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동대문구 정보화 도서관에서 P.E.T 부모교육을 배우고 있습니다.
수업 내용도 정말 유익하고,
아이를 대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면서
아이들과의 관계도 무척 좋아지고 있어요.^^
부모 교육을 가르치는 선생님 연세가 71세이십니다.
그런데 그 연세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 건강하세요.
초보 엄마들의 고민도 잘 들어주시고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무척 존경스럽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등산 다니시고 좋은 사람들과 관계도 잘 이루고 계시고요.
수업을 듣다보면 할머니 같지 않으시고 좋은 인생의 선배님 같으세요.
70세가 넘으면 늙고 아픈 게 당연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이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분을 보면 정말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70대에, 아니 나이가 더 들어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건강하고 멋지게 살고 싶다는 생각 말입니다.
저희 선생님께서는 부모교육 강의를 27년간 하셨다는데
43세쯤 시작하신 거더라고요.
저는 30대 중반이니 준비할 시간이
아직 충분합니다.^^
비록 인생의 진로를 결정한다고 생각되는 10대, 20대에는
시간을 많이 허비했는지도 모릅니다.
‘내가 뭘 하려고 준비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나이가 너무 많다.’
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고요.
이제는 인생의 1막이 막 지나고
2막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그래! 이제부터 시작이야!
지금부터 더 건강해지고, 나이 들수록 더 젊어지고,
더 열정적으로 살아야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이 삶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하라고 하신 일들에 최선을 다하면서
예수님의 자녀답게 아름답게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책도 더 열심히 읽고
배워야 할 것들을 잘 준비하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천국에 갔을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장면들을 상상해 봐요.
‘영윤아! 내가 너에게 준 시간들에 최선을 다해서 기뻤단다.’
그럼 정말 좋을 것 같네요.^^
결코 ‘늦은 나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무척 좋아하는 이야기 하나 소개할께요.
-----------<어느 95세 할아버지의 회고>---------------------------------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히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세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러웠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 이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 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 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세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 날,
95세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출처: 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
------------------------------------------------------------
하나님께서 주신 삶,
성령님과 동행하며
앞으로 더 멋지고 행복하게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저야말로 진짜 2막인데 "내가 너에게 준 시간들에 최선을 다해서 기뻤단다"라는 말씀을 나중에 저도 꼭 듣고 싶어요~ ㅠㅠ
아멘.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정신을 차리고 최선을 다하는 제가 되어야겠습니다.^^
부모교육 가르쳐주시는 선생님 성함 알 수 있을까요...
혹 인터넷에 동영상이 있는지 검색해서 저도 듣고 싶어서요...
조무아 선생님이세요~^^
안타깝게도 동영상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아멘~^^ 난 ? ! ...
사모님의 글에 도전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