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지맥 2구간 백두개재~오두재~대치미해수욕장.
언 제 : 2019.12.07. 날씨 : 아침부터 춥다추버.
어디로 : 백수초교분교~백두개재~수리봉~오두재~갓봉~모재~봉화령~덕산~대치마을.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어제 해룡중.고등학교앞 비룡요양원에서 마치고,
학실재에서부터 백수초등학교분교까지 구르마타고 드라이브하여 첫구간을 마치고,
백두개재로 가는 학교뒷산 들머리를 답사를 했더마는 가시밭길이어서 백두대개까지 띵가묵고,
백두대개재에서 출발했는디 여전히 가시밭길이어서 낫춤을 추면서 가야 했습니다.
수리봉에 올라서면 오두재넘고, 봉화령넘어 여우내마을까지 산길은 좋았지만,
덕산으로 올라가는 중개탑에서부터 대치미해수욕장까지 구지뽕 가시밭길에 칠성판 아작 납니다.
지맥꾼들의 발길외 지나간사람들의 흔적이 전무하다라면 짐작이 갈 것입니다.
오두재는 지도상 도로일뿐, 비포장도로이고 길이 좁아서 승용차 겨우 다닐 정도일 뿐입니다.
대치미해수욕장은 사라지고 없으며,
전망대테크만 있어서 건너보이는 국도77호선 다리는 개통되었습니다.
이 동네에서 영광읍의 택시는 콜이 불가하고, 법성포택시를 콜해야 할 것입니다.
카톡콜이나 티맵콜은 뜨지 않습니다.
백두개재에서부터 대치미해수욕장까지 진행된 결과입니다.
백수초교에서 백두개재까지 띵가묵고 백두개재에서 수리봉까지 진행된 트렉입니다.
수리봉에서 봉화령까지인데, 수리봉아래 오두재는 차량통행이 불가합니다.
여우내고개(33번지점)에서부터 덕산넘어 대치미해수욕장까지 구지뽕 가시밭길입니다.
백수초등학교분교장에서 백두개재까지 구르마타고 갑니다.ㅎㅎ
백두개재에서 출발합니다.
구지뽕가시밭길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불교의 기도터랍니다.
이어지는 가시밭길이 징그럽기도 하구요.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누군가가 잘라버려서 비실이가 줏어달아두고 갑니다.
잠시 내려다 보이는 조망에서 끝이 보이네요,
멀리 보이는 저 줄기가 오늘 가야 할 마루금이었습니다.
오늘은 햇살이 퍼져 춥지는 않네요,
달려진 산패는 새것으로교체되었구요.
여전히 시그널은 누군가가 잘라서 내버려진 걸 비실이가 줏어 달았구요,
수리봉전방의 바위솔
수리봉으로 올라가다 뒤 돌아 본 조망인데 건너편 줄기가 지맥길었습니다.
수리봉전방의 271봉.
이 길은 지맥길의 마루금으로 따라가는 길이었고,
수리봉좌측으로 올라가는 다듬어진 산길이 있었지만 우회하는 길이어서 바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수리봉아래 뭘 심었을까?
수리봉의 정상.
수리봉에서 인증샷.
수리봉에서 오두재까지 산길은 좋았지만,
오두재에는 승요차가 겨우 다닐정도의 길이 었습니다.
수리봉에서 내려가다 잠시 내려다 본 조망입니다.
오두재전방에 기다리고 있는 주인없는 시그널,
어제가 백계남님의 기일이었는데, 소탈했던 그 분의 모습이 떠 오르네요.
천상에선 다리품 팔지 않고 편히 쉬고 계시려나?
오두재의 정상엔 길이 넓어보이지만,
올라가다 꼬브랑길 내려다 보면 구르마가 다니기엔 거시기 한 곳입니다.
여우내마을까지 산길이 널럴하고 편안합니다.
갓봉에 오르고요,
모재라고 하네요. 갓이 모자 아닌가?
여러봉을 거치면서 산따먹기 하는님들의 시그널이 등장합니다.
모재봉이라하니 또 한개 따묵엇네요
고갯길도 아닌데 왜! 모재라 한 것일까?
이 등산 안내도엔 지맥길 안내가 없읍니다.
봉화령으로 가는길
봉화봉에서 내려다 보면 이제 지맥의 끝이 보입니다.
모재상봉이라고 하네요,
저수지모양이 한반도모양 같으요,
봉화령에서,
지맥진행방향 좌측으로 갯벌에 바람개비가 줄지어 있구요,
봉화령이라하여 고갯마루인줄 알았는데.
어우재?
산성의 흔적은 아니었고, 산소?
잠시 가시밭길이 이어지고,
이제 지맥의 끝이 보이네요.
진행방향 좌측으로 바람개비 갯벌
가자봉이라고 하네요.
조망을 즐길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것죠?
여우내 마을길이 가까워지고요.
내려서면 덕산으로 가는 길인가?
우측의 여우내마을길로 올라가는 곳
지맥안내도가 아닙니다.
여우내마을길 따라가다 우측으로 올라선 통신시설
덕산이지만 표지기가 없습니다.
통시시설에서부터 산객들의 흔적은 전혀없고,
지맥꾼들의 시그널이 가끔씩 보일뿐, 구지뽕가시밭길이 이어집니다.
정신차릴시간 없습니다.
돌감이 주렁주렁, 일반 산객이 전혀 오지 않는다는 야그것죠?
구기뽕가시밭길이 계속이어지고,
잠시 지맥의 건너편을 넘다 봅니다.
이 아줌씨도 다녀 갔더라고요. 무한도전 산너머님과 함께...
마지막 가시밭길을 빠져나온 장모님이 화들짝 놀랍니다.
해안도로이정표만 달랑.
지맥 마치고 해안길 종주때 다시 오것네요.
대치미 해수욕장의 전망대에서.
멀리 77번국도의 교랑이 준공되었습니다. 법성포로 넘어가는 길.
영광굴비의 고장 법성포에 왔는데 그냥 지나치면 섭섭하것지요.
영광굴비전문집을 찾아서 빙빙돌다 검색하여 찾아온 전문집이었는디글씨>
앞에 보이는 이 상이 한상에 5만냥? 굴비정식인데,
무늬만 굴비정식으로 맛 또한 꽝~~~ 이었구요,
이 또한 아름다운 추억이라한다면, 글쎄요. 영광 법성포에 다시 올일이 없길 바랄뿐이것죠?
지난 11.30일부터 장장 8일동안 산만데이 헤메고 다녔으니까.
다리도 얼럴럴, 허리도 뻐그적, 배통도 빠져사 허기지는데도 굴비맛이 ~~~~~~~~~~~~
첫댓글 따뜻한 남쪽나라 다 점령하고 오셨내요.
수고 하셨습니다.
늘 안산 하십시요
올 겨울엔 남쪽나라 광주.나주에서 보내야 할 것 같으네요.
봄에 꽃피면 꽃길따라 다시 올라가면 되것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