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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Larus canus
이명: 갈며기·갈머기·갈막이·해고양이 한명: 백구(白鷗)·해구(海鷗).구(鷗) 영명: Gull
전 세계에 약 86종 우리나라에 11종이 있다. '항구'란 단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이 갈매기이다. 갯벌에서 무얼 먹기도 하고, 고깃배를 따라 다니기도 하고, 몽돌이 있는 항구에 가면 떼를 지어 노늴고 있기도 하다.
갈매기 가운데 6종은 겨울새이고, 1종은 여름새, 10종은 나그네새, 2종은 길 잃은 새, 괭이갈매기 1종만이 텃새이다. 그런데 우리들이 흔히 접하는 갈매기는 그냥 갈매기가 아니라 괭이갈매기이다.
갈매기라고 하면, 갈매기우는 항구, 고깃배와 어부, 조나단의 ‘갈매기의 꿈’이 생각난다. 석양이 저물어가는 항구에 고기를 싣고 오는 배를 따라 오는 것은 갈매기 무리이다. 특히 멸치잡이 배를 많이 따라 다닌다. 그래서 강양항 멸치배는 일출과 함께 사진가들에게는 최고의 포인트이다.
갈매기를 백구(白鷗)라 하는데 이는 한명이고, 갈매기의 한 종류인 흰갈매기와 다르다. 백구란 갈매기를 앞에서 보면 대부분 흰색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데 그 갈매기는 ‘갈매기’란 종류가 아니고 정확하게 ‘괭이갈매기’이다. 이 괭이갈매기는 우리나라 갈매기 종류 중 1년 내내 생활하는 텃새이다. 다른 갈매기들은 겨울철새로 겨울이 지나면 모두 날아가 버린다. 이런 괭이갈매기는 보호조로서 충청남도 태안 앞바다의 난도와 경상남도 거제 앞바다의 홍도 등 대표적 집단번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울음소리가 고양이와 같다고 해서 괭이갈매기라고 부른다. . 그럼 갈매기가 왜 사랑을 받을까?
사진으로 치면 주제가 아니고 부제이다. 주제는 항구의 배와 어촌 그리고 검푸른 바다이다. 여기에 한 폭의 그림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갈매기가 부재로 쓰인다. 그리고 괭이갈매기는 사람들가 친근하여 가까이 접근이 가능하다. 그냥 가까이 다가가면 달아나지만 여객선이나 유람선을 타고 가면 갈매기들이 따라 온다. 새우깡을 들고 있으면 아주 가까이 까지 달려든다. 하얀 몸매에 진한 회색의 날개로 장식한 괭이갈매기는 섬과 항구의 상징이다.
섬아이들은 항구 바닷가 자갈밭에 앉아 먼 바다를 바라보면, 갈매기들의 비상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조나단 리빙스턴의 ‘갈매기의 꿈’에서 ‘높이 나는 새는 멀리 본다’ 는 내용이 아니더라도 섬아이들은 항구의 갈매기들을 보고 먼 장래의 꿈을 키운다.
갈매기의 비상은 언제나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아침 일출시,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이나 태풍이 불러오기 직전에 비상을 한다. 그 이유는 잘 알 수가 없다.
거제도 시조가 갈매기이다.
그런데 그 해설을 다음과 같이 해설하고 있다.
“섬과 바다를 가꾸는 시민의 벗이며 해양관광도시로 뻗어가는 시민의 힘찬 기상과 화합단결로 영원한 번영을 이룩함. ”
그러나 내가 해설을 한다고 하면,
“ 새햐얀 몸은 백의민족을 상징하며, 높이 날아올라 기상을 나타내며, 항구와 어부를 나타내어 향토적이며, 바다와 조화를 이루어 평화를 나타낸다.”
거제도 갈매기가 많은 곳
농소 부둣가 갈매기/일운 부둣가 갈매기/다대 부둣가 갈매기/사곡 백사장 갈매기/장승포 5구 바닷가/덕포 바닷가 갈매기/-흥남 부둣가 갈매기
갈매가 종류
갈매기에 대한 노래도 많다. 인천항 갈매기야, 갈매기우는 항구, 부산갈매기, 갈매기쌍쌍, 백갈매기 그 중에서 남일해의 갈매기우는 항구 한곡! |
거제도 격도 앞바다의 갈매기
이수도의 갈매기
일운 괭이갈매기
해금강 재갈매기
농소갈매기
첫댓글 교장선생님! 갈매기(텃새)에 대한 공부 숙지 하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괭이 갈매기 울름소리를 들으니, 고향 생각이 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