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수송편 >> 요리재료 쌀 2Kg, 삶은쑥 500g, 단호박 1/2개, 볶은깨 1컵, 설탕 2/3컵, 소금 1t, 참기름 2T, 솔잎 약간 요리팁 * 송편을 찔때 넣는 솔잎은 적송나무 잎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6시간(겨울철 12시간) 정도 불린 후 물기를 빼야합니다. 유난히 이른 시기에 찾아오는 올해 추석! 민족대명절인추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은 역시 송편이지요. 송편은 원래 송병(松餠)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송편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송편의 모양은 지방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반달 모양이 일반적입니다. 송편이 반달 모양을 하게 된 유래는 다양하지만 반달이 커져서 만월이 되듯이 반달 모양의 송편이 발전적인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았다는 게 그럴싸한 것 같습니다.
어떻든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올해도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송편을 빚어 드실 텐데 오늘은 좀 더 맛깔스럽게 보이는 송편, 꽃수송편 빚는 과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송편을 빚기위해 준비한 재료입니다. 흰맵쌀가루, 초록맵살가루(맵쌀 1Kg에 삶은쑥 500g을 넣고 빻는 것임), 노란색 용으로 찐 단호박 흰색과 쑥색은 익반죽을 해주고, 노란색은 쌀가루와 찐 단호박 속으로 반죽해 줍니다.
※ 필요시 보라색은 자색고구마, 분홍색은 딸기 등 천연 재료를 이용하여 송편의 색깔을 냅니다. 송편 소를 만들기 위해 잘 볶은깨와 설탕을 3 : 2 비율로 넣고 빻아 줍니다. 풋콩이나 햇밤을 소로 넣기도 합니다. 송편을 빚기 위해 먼저 적당한 크기로 둥글게 만들어논 반죽을 위 그림과 같이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예쁘게 빚어 줍니다.
송편은 보름달 모양이었다가 소를 넣고 접게 되면 반달모양이 되니 송편 한 개에 보름달과 반달 모양이 모두 담겨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송편에 꽃수를 놓는 과정입니다.
먼저 녹두알 크기로 작은 환을 만들어 빚어 놓은 송편에 물을 살짝바른 후 색깔에 맞춰 꽃모양으로 붙인 다음, 요지를 이용 꽃술 및 꽃잎 모양을 완성합니다. 꽃수를 놓은 송편입니다. 참 예쁘게 보이지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합니다. 빚어 놓은 송편을 찌는 과정입니다. 먼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솔잎을 찜기에 깔고 송편을 올린 후 솔잎을 덮어 줍니다.
송편을 찔 때 솔잎을 넣는 이유는 솔잎에 테프펜 성분이 있어 방부효과가 있으며, 송편이 서로 붙는 것을 방지해 본래의 모양을 유지할 수가 있고, 솔잎향이 떡에 배어 식감도 좋아지게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오른 찜기에 20분간 쪄주면 맛있는 송편이 완성 됩니다. 오늘의 꽃수송편 완성!!!
송편을 찐 후 참기름을 살짝 발라주면 송편이 굳는 것을 방지하며 더욱 맛깔 스럽게 보입니다. 올 추석에도 가족들과 함께 둘러 앉아 정성스럽게 송편을 빚으면서 보름달처럼 큰 행운을 꿈꿔 보는 것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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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쵸니 원문보기 글쓴이: 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