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교육현장의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공유하여 공교육 활성화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16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EBS가 주관한 「2009 공교육 성공사례 수기 공모전」시상식을 2009. 11. 27(금) 오후 2시 대한출판문화회관(종로구 사간동 소재)에서 개최하였다.
○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실시한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경기 와부고등학교 김학일 교장(남)이 대상(大賞)의 영예(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및 상금 400만원)를 차지하였다.
○ 공교육 성공사례 발굴 및 홍보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난 7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모한 이번 행사는 학교운영, 학생지도, 자녀교육, 자기계발의 4개 부문에서 작품을 접수하였으며, 학교운영은 전․현직 교장․교감, 학생지도는 전․현직 교원, 자녀교육은 학부모, 자기계발은 학생(초등학교~대학원)에게 참가 자격을 부여하였다.
○ 이번 공모전은 짧은 홍보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총 401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공교육의 성공과 사교육비 경감에 대한 교육현장의 많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25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 이날 시상식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양성광 인재기획분석관 대독)은 “공교육 성공사례가 더욱 확산되어 사교육 없이 ‘학교교육’과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학교와 가정이 넘쳐나길 기대한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 전체 대상 수상자인 경기 와부고등학교 김학일 교장은
‘공교육의 대안, 미래교육의 모델을 지향하며’를 통해 신설된 개방형자율학교 초대 공모 교장으로 부임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생과 교사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면서 공교육력 향상을 이끌어낸 공로가 돋보였다.
특히 김학일 교장은 “학교장의 리더십이 학교를 변화시킬수 있다”는 신념 아래 지역사회 및 교육공동체로부터의 신뢰 확보와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 수준별 교육과정, 과학탐구능력 향상 창조교실, 동책동독(아침시간 필독서 함께 읽기), 구체적인 인성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수요자인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를 제고시켜 나갔으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공교육력 향상을 가져오고 교육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써 학교장의 탁월한 리더십을 증명해 보였다.
○ 학교운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세산초등학교 최병무 교장은
‘아픔을 넘어 감동과 희망을 노래하는 학교’를 통해서 도시 변두리 농촌학교의 초빙교장으로서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학부모의 학교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교직원과 함께하는 학교경영, 학생과 함께하는 학교경영, 지역사회 인사와 함께하는 학교경영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갔으며, 그 가운데 특히 1교 다사 결연은 기업체의 학교공헌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효과 및 학교교육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공교육의 신뢰를 가져왔고, 2008년 교장 다채널 평가에서 최우수 교장에 선정되었다. 이러한 최병무 교장의 헌신적 노력은 폐교의 위기에 처했던 한 작은 농촌학교를 ‘100대 교육과정 전국 최우수학교’로 이끌어 시골학교 교장의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 학생지도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구은복 교사는
‘사교육 없이 공교육으로 최고의 학교가 된 이령분교’를 통해서 학원, 서점 등 사교육 수단이 전혀 없는 첫 발령지인 농촌 벽지학교에서 “자신이 맡게 된 어린 학생들이 교육여건이 더 나은 도시로 떠나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사이버 가정학습’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였고, 그 사이버가정학습을 통한 학력향상 모델이 전국 우수사례가 되었으며, 다양한 무료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 파악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이령분교 홍보동영상은 이러닝 국제박람회 학교 소개 UCC부문에서 최우수상에 뽑히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작은 시골학교에서 교사는 학생지도에 보람을 느끼고, 학부모는 학교를 신뢰하고, 학생들은 즐기면서 공부하는 공교육의 성공사례를 보여주었다.
○ 자녀교육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은주(학부모)씨는
‘독서와 EBS로 사교육을 극복했다’를 통해서 시골의 평범한 두 아이의 학부모로서 사교육 없이 꾸준한 독서와 EBS 교육방송 시청으로 자녀들을 스스로 원하는 명문대학에 진학시킨 사례를 보여주었다. 한 학년 차이인 그녀의 두 아이는 EBS를 함께 시청하며 큰 아이가 진도를 나갈 때면 작은 아이는 예습을, 작은 아이가 진도를 나갈 때면 큰 아이는 복습을 하는 식의 효과를 나누었다. 사교육 없이 학교를 믿고 선생님의 지도대로 학교수업과 자학자습에 충실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몸에 밴 독서와 EBS학습을 통해 두 아이는 명문대학에 입학하였다. 무엇보다 사교육 없이 목표를 달성한 것이 부모 입장에서 일반인에게 전하고 싶은 대목으로 인정받았다.
○ 자기계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앙대학교 김민수(학생)씨는
‘바보탈출’ 을 통해서 ‘후천적 바보’였던 자신이 중학교 때 담임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정신을 차려 바보를 벗어나기 위해 공부 방법을 찾았고, 선생님의 학교 수업을 전부 받아 적고 노트위에 참고서 등 다른 자료를 첨가하여 자신이 만든 노트를 중심으로 공부하여 결국 우등생이 되었고 법대 장학생으로 선발된 과정을 보여주었다. 현재 대학 4학년인 수상자는 사교육 없이 자기주도 학습을 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제대로 된 노트를 만들기 위해선 수업 중 선생님 말씀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잘 들어야 한다고 하며 이것이 공교육의 기본이라고 주장하였다.
□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공교육 성공사례 25편을 담은 책자 “학생! 학부모! 선생님! 함께 가요”라는 수상 작품집을 발간하였으며, 이와 같은 성공사례의 확산을 위해 동 책자를 12월 중 전국 초․중․고교,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하는 한편, 대상 수상작품을 특집 다큐로 제작하여 내년초 EBS 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붙임 1. 수상자 명단 1부.
※ 참조 1. 대상 및 최우수상 작품 각 1부(파일).
2. 수상 작품집(별도 배부). 끝.
【붙임 1】 수상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