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눅12:15) 찬송:314장
옛날 임금이 어떤 농부에게 다음과 같은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것은“당신이 하루
동안 밭을 갈면 그 밭을 모두 주겠다, 단 해가 지기 전까지 당신이 지금 서 있는 장
소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농부는 무척 기뻐하였습니다.
그는 해가 뜨자마자 쉬지 않고 밭을 갈았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욕심 때문에 출발한
곳에서 너무 멀리 까지 나와 버려 되돌아올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 농부는 숨차게
되돌아오다가 출발점 바로 앞에서 지친 나머지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비단 이 사람만 그러하겠습니까? 우리 역시 언제라도 이 농부와 같이 탐심의 노예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처럼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부요하지 못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말씀 하십니다“어리석은
사람아 오늘밤에 네 영혼을 네게서 도로 찾을 것이다. 그러면 네가 장만한 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재산이 차고 넘치더라도 탐심의 노예가 된다면 파멸과 멸망
의 길로 빠지게 될 뿐입니다.
그렇다면 탐심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날마다 물질의 주인이 누구인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왜 인간이 탐심에 사로
잡히는 것일까요? 문제는 항상 모든 것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한다면 문제될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사실을 너무나도 자주 망각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확인해야겠습니다.
둘째, 물질의 선한 청지기로 살아야합니다. 인생의 참된 부요는 하나님께 대하여 부
요한 것입니다. 이 말은 물질의 선한 청지기로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청지기
는 모든 소유가 주인 되신 하나님의 것임을 인식하고 살아갑니다. 나 자신의 소유는
최소한의 물질로 만족하고 이웃에 대해서는 최대한 물질적으로 배려하는 삶을 삼니다
만약 우리 모두가 이러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고, 한국
교회가 이 세상의 참된 빛과 소금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있게 될 것입니다. 아무
쪼록 삶의 현장에서 탐심을 극복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승리하기를 기원합니다.
* 나는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자각하며 살고 있는가?
하나님, 우리가 때때로 탐심의 노예가 되어 물질을 우상으로 삼고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오직 하나님만이 만물의 주인이심을 믿고 탐심을 극복하며 물질의 선한 청지
기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현식목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