님의 약속들에 대한 의지) e. Endeavour(성경대로 삶을 영위하려는 노력) f. Fellowship(성도들과의 교제) g. Going(그리스도를 증거 하게 함 "최종목표")
5. 새신자 목회를 위한 목회자의 자세
새신자 양육과 관리의 성패는 목회자의 자세와 관심 그리고 전문성에 달려 있다. 모든 일에는 그 일을 하는데 먼저 자세가 중요하다. 예를 들면 운동선수에게는 무엇보다도 바른 자세가 선수로서 대성하는데 열쇠이다(예:테니스, 탁구, 골프). 목회자가 새신자 목회에 대하여 어떤 관심과 자세를 가지고 있느냐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때문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기본적인 자세를 제시해 본다.
1)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기본적인 자세이다. 목회자에게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자세는 한 영혼에 대한 귀중성이다. 예수님께서 하신 사역을 계승한 것이 주님의 제자들의 사역이고 또 제자들의 사역을 계승 받은 것이 목회자들의 사역이다. 주님은 목회하심에 있어서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셨다. 즉 한 영혼의 가치를 천하보다 소중하게 여기셨다. 마찬가지로 목회자가 새신자 한 사람의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중요하다. 교인들이 아무리 힘쓰고 애써 전도해와도 목회자에게 이런 의식과 자세가 없다면 헛수고에 불과하다.
2)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이다. 새신자 한사람은 그 교회에서 아주 작은 존재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그 작은 자 한사람이 그 교회의 어느 누구보다도 소중함을 목회자가 느껴야 한다. 작은 하나를 소홀히 하는 목회자는 결코 큰 일을 할 수 없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길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가 큰 일에도 충성한다"(눅16:10)고 하셨다. 마태복음 18장은 일명 "작은 자의 복음"이라고 한다. 여기에서는 작은 소자 하나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100마리의 양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교회 안에 들어온 양이 가난하든지, 무식하든지, 병이 들었든지, 어리든지, 늙었든지 하나님이 보내신 줄 알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
3) 새신자에게서 하나님의 형상과 무한한 Vision을 볼 수 있는 목회자이다. 목회자는 세상의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영적인 세계를 볼 수 있는 제3의 눈(The Third Eyes)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비록 보잘 것 없는 풋내기 신자이지만 그들에게서 앞으로 전개되고 이루어질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훌륭한 교육자는 피교육자에게서 남이 볼 수 없는 장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어야 하고, 능력 있는 사업가는 남이 보지 못하는 사업의 세계를 볼 수 있어야 하듯 목회자는 새신자에게서 하나님의 계획과 형상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즉 영안이 열려야 한다.
4) 한번 놓친 기회는 다시 잡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낚시꾼들에 의하면 한번 미끼를 물었다가 놓친 고기는 다시는 그 미끼를 물지 않는다고 한다. 교회에 한번 등록한 신자가 그 교회를 떠나게 되면 다시 돌아오기가 어렵다는 사실이다. 한 사람이 교회에 나오는 데는 어려운 과정과 수고가 있었음을 알아야 한다. 이런 고기를 놓친다고 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만약 목회자가 하나님이 보낸 새신자를 번번히 놓친다면 다시는 그 어장으로 보내주시지 않을 것이다.
5) 목회자는 부모와 같은 심정으로 새신자 양육에 전념해야 한다.
6) 목회자는 자신이 새신자 양육에 나름대로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
6. 새신자 목회를 위해 교회가 가져야 할 자세
여기서는 교회란 모든 교인들(The People of God)을 의미한다. 그 교회는 목회자를 닮는다는 말이 있다. 진정으로 목회자가 어느 문제에 최우선으로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 교인들의 관점도 좌우된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목회자의 목회의 우선순위를 양육에 둔다면 교인들도 그런 본을 받게 된다.
1) 전교인이 영혼구령에 불타야 한다. 사실 전도나 신자 양육은 목회자보다 교인들이 한다고 할 수 있다. 전교인이 구령열에 불탈 때 전도하여 새신자를 데려오게 되고 또 교회에 들어 온 교인을 잘 돌볼수 있다. 새신자는 첫째는 목회자의 전문적인 양육이 중요하지만 그들과 동질의식을 갖고 있는 평신도들에 의해 성장하게 된다. 때문에 교인들이 나보다 어린 신자를 양육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2) 새신자가 잘 적응하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처음 나온 새신자는 교회 모든 분위기에 어색하고 위축당하기 마련이다. 처음 나온 교인들과 면담하면서 물어보면 한결같이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거나 어색하다고 한다. 문제는 처음 예배당 입구의 안내에서부터 예배 분위기와 끝나고 사람들을 만나는 모든 분위기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성되어야 한다. 처음 만난 목사나 교인들이 여러번 만난 것 같은 친숙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 목회자만이 아니고 전 교회가 새신자를 귀중히 여기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 3) 믿음생활의 매력과 축복의 결과를 보여 주여야 한다. 기존 성도들의 생활에서 믿음 생활의 매력과 멋이 증거 되어야 한다. 변화된 모습이 보여져야 한다. 그래서 "나도 믿어서 저렇게 되어야 하겠다"는 동기 부여가 되어야 한다. 이런 문구가 있다. "I hear and I forget, I see and I remember, I do and I understand." 그렇다. 목사의 설교도 중요하고 심방도 중요하지만 행함이 보여지는 것은 교인들의 생활이다. 지난해 10월28일자 국민일보에 교회 성장연구소에서 발표한 기사를 보면 교인들의 교회 이탈을 하는 이유 가운데 " 교인들에게 실망해서"가 20%이고 "교역자 때문"은 12%로 나와 있다(참고: 교회가 멀다 40%, 프로그램이 안 좋다 9%, 기타 19%).
4) 새신자 양육에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 오늘날 교회가 과연 새신자 양육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가 반성해 볼 문제이다. 성가대나 시설 투자에 비해 새신자 양육에는 인색하다. 생명을 구원하고 양육하는 일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5) 새신자 양육은 평신도 일꾼들에게 달려 있다. 목회자의 숫자나 역량은 제한되어 있다. 새신자를 전담하는 관리 부서가 있어서 그 부서를 통해 효과적이고 전문적으로 지도해야 한다. 앞서서 일하는 목회자를 돕고 동역할 수 있는 평신도 일꾼들의 사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여기에 평신도 신학의 중요성이 있다. 목회자는 집단양육 밖에는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제자 양육은 그게 아니다. 때문에 목회자는 평신도 지도자를 훈련시켜 양육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길러야 한다. 교회의 어떤 부서보다도 새신자 양육은 가치 있고 소중한 일이다.
□ 선화교회 새신자 양육의 실제
한국교회에서 실제적으로 새신자 목회의 몇 가지 유형들을 볼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그 유형을 나누어 본다. 첫째는 전통적인 유형이다. 새신자 등록을 하면 심방 정도로 끝나는 경우이다. 많은 교회가 새신자를 심방하는 것으로 끝난다. 이 단계에서는 새신자 목회를 성공적으로 할 수 없다. 이것은 일종의 방관형이고 속수무책형이다. 둘째로, 지나친 부담형이다. 등록하는 날부터 공부시키고 각 선교회에 들어가게 하고, 속회예배에 참석하게 할 뿐 아니라 기존 성경공부 반에도 참석하게 하는 과중한 부담을 주는 형이다.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너무 시달려 진절머리를 내게 한다. 이는 자칫 잘못하면 새신자를 쫓아 버리는 우를 범하기 쉽다. 세째는 점진형이다. 하나씩 차례로 차근차근 그리고 심도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방법이다. 무엇보다도 교육을 통하여 잘 가르쳐 교회와 신앙생활에 매력을 갖게 해 준다. 선화교회에서도 가능하면 세번째 형으로 양육하려고 힘쓰지만 두번째 형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적으로 양육의 실례를 들어본다.
1. 새신자 등록과 환영이다. 인도자가 전도하여 새신자를 데리고 오면 첫번째 과정이 등록 용지에 등록을 하고 예배 안내자나 교구 전도사님에게 제출하면 예배신간 중 새신자 환영 시간에 인도자와 함께 소개하고 환영한다. 간단한 기념품을 증정하고 환영송을 부르고 박수로 환영한다. 문제점은 주일 낮 예배가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좀 소홀한 감이 든다.
2. 목사와의 면담이다. 예배가 끝난 다음 인도자가 새신자 상담실로 데리고 온다. 그러면 새신자부 위원들이 맞이하고 차를 준비하여 대접한다. 그리고 목사가 간단히 개인 면담을 하고 위해서 기도해 준 후 새신자와 인도자가 목사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다. 그 사진은 다음 주일 새신자 게시판에 게시가 되고 새신자들에게 기념으로 준다. 사진을 찍고 게시를 하고 본인에게 주었을 때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게 하는 효과가 있다.
3. 식사를 통한 교제이다. 목사와의 면담이 끝나면 인도자가 교회 식당으로 데리고 가 교회에서 다 같이 먹는 점심을 나눈다. 그때 목회자들도 같이 먹기도 하지만 자연스럽게 인도자와 같이 식사를 하게 한다.
4. 새신자 심방 새로 나온 신자는 그 주간에 일차적으로 담당 심방 전도사님들이 심방을 하고 그 다음에 목사와 전도사와 인도자 그리고 소속한 속장과 같이 심방을 한다. 그 다음부터는 속회에서 전적으로 그들을 돌본다. 속회는 새신자를 양육하는 일차적 온상이다.
5. 새신자 교육 전에는 예배후 4주에 걸쳐 신앙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과정을 교육했으나 처음부터 너무 부담이 되어 중단하였고, 통신을 통하여 몇 주간 교육을 하는 방법도 시도해 보았으나 별 효과를 못 얻어 지금은 유일하게 새신자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새신자 학교를 개강하기까지 갭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보완하려고 준비중이다. 서신을 통한 교육과 훈련받은 평신도가 찾아가 교육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현재 본 교회에서 실시하는 새신자 학교의 운영 실제는 다음과 같다. 본 교회에서는 새신자 학교가 세례 예비공부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시하고 철저히 실시한다. 교회 나온 개월 수에 연연치 않고 교육을 통하여 구원의 확신이 있고 훈련을 이수하게 되면 세례를 베푼다. 때문에 본 교회에는 학습과정이 따로 없다. 지금가지 교육의 결과로 보아서는 큰 부작용이 없이 성공적이었다.
1) 대 상 교회에 새로 나온 사람이나 오래 믿었어도 아직 세례를 받지 아니한 사람과 세례를 받았어도 체계적인 신앙 기초 교육이 필요한 사람(현재는 6개월 이상 된 자)
2) 모집방법 교회 목회지침서에 일년 일정을 알리고 개강 한달 전부터 광고를 한다. 그리고 각속의 속장, 교회학교 부서 책임자들 그리고 전도사들을 통하여 광범위하게 홍보하고 모집한다. 새신자 학교 원서를 제출함으로 등록을 하게 한다(1년에 3차).
3) 교육방법과 기간, 교재 전에는 일주일에 낮반과 밤반으로 구분 두반을 운영하다가 최근에는 주일 오후로 하여 낮반만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다시 두반으로 나누려고 한다. 일주일에 두시간씩 7주일간 교육한다. 그러니까 약 두 달이 걸린다(1년중 6개월이 새신자 교육). 교재는 자체적으로 개발하지 않고 침례 진흥원에서 나온 "새신자 훈련교본"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책은 총 6단계로 되어 있다. 약15페이지로 되어 있고 권별 제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제1권 : 신앙의 출발 제2권 : 새로운 생활 제3권 : 성장의 생활 제4권 : 교회의 생활 제5권 : 경건의 생활 제6권 : 헌신의 생활 제7권 : 성례전과 선화교회(자체내 교재)
위의 교재들은 약간의 설명과 성경을 핵심으로 문답형으로 되어 있다. 각 권마다 4과로 되어 있어 총27과가 된다.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한 주에 두 과씩 약14주간을 공부하면 더욱 효과적이겠으나 본 교회에서는 집약적으로 7주에 마친다. 특징은 미리 교재를 주어 다음 시간의 교재를 집에서 숙제로 해온다. 그 숙제를 하는 가운데 성경도 찾는 훈련이 되고 은혜도 받게 된다. 새신자 반은 목사가 맡아서 한다. 이유는 교인들을 사귀고 또 목사의 목회철학도 심어주기 위함이다. 이 공부를 하는 동안 주기도문을 외우게 하고 사도신경도 외우게 훈련하며 기도문 작성, 신앙고백서 작성 그리고 요한복음과 로마서 읽기도 병행하고 있다. 그 외에 믿음생활의 제반 사항들을 효과적으로 교육한다.
7. 각 교회 새신자 목회의 사례
1) 안산동산교회 김인중 목사는 새신자 목회전략의 원리를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① 죄인을 찾아 나서서 구원의 소식을 전한다. ② 목회자가 먼저 전도자가 되는 교회 ③ 우리교회 최고 우선 순위는: 기도보다 앞서지 않는 교회 ④ 철저하게 평신도 지도자를 발굴하여 순장교육을 하는 교회 ⑤ 핵심 평신도는 언제나 목사가 직접 훈련시키는 교회 ⑥ 4영리는 언제나 우리교회의 전도하는 첫 만남이다.
2) 과천교회 ① 구역은 큰 교회 안의 작은 교회이다. ② 구역장과 동역 목회를 하라. ③ 불타는 사명장, 권찰이 있는 교회는 반드시 부흥한다. ④ 교회의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은 목회자에게 있다. ⑤ 과천교회는 교회를 지도자화 시키기 위하여 구역장 한명에 구역원 두명만 준 다. ⑥ 조직 활성화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구역 그리고 소그룹이다.
3) 주안장로교회 ① 새벽기도 운동으로 시대를 깨운 교회 ② 총동원 주일은 각종 은사자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 ③ 총동원 주일을 통해 전도대상자를 석권하라 ④ 전도자가 생활화되도록 훈련하라. ⑤ 우리교회는 지난 6년 동안의 총동원 전도를 통해 성장했다. ⑥ 능력 있는 평신도로 훈련시키는 교회 ⑦ 새신자를 위한 양육을 철저히 하라. ⑧ 총동원 전도를 통해 수많은 새신자가 결신하게 된다.
4) 영락교회 ① 새신자 양육은 교회성장의 도구가 아니라 전부 ② 교회 안에 새물, 새신자. ③ 양육요원은 영적 부모이다. ④ 묵은 닭을 잡아라. ⑤ 새신자를 위한 양육보다 새신자 양육위원을 위한 양육이 필요 ⑥ 양육위원은 새신자를 돕는 역할을 한다. ⑦ 영적 지도력이 없이는 양육은 불가능하다. ⑧ 새신자 양육의 성공은 말씀과 관심이다.
5) 삼호침례교회 ① 평신도를 살리라. ② 전교인을 all coat press하라. ③ 전교인을 제자화 시켜라. ④ 전교인을 성경공부로 훈련시켜라. ⑤ 새신자를 맨투맨 교육시켜라.
6) 충현교회 ① 교회의 성장은 전도-새가족양육-교구관리 ② 새가족은 전도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집단이다. ③ 목회자의 최우선의 과제는 새가족 목회이어야 한다. ④ 새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라. ⑤ 우리교회는 새가족을 학습반과 적응반과 통신반으로 양육하고 있다. ⑥ 새가족부를 만들어 놓고 관심을 갖는 교회
7) 사랑의교회 ① 제도적 장치 - 새가족 모임을 반드시 수료해야 하는 교회 ② 1,000명 이상의 새신자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가? ③ 다락방과의 연결을 위해 전도폭발 프로그램을 활용하라. ④ 새신자 후속관리가 튼튼한 교회
8) 온누리교회 ① 새신자의 지속적 양육을 위한 '순'과 '일대일양육' ② 1,500명 이상되는 양육자가 있다. ③ 일대일 사역을 새신자 교육에 접목한 교회 ④ 청년부와의 연계를 통한 새신자 관리
9) 남서울교회 ① 평신도 중심의 새가족부. ② 새가족 교육을 통해 기존성도와 교제권을 이룬다. ③ 교회의 일원으로 변해가는 새신자 교육 ④ 새신자의 신앙간증을 만들어 보라. ⑤ 구역에 나가지 않는 분은 남서울 교회 성도가 아니다. ⑥ 새가족 교사를 훈련시키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
10) 할렐루야 교회 ① 우리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공간 ② 평신도가 목회사역을 해나가는 교회 ③ 교구 담임 목회 제도를 통한 관리 ④ 지도자로 만들기 위한 다락방장 특수훈련 ⑤ 새신자를 6개월 이내에 8명의 교제권을 확보하게 하라. ⑥ 새교우 정착과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1. [자기교회]라는 인식을 심어주라. 2. 새신자 정착위원회를 조직하라. 3. 은혜를 받게 하고 사랑을 느끼게 하라. 4. 새신자에게 6명의 교회식구를 만들어 주라. 5. 첫주 첫달 3개월 6개월 1년까지 주기적으로 양육하라. 6. 자녀들이 교회학교에 붙어있게 하라. 7. 예방 및 치료중 예방조치에 우선을 두라. 8. 정식등록 후가 더 중요함을 잊지 말라. 9. 거부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라. 10. 새신자 정착의 방해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라.
1. [작은교회]자화상 문제 2. 성장에 대한 확신 부족 3. 냉철한 준비·평가결여 4. [현상유지]나태 못 벗어 5. 구원대상자에게 무관심 6. 복음 전파 전략 피상적 7. 마음 열어줄 여건 미흡 8. 전도 인내와 끈기 없음 9. 기존 성도들 교육 부실 10. 확고한 믿음 못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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