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고등어 - 김창완
원 곡 변 경 (아버지와 소주병)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냉장고 가득 쏘오주가 가득히 담겨져 있네
어머니 코 고는 소리 조그맣게 들리네
아버지 코 고는 소리 커다랗게 들리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려 하셨나 보다
아버지는 쏘오주만 마시려고 하셨나 보다
소금에 절여 놓고 편안하게 주무시는구나
냉장고에 채워 놓고 편안하게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나는 내일 아침에는 쏘오주 한잔 마실 수 있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절여 놓고 주무시는구나
아버지는 쏘오주를 채워 놓고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나는 내일 아침에는 쏘오주 한잔 마실 수 있네
나는 참 바보다 엄마만 봐도 봐도 좋은 걸
나는 참 바보다 쏘주만 봐도 봐도 좋은 걸
후렴
고등어는 안주로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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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참이슬 블루인 것 같은데요.
저는 레드 또는 진로 25도 짜리가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