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7시발 이천행 버스를 타고 이천터미널에 도착. 약 한시간 소요되지만 벌초기간이라 15분정도 더걸렸음.
이천터미널버스주차장 뒤편으로 나오면 그랜드웨딩홀 주차장 쪽건너편에 녹색의 시내 버스들이 있습니다.
애초에는 한국관광대학에서 산행을 시작하려 했으나 일요일에는 그동네쪽으로 가는 버스들이 잘 운행을 않는군요.
일요일은 완전히 불규칙해서 버스기사들조차 버스 시간을 알지 못하네요.
택시를 타고 관광대학쪽으로 가다가 평풍산을 하나더 타려고 급 코스변경. 고척2리 택시요금 11,600원.
버스정류장 뒤로 마을회관이 있고 우리는 학암 낚시터쪽으로 진행.
다행히 등산 안내판이 있군요.
계단을 따라오르면 이런 휴식처가 나오고..
계속 진행하면 평풍산정상. 이종훈님의 리본이 있음. 그냥 평범한 길인데 이곳 직전에서 좌측으로 가야 양각산 방향.
평풍산 정상임을 알리기위해 스마트폰 다음지도를 캡쳐했음(사실은 병풍산에서 약 50여미터 진행한 상태임.
평풍산 직전에서 좌회전하면 이런 로프길로 내려옴.
계속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이 승적산. 우리는 고시락골산이 있는 좌측으로 잠시 다녀옴.
고시락골산도 산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그냥 지나치는 길일 뿐입니다.
어쨌거나 다음지도상의 산임은 틀림없군요. 이곳에서 다시 지나쳐온 승적산을 거쳐 양각산으로 진행할 예정.
이곳이 드디어 정상석이 있는 양각산. 앞의 작은 봉우리들은 산이라 부르기는 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양각산에서 회고개를 거처 더덕바위산으로 가려면 약 50여미터 다시 아래로 백을 해야 합니다.
이곳에 제가 비닐로 나무에 가는방향 표시는 하고 왔는데 흔히 지나치다보면 잘 안보이는 구간입니다.
로프가 있는 급경사 내리막길인데 사진에는 긴장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군요.
회고개 직전에 해룡산 가는 길이 좌측으로 있는데 사유지라고 철조망으로 길을 막았군요.
일단 더덕바위산에서 준비한 간식을 먹었습니다.
잠간 사유지의 산길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산길을 이어 갑니다.사유지 안으로 전에 다니던 산길이 이어집니다.
사유지 철책 옆쪽으로 새로운 산길이 나는 중이더군요.
누군가 절 부르는 소리가 들려 보니 최사장님이 혼자서 우리와는 반대로 산행중이십니다.
정상석 조금 지나면 삼각점이 있고 우리는 토끼봉으로 하산을 하기위해 삼거리 이정표쪽으로 다시 백을 합니다.
성황당고개가 오늘 하산지점입니다.
토끼봉도 다음지도상 확인을 했는데 그냥 지나치는 산길일 뿐입니다. 그래도 표시는 하고 왔습니다.
제일위 지도에서 보시면 궤적이 나옵니다만, 그냥하산하려다 우측으로 나지막한 산을 하나 올랐다가 내려오니
맑은 가을하늘이 눈부시게 아름답네요.
산행종료.
한참을 기다려도 이천가는 방향이나 곤지암가는 방향 어느쪽으로도 버스가 오질 않군요.
마음씨 좋은 어떤 아주머님께서 버스가 좀더 자주오는곳까지 태워주셔서 감사히 타고 왔습니다.
도척면 노곡리에서 잠시 기다리니 곤지암가는 버스가 와서 곤지암으로 쉽게 나왔습니다.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은후 모란까지 나와서 중국집에서 가볍게 한잔후(옛날짜장. 탕수육 소주)
서울대입구로 와서 박사장님께서 양꼬치와 청도맥주 5병을 사주셔서 먹고 기분좋게 집으로..
첫댓글 가까우면서 오지산 느낌입니다.
수고하셨읍니다, 대장님
요즘은 벌초때문에 차량정체가 염려되어 가까운 이천으로 다녀왔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조용한 산이라 호젓하게 즐기고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