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주말, 막바지 불볕더위가 전국을 달구겠다. 25일 제주 지방엔 소나기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이나, 전국적으로 구름만 많이 낄 뿐 별다른 비소식은 없다. 아침 최저기온은 섭씨 20~24도의 분포로 제주 지방을 제외하고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29~34도까지 치솟아 덥겠다. 휴일인 26일도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은 많겠지만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희정기자
★...처서가 지난 24일 대전시교육청 현관 앞에는 화분에 담긴 3년생 예산분화사과나무가 가느다란 가지에 주렁주렁 탐스러운 열매를 맺고 있다. 초가을빛을 살며시 담아내는 후지사과를 보며 교육청 여직원들이 여름내 폭염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듯 눈길을 주고 있다.
[대전=뉴시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24일 전시된 대형 책들을 시민들이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이 책들은 서울문화재단이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안도현 시인의 그림동화 ‘연어’ 등 6권을 가로 2.75m,세로 2.06m,두께 0.4m 크기로 특별 제작한 것으로 26일까지 전시된다. 강민석 기자
★...대구은행 직원들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이어달리기 행사에 나섰다. 23일 대구은행 마라톤 동우회원들이 본점 열린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힘차게 대구 도심을 달리고 있다. 160여 명의 회원들은 오는 10월 5일까지 대구·경북 주요도시 591km를 이어 달리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태형기자
★...23일 오후 을지포커스렌즈연습의 일환으로 '철도사고 비상대응 모의훈련'이 동대구역 구내 선로에서 열려 코레일 복구팀이 KTX열차 주변 선로와 고압선을 복구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KTX열차 폭파테러를 가정해 코레일, 경찰, 소방기관 간 공조수습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이상철기자
★...아파트 단지내 주차장 바닥이 폭발음과 함께 무너져 내리면서 차량이 파손되고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23일 오후 8시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 모 아파트 단지내 지상 주차장 바닥이 가로, 세로 각 20m, 깊이 2m 아래로 무너져 내린 것을 주민 최모(5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7대와 자전거 15대가 금이 간 바닥 사이에 끼면서 손상됐다.
또 '쾅'하는 폭발음에 주민들이 지진 등으로 오인하고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정화조의 메탄가스가 폭발하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부산신항 건설 공사장에서 작업하는 덤프트럭 차주들이 차량 임대료 인상을 요구하며 5일째 운송을 거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신항 북컨테이너 2-1단계 부두 '컨'야적장, 남'컨' 2-2단계 부두 조성 공사장 등에서 사석 운반이 중단돼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24일 북'컨' 2-1단계 부두 공사장에 운송 거부 중인 덤프트럭 70여 대가 집결해 있다. 곽재훈 기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검역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발표를 마친 농림부 이상길 축산국장(위 사진 오른쪽)이 2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브리핑실에서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발언하려하자 서둘러 자리를 떠나고 있다. 이날 오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국민감시단 소속 회원들이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 ‘검역재개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계란을 던지고 있다. 강창광 기자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오른쪽)가 23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상근자 해단식에서 이재오 최고위원과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이 최고위원에 대해 “(그가) 흑심이나 사심을 갖고 일한다는 얘기도 하는데, 나는 확고한 신뢰를 갖고 있다”며 힘을 실어줬다
★...대권 출사표를 던진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24일 오전 종로구 창신동 `수다공방'을 방문, 근로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수다공방은 故전태일 열사의 여동생 전순옥 박사가 대표로 있는 `참여성노동복지터'가 설립한 봉제기술 전문훈련 기관이다. (서울=연합뉴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23일 저녁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한ㆍ중 수교 15주년 기념 '상하이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열었다.
공연이 끝난 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용훈 대법원장, 첸 시에양 상하이심포니 지휘자, 한덕수 국무총리,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왼쪽부터)이 함께 모였다.
★...페루 현지의 LG전자 광고모델인 전(前) 미스 페루 마리아 훌리아 만띠야(Maria Julia Mantilla)씨와 페루 언론인 10명이 24일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를 찾았다.
이들은 본사 방문에 이어 25일에는 평택 구미 창원 등 LG전자 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만띠야씨가 LG전자 본사에 있는 제품 전시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니 직원이 23일 도쿄 본사에서 포도당을 분해해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새로운 '바이오 전지'를 보여주고 있다. 소니가 개발한 이 전지는 포도당을 넣어 50mW(밀리와트)의 전기를 만드는 셀 4개로 구성돼 있으며 워크맨을 작동시킬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을 생산해 낸다./도쿄AFP연합뉴스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에 있는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호암(湖巖) 이병철(1910~1987) 회장 생가가 오는 11월19일 전면 개방된다. 의령군은 호암재단과 함께 호암의 20주기인 오는 11월19일 생가가 위치한 중교리 장내마을에서 지역인사 및 마을주민들과 함께 조촐한 호암생가 개방식을 갖기로 했다. (의령=연합뉴스)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 공예예술대가 작품전에 전시된 작품..
작품명은 천단이라고.. 중국에서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의식을 행하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이라네요~
총 20만개의 보석과 금, 은 장식으로 치장한 이 작품은 높이가 1.38m에 무게가 2.5톤에 이른다고..
훔쳐서 갖고 가고 싶어도 너무 무거워서 안되겠네~
★...상주시의 한 사찰에서 신비의 꽃으로 불리는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이 발견되어 화제다. 지난 5일, 상주시 낙동면 소재 극락사(주지 무심)에 따르면 이 사찰의 한 법륜장 측면부에 열흘정도로 추정되는 약 2㎝가량의 우담바라(?) 한 송이가 피었다.
이 꽃을 본 신도들과 일부 시민들은 불경에 신비로운 구원의 꽃으로 전해지고 있는 우담바라(?)가 사찰내에 핀 것을 매우 신기해 했다. 사찰 관계자는 "법당 바깥에 설치된 한 법륜장에서 우연히 꽃을 발견했다"며 "최근 이 꽃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담바라는 천년에 한번 피는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상의 꽃`으로 불리고 있으나 학계에서는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이 꽃이 풀잠자리의 알이나 곰팡이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영화나 무협지에 종종 등장하는 ‘유체이탈’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1990년 국내에서만도 관객 200만 명을 동원한 영화 ‘사랑과 영혼’의 남자 주인공처럼 몸에서 영혼이 분리되어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는 그런 상상 말이다. 최근 영국과 스위스의 과학자와 철학자들이 가상현실 기술로 ‘유체이탈’을 경험하게 하는 데 성공했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 또는 바쿠스. 그는 인간에게 포도 재배 방법을 가르쳤다. 그리고 포도주를 마시며 황홀경 속에서 고단한 일상을 망각하도록 했다. 그림 속의 젊은 바쿠스를 보니 술 좋아하는 풍모가 역력하다. 담쟁이 넝쿨로 만든 화환을 쓴 채 포도주 잔을 들고 있는 그의 얼굴 표정은 즐거움 그 자체다. 담쟁이 넝쿨과 포도 나뭇잎은 예부터 바쿠스의 상징이었다. 거나하게 마셨는지 두 볼이 발그스레하고 눈은 약간 풀어진 듯하다. 바쿠스는 포도주와 풍요를 관장했지만 그를 숭배하지 않는 자는 참혹하게 다스렸다. 그래서인지 그림 속의 얼굴엔 심술궂은 성격도 엿보인다. 전체적으로 바쿠스의 이상적인 모습이라기보다는 17세기 네덜란드의 초상화 전통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으로 볼 수 있다. 02-2022-0600
★...23일(현지 시간) 독일에서 예술가 Frank Boelter가 종이배를 타고 항해하고 있다. 이 예술가는 자신의 전시회 ‘세계의 종말까지(Until the end of the world)’에서 종이배 작품을 선보였다
★...종이로 만든 배는 과연 물에 뜰 수 있을까? 다소 허무맹랑한 도전을 몸소 실천한 이가 있어 화제다. 프랭크 보엘터란 이름의 예술가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이 직접만든 배를 타고 항해(?)에 나섰다. 그가 배를 만드는데 사용한 종이는 일반적으로 우유팩으로 사용하는 종이라고 한다. 사진속의 모습은 여유로워 보이나 빨간색 구명조끼는 내심 그의 심리상태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사람의 치아와 흡사한 이빨을 지닌 물고기로 알려진 ‘인치어’(학술명 파쿠)가 미시간주 호수에서 잡쳤다.
AP통신에 따르면 맬컴 카운티에 거주하는 토비 데이비슨(43)은 15일 친구들과 세인트 클레어 호수에서 낚시하던 중 18인치·4.5 파운드에 달하는 인치어를 낚았다. 당시 데이비슨은 동물이나 사람을 습격해 잡아먹는 남미산 피라니아로 착각했으나 어류 전문가로부터 피라니아와 닮은 파쿠임을 확인했다.
인치어는 피라니아와는 달리 식물성 먹이를 즐긴다. 한편 전문가들은 “인치어가 미시간 호수에서 살수 없는 것으로 미루어 누군가 애완용으로 사육되던 인치어를 인근에 방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USA 중앙 박상우 기자
★...호랑이, 사자보다 더 큰 360kg의 '괴물 고양이'가 해외 사이트를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앤지'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이 같은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출생 후 1년 만에 313kg으로 자랐다고. 하지만 네티즌들은 괴물 고양이 앤지가 조작된 사진이 분명해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진들이 조작된 것인지 아닌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람들에게 경악을 넘어 즐거움을 안겨준고 있다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과 결혼해 미국 유학 중인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아들을 안고 귀국하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여성지 여성중앙이 단독 포착한 것으로 시조모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장례식 참석 차 18일 급히 귀국한 모습이다.
노현정은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4개월 된 아들을 안고 입국장을 걸어나왔다. 화장기 없는 얼굴의 노현정은 품에 잠들어 있는 아들을 꼭 안아 카메라에 얼굴이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모습이다. 여성중앙은 노현정·정대선 부부의 아들 이름이 '창건'이며 무척 건강해 보였다고 전했다.
귀국 즉시 빈소를 지키며 손주 며느리 역할을 톡톡히 한 노현정은 영결식이 끝난 후에도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8월 결혼한 노현정은 올 5월 미국에서 아들을 출산했다.홍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