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일) 태국원정투어 9일차.
이번 제3회 태국원정투어는 실질적으로 오늘이 마지막 여정이다.
언제! 그많은 날들이 우리곁을 떠나갔는지 그져 아쉬울 뿐이다.
그러나 우리의 그 맘 속 깊은 곳에는 기쁨도 있으니 또한 즐겁다!
“이별은 또다른 만남을 예고하니까” 말이다...ㅎㅎ
9일차가 되니 이젠 배낭싸는 것도 모두 박사급?이다.
우리일행은 간만에 매어보는 배낭에 어색스런 표정으로 마치 아산만으로 가는
39번 도로위를 달리듯 지그재그 대형으로 숙소의 골목을 말없이 빠져나왔다...
우리는 치앙마이 국제공항을 가기위해 태국의 명물 택시인 쏭태우에 몸을싣고
마지막 이도시의 향수에 젖어가며 방콕행 보딩패스를 마쳤다.
9일만에 다시찾은 방콕! 역쉬 사람도 차도많고 모든게 분주하다. 일행은 예약된
처음의 그 호텔에서 하루치의 여장을 풀고 카오산에 있는 동대문의 한인식당에서
매콤한 김치말이 국수로 우리의 입맛을 돋우웠다. (젠장 160밧이다...ㅜㅜ)
태국이 나와바리?인 면도날님이 수쿠빗이라는 한인상가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우리를 안내하며 가오리제품 전문상점에서 이곳 여사장님과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가졌다. (에구~ 우리의 면도날님 발도 넓쥐...ㅎㅎ)
이젠! 방콕에서의 마지막 관광코스인 챠오프라야강(Chao phraya River) 이다...
*** 자! 이번 여정의 마지막 강의를 시작하니 듣거나 말거나 해라! ***
이나라 수도인 방콕은 1782년 라마1세 국왕때 세워진 도시로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태국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며 옛 전통을
존중해가며 현대식 발전을 지향하는 국민들은 방콕의 긍지이기도 하다.
챠오프라야강을 끼고있는 방콕은 왕가가 거주하며 행정의 중심이자 주요 항구
도시로 전인구의 1/10이 이곳 방콕에 거주한다.
챠오프라야강과 남북을 이어주는 철도사이로 구,와 신시가지로 구분되며 서쪽의
구시가지는 사원(wat) 위주로 동쪽의 신시가지는 상가와 관광지구등 광대한 주거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방콕의 젖줄인 챠오프라야강에서 오르내리는 택시(river taxi) 또는 관광보트로
본류와 수상가옥과 그들의 실생활을 엿볼수있는 지류를 통해 경험해 보는것도
방콕을 이해하는데 도움은 물론 또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본론으로 돌아와!
우리는 카오산 부근에있는 선착장에서 발길을 멈췄다.
득달같이 이곳 매표원이 선두의 면도날님 앞에서 해석할 틈도없이 열심히 말을
걸어온다. 눈치를 보니 태국산표 바가지?를 가지고 우리를 도매급으로 쒸울요량
이다. 이런~ 이런!
우리가 누군가! 얼굴이 무기인 면도날님의 야릇한 해드를 들이대며 “그러다 맞으면
덜 아프냐?“ 라는 포격을 시작으로 열쒸미 대응사격을 가했지만 요지부동이다.
당췌 그 바가지는 일본에서 특수코팅을 해왔는지 깨질 기미가 안보인다. 지기럴!
이럴때는 일보후퇴가 최선이다.
일행모두 입구에있는 과일가게서 야자통속에 있는 시원한 액기스를 빨아대며
다시 전선?으로 향했다. 그녀석! 이젠 지쳤는지 상황이 역전되어 전투 끝이다.
당초 2000밧을 요구했던 녀석이 1000밧으로 백기를 들었다. 았~싸!
따식! 진작그러쥐 더워 죽겠는데 말이야~~~ㅎㅎㅎ
잠시후 모타보트에 몸을실은 우리는 챠오프라야강의 시원한 물보라를 맞아가며
간만에보는 새벽사원(왓 아룬)이 본인을 반긴다.
여기서 잠깐!
새벽사원(왓 아룬) 의 왓! 은 영어로는 “wat”으로 쓰며 사원을 의미한다.
캄보디아의 앙코르 왓 처럼 말이다...
그리고 먼동이 트는 아침의 태양에 빛친 74개의 탑이 찬란할 정도로 아름답기
때문에 이곳의 사원을 “새벽사원”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유래가 있다.
잠시후 우리의 모타보트는 수상가옥들이 운집해 있는 지류를 향해 방향을 틀었다.
챠오프라야강의 본류에서 지류로 들어가려면 파나마의 대운하처럼 여기서도 독크를
거쳐야한다. 홍수때를 대비하여 수상가옥의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이곳 정부의
배려다.
우리는 수상가옥의 생활상을 간략히 체험을 마치고 다시 카오산에서 마지막 만찬의
디너를 즐기며 야속한 시간의 흐름을 마냥 아쉬워 해야만 했다...
일행은 카오산로드를 방황해 가며 한국배낭족도 많이찾는 어느 맛싸지집 샾에서
마포주물럭 처럼 변해가는 우리의 몸뚱이를 보며 내년을 기약해 본다...
자! 이젠 국적기로 먼저 출국해야 할 송암님과 작별의 시간이다. 우린 서로의
손을 잡고 현덕휴게소에서 다시 만날것을 기약을하며 그를 실은 택시는 쑤완나 폼
국제공항을 향하여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본인은 숙소인 호텔로 돌아와 모닝콜을 주문하고 등짝을 보이며 자고있는
난닝구님의 궁둥이를 마치 클레오파트라의 아릿따운 히프로 상상해가며
지긋이 눈을 감는다...ㅎㅎ
이런! 말을 을퍼대면서^^
--- 열쉬미 일한 당신 떠~~~ 아니!
열쉬미 바이쿠 탄 당신 떠나라! ---ㅋㅋ
*** 여정의 마지막인 9일차는 여기까지 입니다 ***
< 10일차는 출국상황등 이번투어의 요점정리를 예고합니다 >
에구! 저 누워있는 사람이 착한언냐면 얼마나 좋을꼬...ㅋㅋ 암튼~ 9일차!
숙소앞 유럽애가 렌트한 씨비400...
난! 이차가 더죠아...ㅎㅎ
쏭태우를 타고 공항으로...
치앙마이 국제공항...
명색이 국제공항으로 외국승객을 위한 전통의 연주...
한번 해 보쟈는겨...ㅋㅋ
이뿐짓...ㅎㅎ
우리는 시방 방콕간다~ 잉...ㅋㅋ
우리두~ 잉...
*** 2편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