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겟세마니 동산(The garden of GETHSEMANE)
겟세마니 동산은 성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장소이다. 예루살렘 동쪽의 키드론 골짜기를 지나
약 3.2km지점에서 북에서 남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서쪽으로는예루살렘이 있고, 동쪽으로는 예리코와 요르단 계곡과 사해가 있다. 이산은 820m 정도의 높이 이다.
또한 오리브산이라고 부르는 이산은 글자 그대로 올리브나무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 산은 예수님과 많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 제자들과 함께 설교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보고 눈물을 흘리셨으며
예수님께서 유다의 배반에의해 끌려 가시기 직전 이 곳에서 기도하셨고 골고타에서 돌아 오신후
부활하셔서 이 곳에서 많은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승천 하셨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도 2,000년 전의 모습과 같다. 키드론 계곡을 사이에 둔 맞은편 언덕에는 도시가 번창해 왔지만 이곳은 예수가 살았던 시대. 이후로 전혀 변화가 없이 그 모습을 유지해 왔으며 올리브 나무들도 그때의 것인 것 같다. 사도요한은 이곳을 키드론 개울 너머의 동산이라고 불렀으며 예수가 즐겨 찾아 기도 하신곳 이다. “예수께서는 늘 하시던대로 그 집을 떠나 올리브산으로 올라 가셨다.(루가22,39), 이곳에서 예수는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고난의 밤을 지낸 곳으로 다가올 운명에 대해 고뇌하면서도 모든 인류의 죄를 짊어지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힐 것을 결심한 곳 이기도 하다.
”아버지의 뜻에 어긋나는일이 아니라면 이잔을 제게서 거두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루가24,42), 이 기도가 끝난 뒤 유다가 대사제들이 보낸 무리들과 함께 와서 그를 배신 하였다.(마태26,47-56: 마르14,43-50: 요한18,3-12: 루가22,47-50) 그러자 제자들은 예수를 버리고 도망갔다.”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라는 즈가리아의 예언이 실현 되었다. 이어 예수는 가아파의 집으로 끌려갔고 다음날 십자가에 못 박혔다. 겟세마니 동산에는 그 수령을 알수없을 정도로 오래된 여덟그루의 올리브 나무가 있다. 어떤 식물학자들은 이들의 나이가 3,00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요세푸스에 의하면 70년경 티투스황제가 예루살렘을 점령했을때 예루살렘 외곽의 모든나무를 잘라 버렸다고 한다. 이 나무들이 이 시기에 용케 살아 남았다면 예수시대의 바로 그 나무들일 것이다. ”이 올리브 나무는 죽지 않는다.“(플리니) 이 나무들은 지금도 열매를 맺고 있다.
겟세마니 동산의 올리브나무
올리부나무 동산
겟세마니 동산의 올리브나무들
4)겟세마니 대성당(Chrch of ALLNATION)또는 만국교회
여러나라 민족들의 재정적인 보조로 1919년에 짓기 시작하여 1924년에 완성한 성전이다.
때문에 이 성전은 오늘날 "여러민족의 대성전" 이라 불리고 있다.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 속에 고뇌하셨던 예수님의 채취가 담긴곳이기도 하며 또한 "고뇌의 성전"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375-395년에 데오도시우스 1세에 의해 건축된 교회 였으나, 614년 페르시아 침입시 파괴 되었으며 8세기에 대지진으로 또다시 파괴 되었다. 현재 교회는 1,924년 세워진 것으로 가능한 옛 모습을 재현코자 했기 때문에 4세기 종반의 바실리카 모양이나 비잔틴 시대의 모양과 벽의 자취가 그대로 남아있다. 한편 이성당은 세계 16개국에서 보내온 헌금으로 1,924년에 짓기 시작 하여 완성한 성전이다 .그래서 “만국교회”라 부르기도 한다. 예수께서 잡히시기 전날밤 , 최후의 만찬을 마치신후에 키드론 시내 건너편 “겟세마니라는 곳에 이르렀다.(마르14,32),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 속에 고뇌 하셨던 예수님의 체취가 담긴곳(마르14,32-42)이라고 하여 ‘고뇌의 성전’ 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성당을 찾아오는 순례자의 눈길을 끄는 것은 성전 안의 엄숙한 분위기와 제대앞에 놓인 바위이다. 이바위는 곧 예수님의 체취가 깊숙이 담긴 것으로서 그성흔을 말해 줄뿐 아니라, 아름다운 실내 장식과 자주빛창에 의해 여과되어 흐르는 흐릿한 조명은 기도와 명상의 분위기를, 고뇌 속에 온 정성을 다해 성부께 기도드리셨던 예수님의 모습(마태26,39: 마르14,35: 루가22,41)을 생각케 해주기 때문이다. 그다음에 눈에 띄는 것은 비잔틴 시대 성전의 바닥에 깔렸던 모자이크와 잔존해 있는 성전의 벽이다. 아주 아름답게 가꾸어진 성당정원에는 올리브나무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그것들 중 여덟 그루는 예수님 생존시대부터 있었다고 한다.
겟세마니 대성당 전경(만국교회)
겟세마니 대성당. 정문
성당의 내부 모습
성당의 천정. 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