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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스웨덴~노르웨이여행
언 제 : 2008.08.20.11:05분 인천공항출발.
2008.08.31.12:50분 인천공항도착.
어디로 :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페테르부르크~모스크바
누구랑 : 울 각시 고교꽁지머리 동창생과 함께 대한항공 연합투어 26명.
비실이부부로 산만데이 댕기믄서 비실거리다가 외박하러 갑니다.
손 가방들고 전국방방곡곡을 헤집고 댕기던 비실이 역마살땜시
이젠 각시데불고 여행으로 다시 나서는 역마살...
여름여행지로 북유럽이 좋다하여 세기여행사에 발주를 했지만 소식이 없고
신문. 인터넷 디집어 봐도 신통하지가 않고.
물건값 모르면 돈많이 주라했던가 싶어서
북유럽투어 같은 일정을 300만원부터 600만. 800만원짜리까지 있었지만
이넘의 쇼프트로는 선별 불가하여 서울로 SOS를 쳤는디.
울 각시 꽁지머리 동창생에게 발목콱 잡혀서 여행상품 디집어 봤더마는
참고로 600. 800만원짜리 북유럽여행은 꽝입니다.
600.800짜리는 독수리타고 날라 다니는 억서리한 여행이고.
400짜리는 구르마 타고 굴러 다니는 여행지라서...
비실이 형편에 럭셔리여행은 언감생심 꿈에도 못 그려보는 것일 것이고.
싱싱한 무르팍 믿고 구르마타는 여행이 딱 맞을 것 같아 콱 찍어서.
울 각시 꽁지머리 동창생 껍데기??
아줌씨 루시아랑 함께 대한항공연합 북유럽투어 팀에게 377만원짜리에
꼽싸리끼어서 보따리 싸들고 나서기 걸적지근하여
대구의 친구넘부부를 여우꼬시듯 꼬시갓고 함께 북유럽으로 떠난다.
울 각시랑 한이불 디집어쓰고 살아 온지 벌써 30년이나 되었고 친구넘도 마찬가지로
30년이어서 새끼넘도 세넘씩 동갑내기로 꽁지머리 동창생이고.
막둥이가 아들인 것도 똑같은 넘이라 인연이 깊은 넘이지만.
아줌씨는 류마치스, 친구넘은 심장병땜시 산만데이는
함께 못가는 불쌍한 넘이라 구제차원에서.. 데불고 댕기기로 합니다.
아침일찍 인천공항에서 일행들과 미팅을 하였는디 갑갑하다.
노부부와 아줌씨들인디 참고로 이 아저씨가 막내둥이였다.
북유럽은 맥주값이 비싸다고 하이트맥주 한배낭 넣었지만 공항에서 터져 자빠지는디
김 팍~~ 새더구만..
돌아와서 한바탕 할끼라고 터진캔 돌돌 말아서
배낭에 꼬불쳐 넣어 왔지만 이넘이 뭔 배짱이 있어야지.
이 아저씨 전직이 식품제조업자였으니 터진캔을 재활용통으로 콱 집어 넣고.
날라가는 독수리가 대한항공이라 말이 통해서 다행이긴 하지만 11시간넘게 날라가야 하는
운명이니 아예 맨발로 시작한다.
몇해전 서유럽으로 가 본적이 있어서 요령을 피워 보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으니
뒤 돌아 보믄서 ㅆ ㅂ ㅆ ㅂ 해본다.
돈 팡팡벌어서 비즈니스석으로 날라간다믄 이 고생없이 재끼고 가믄 되는디
생전처음 가 보는 암스테르담공항에서 낼다보니 역시 울나라 만세여..
함께가는 여행객모두가 한마디씩 우리나라가 제일이여이...
함부르크공항에 도착해서 쳐다만 봐도 눈알 빙빙 돌아가는디.
북유럽 출발 첫날
언 제 : 2008.08.20. 11 : 00 인천공항출발.
어디로 : 암스테르담~코펜하겐~오슬로~래르달.
해외관광이라는 것이 가다보면 사람사는 곳이라면 거가 거 이듯이 다~ 그런곳이겠지만
막상 출발하믄 기대가 되는거 아닌가요.
저넘의 독수리타고 가믄 말통해서 좋았고. 마일리지 빵빵하게 주니 더 좋지만,
쪼까 비싸다 하니 그게 그거랍니다.
함부르크공항의 면세점 치즈.
탐이나서 한덩이 삿지만 갖고 다니는데 귀찮아서 혼좀 잤네요
뭔 치즈매장이 울나라 과일집 같앗시요
치즈도 여러가지
냉장용 치즈는 별도로 있고
국시집이 아니라 국수집이라여.. 국어간판 첨인곳.
독수리 등에서 내려다 본 코펜하겐..
이동네 밭떼기나 울나라 밭떼기나 다름없고..
코펜하겐 시가지
코펜하겐 시청사.
가운데 종같이 생긴것은 종이 아니고 가로등이랍니다. 횡단보도위에서 아래로 비추어서
운전자의 시각을 마추고. 반사를 막자는 이유랍니다.
아멜리엔 보그성의 바닥청소중
스팀으로 바닥을 청소하는 꼬라지가 우리들과는 달라 보여서
아멜리엔보그성의전경.
이 건물은 왕궁으로서 뻬치가 굴뚝의 개수로 알수 있답니다. 굴뚝이 5개.
굴뚝이 4개인 것은 왕의 어머니.
굴뚝이 3개인것은 왕자의 방
왕궁앞에서 울 각시.
각시의 꽁지머리 친구와 함께.
비실이가 이제 국제망신을 시키지나 않을지..
울나라의 마가목과 같은나무.
코펜하겐의 쓰레기 열병합발전소.
이동네의 쓰레기가 모자라서 수입해다 열병합발전소를 가동시켜 전기를 생산하고,
풍력발전기와 태양열발전기로 전기를 쓰고 있답니다.
그 옆에 왕의 별장이 있답니다. 울나라도 좀 배웠으면...
북유럽 전설의 주인공 게피온 분수랍니다.
어딜가나 우먼파워랍니다.
이동네 여자들이 무섭답니다. 몰고가는 저 황소는 남자를 뜻하는 것이라 하니.
여자들이 채찍을 휘둘러 남자를 노예삼아 굴림한다고 하더구만요.
동화속의 주인공 인어상..
울 각시 인어상에서.. 게피온분수 생각하믄 겁이나서 아찔하네요..
열병합발전소 여불떼기에있는 바람개비 발전소수십개
이동네의 별장마을
삼백 여채의 작은 별장에는 꽃들이 만발 했는디..
이동네엔 봄 여름기간이 짧아서 햇뼡을 즐기기 위하여 주말마다 가꾸어가는 별장이랍니다.
우리는 상상이 불가능한 생활이라 ㅉㅉ
울 각시에게 별장 하나 선물합니다.
스웨덴으로 넘어가는 국경이랍니다.
여권 보자는 사람도 없고. 그냥 배가오면 타고 넘으면 된답니다.
울나라 38선은 언제쯤 구르마 몰고 넘나들수 있을런지.. 정치하는 아자씨들 콱~~~
바다에 떠있는 저건 왕들의 별장이랍니다.
배가 닿는대로 내려서서 들어가면 스웨덴이랍니다.
이 동네 사람들은 이런 캠핑카를 몰고 스웨덴으로 넘어가서 놀다 일욜에 돌아 온답니다.
스웨덴 오슬로로 구르마로 이동하는 중 농경지들.
이렇게 끝없는 농경지에서 지맘대로 먹고자란 소고기와
울나라 소 공장에서 길러진 소고기가 과연 경쟁력 있는 싸움이 가능 할런지.
이젠 소고기 촛불집회 그만해야 될듯 하네요..
저렇게 길러진 소들과 울나라 소공장의 소들과 한번 비교해 보이소
이 곳의 바람개비는 수도없이 돌아가고.
평야지대를 온 종일 구르마 달리는데도 그 끝이 보이지 않으니
인구 470만명에 국토는 울나라 2.7배라 하니 말문이 막혀서리...
7시간을 내달려 오슬로에 도착 합니다.
호수가의 집들은 주택이 아니고 별장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적당한 곳에 자리잡으믄 정부에서 길도 내어 준답니다.
울 나라처럼 그린벨트다. 농업진흥구역이다 뭐이 이런거 없답니다.
즈그들 마음대로 놀다 자다 한다네요
여름이 짧은지라 겨울용으로 만들어진 사료가 천지삐까리
대관령에서 본 거하고 똑 같지만 이 동네에선 숫자가 많다는거 하고 동네마다 있는건 달라여
오슬로에 도착하여 비행장 옆에 있는 이 집구석에서 하룻밤 신세 집니다.
출 발
언 제 : 2008.08.22.
어디로 : 오슬로~릴레함메르~비욜리
오슬로는 노르웨이의 수도로서 인구50만이며, 노르웨이인구 10%가 살고 있으며.
이 동네는 사자 직업이 제일 값싼 직업이고 청소부가 제일 비싼 직업이랍니다.
섬이 15만개이고. 호수가 20만개이며, 산악지대가 60%이며, 국토는 한반도의 2배반인디
인구는 한반도의 10%수준이랍니다. 1평방키로미터당 14명이랍니다.
북부지방에는 유전과 가스가 있어서 GNP 97,000불이며, 교육과 의료는 몽땅공짜이고.
고소득일수록 소득세율이 높아서 국민평균소득은 비슷하여 사회주의 체제이다보니
미국으로 이민가서 사는 동포가 400만이 넘는 답니다.
산악지대의 터널이 많다보니 세계에서 가장길다는 레르달터널(24.5km)이 있고,
터널의 공사기술을 전세계에 수출하는디 그 특징으로 터널지붕에 콘크리트를 하지 않았시요.
북한의 땅굴도 이곳의 기술이랍니다.
하루 온 종일 달려 왔지만 농경지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출발 하기에 앞서서 숨 좀 돌립니다.
오슬로시내에 있는 프로그네르 조각공원의 비겔란공원.
비겔란공원의 대표적 조각작품
기념으로 한판더
공원의 뒷편.
비겔란공원의정 중앙
센터에서 비실이부부가 한판.
이 동네에서 젤 탐나는거 이런 숲속의 공기와 물.
보고 있어도 보고싶은 곳.
청돈조각들의 향연.
돌멩이 깍아놓은 꼬라지가 벌거 벗어서 민망시럽기도 하고.
저~그 저 작품의 의미가 있었는디
비겔란공원의 뒷편에 있지만 끝없는 녹색의 마을들이,,,
비겔란공원의 대표작
공원뒤편의 마을들
이동네 공동묘지.
이 마을엔 이런 공동묘지가 있는 곳이 땅값이 젤 비싸다고 하던디 이해가 갑니끼여.
우리는 언제쯤이믄 이런 문화가 정착 할런지..
바이킹박물관에 있는 고크스타트호.
이 배는 콜럼버스가 타고간 아메리칸대륙의 발견당시의배가 아니고
1,000년전 당시의 왕이 타고 다닌 배였답니다.
국왕이 카토릭을 전파하고자 하였으나 종족인 바이킹의 반대로 국왕이 살해되어 암매장 했는디
50년후에 국왕의 시체가 썩지않고 미라로 있어서 바이킹들이 가톨릭을 믿게되면서
바이킹이 해적질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설과함께 뻘에 박힌 바이킹의 배를 인양하여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실물이랍니다.
바이킹당시의 왕이 즐겼다는 군요
이 배를 타고 바이킹이 아메리칸 대륙을 발견했다는디.
뻘에 묻혀있는 배를 발견하여 원형을 보존한 거랍니다.
바이킹의 배를 위에서 본 것
국왕의배를 뒤편 전망대에서
이 동네사람들의 요트정거장.
구석구석에 요트라여.
여자와 별장은 있는 그날부터 골치 아픈존재인디.
거그다가 요트까지 있으믄 정신나간 넘들이나 하는짓 같은디
이 동네사람들은 요트 없으믄 뭔 일이 나는 모양이여
누가 그러듯이 요트를 가지는 것보단 요트를 가진 친구를 가지라고....
이 동네 건물들은 300년넘은 집구석들이라여.
호수가 마을
릴레함메르로 이동중
아직도 밭떼기를 지나가고 있나이다.이젠 밀밭을 지나는 중
너무 부러운 풍경이라 눈알이 빙빙 돌아 갑니다.
늪이 아니고 호수랍니다.
릴레함메르로 이동중에 나타나는 저~그 저집엔 가 보지 못했심더.
여행엔 날씨가 좋아야 하니 여행복은 터진거 맞지여
릴레함메르의 마을입니다.
인구 25,000명의 도시에서 1994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하기는 울나라 평창도 다를바 없는 도시겠지만. 이 마을을 보고서야 놀랐습니다.
청정 올림픽으로 흑자 올림픽이었답니다. 선수촌은 조립식으로 지었다가 사용후
다시 별장으로 만들어서 재활용으로 ..
동계올림픽에서 평창이 부적격한 이유.
이 동네의 눈은 영하30도이상에서 내리는 눈으로 파우다스노우(습기가 적어서 가루눈)
라 덩어리로 얼어 뭉치지 않지만,
평창의 눈은 습기가 많아서 눈이 얼음으로 뭉쳐져서
미끄럽고 단단하여 부상자가 생길수 있다는 결론에서 러시아솔치에 밀리게 되었답니다.
릴레함메르의 마을로 이어지는 호숫가의 별장들
2
3
4
5
6
아예 캠핑카를 별장으로 쓰는 사람.
저 뒤의 숲속의 집들은 주거가 아닌 별장이었구여
이 집도 주거용이 아닌 별장
완전 별장천지 같은 마을
저 뒤에 보이는 호텔에서 하룻밤 신세를 집니다.
첫댓글 앉아서 유럽구경잘하였습니다 두분 보기좋습니다 한번 제 옆지기데리고 산행참석해야겠습니다.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기대됩니다..
북유럽 공짜 관광 잘하고 갑니다. 배경이 아름답네요
덴마크에서 노르웨이까지도 이만큼이면 다음 일정이 궁금해 집니다.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에 앞서 부럽기도 하고요. 근데 나머지도 작업하실려면 손가락이 쥐가 좀 날것 같은디... 그래도 귀경은 시켜 주시겠죠!
할까 말까 고민중이라우...
작년에 갔다와도 그림은본 거것은데 내용은 잊쟈뿐는데 새로보는것에서감했네요 늘행복하시구요비실이부부
선배님은 작년에 다녀 왔으믄 생생하시것네요.. 부럽당.
20일부터 한 열흘간 마눌형제들이 케나다가자케서 억지로 따라갔다올라캅니다 난 출장겸해서 2번이나 갔다왔는데 마눌비위도 맞차조야되고 ㅎㅎㅎ
^^*왕~ 국수옆에 라멘있고 사모님 유럽 가시니까 유럽 여인(코디 머찝니다) 같으시네요 비겔란공원 공기&물이 그립겠네요 돈 않들이고 구갱 감사 좋은곳 마이 댕기 오시고 사진 마이 올리주이소 회장님
그럴라하믄 쩐이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