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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운해 |
중국의 명산, 황산이있는 도시
안휘성 정보 중국 중앙부 양자강(揚子江) 하류에 있는 성으로 북동으로는 강소성과 남동으로는 절강성과 접해 있다. 성도(省都)는 허페이(合肥)이며, 전체면적이 13만9900 평방킬로미터, 인구가 약 5761만로서 중국의 23개성 가운데 면적이 적은 편에 속한다.
성 안에는 양자강과 회하, 2개의 하천이 흐르고 이 두개의 하천으로 인해 중앙부에는광대한 전원지대를 이루며, 이 두 하천의 연안지대에는 소택지가 널리 분포한다.
기후는 온난습윤하여 사계절의 구별이 뚜렷하고, 평균기온은 1월 2.7 ℃, 7월 27.9 ℃정도다. 북부지역에서는 강수가 여름철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종종 범람하고, 봄에는 가물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규모의 회하강 치수공사로 피해가 현저하게 줄어 들었다.
안회성은 화중(華中)의 중요한 농업지대로서 인구의 90 %가 농업에 종사하며, 남부의 양자강 차오후호(巢湖)의 평야에서는 쌀·보리 2모작이, 또 북부의 회하강 유역에서는 밀·참깨·수수·옥수수 등 밭작물이 성하다. 그 밖에 강 남쪽에서는 차가 많이 산출된다. 광산자원으로는 회남(淮南)의 석탄, 구리 등이 산출되며 공업으로는 경공업을 주로 하여 종이·먹 등의 전통공업도 이루어진다.
교통은 양자강·회하강 등의 수운 외에 천진, 회남, 남경에서 출발하는 철도와, 7,000여 km에 이르는 자동차도로가 있다.
안휘성을 대표하는 것은 당연 황산(黃山)과 구화산(九華山)이다. "천하의 명경(明景)은 황산에 모인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황산은 그 아름다움이 유명하며 구화산은 오대산, 보타산, 아미산과 더불어 4대 불산 중의 하나로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안휘성이 차의 명산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산지와 구릉에서는 산꼭대기까지 계단을 형성하며 올라가는 차밭을 많이 볼 수 있다.
황산시 정보 옛부터 다무도회(茶務都會)라 불릴 만큼 차 거래가 왕성했던 둔계시와 서셴, 슈닝셴, 이셴, 황산풍경구 등과 함께 황산시로 편입이 되었다. 따라서 둔계역은 황산역으로, 둔계공항은 황산공항(황산둔계공항)으로 그 명칭이 모두 바뀌었다.
황산시는 황산을 가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이 머무는 숙소와, 음식점, 상점이 위치한 곳으로 북경, 남경, 상해, 항주 등의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비행기나 열차, 장거리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황산으로 가기 위한 관문이라 할 수 있다.
중국 제일의 명산, 황산(黃山) 중국의 산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산이 이 황산이다. 황산은 중국 10대 관광지중 하나로 꼽히며, 1990년 12월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자연유산으로 인정되었다.
중국 남부의 안휘성 동쪽에 자리잡은 이 산은 중국에서의 명성만큼이나 아름답고 수려한 산세로 중국인들에게 제일의 명산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의 고대 시인들은 황산을 칭송하면서 '황산을 보고 나면 그 어떤 곳도 눈에 차지 않는다'라고 했을 정도다.
황산은 크게 위로 오르면서 온천구(溫泉區)-옥병루(玉屛樓)-연화봉(蓮花峰)으로 나뉘는데, 온천은 황산의 입구에 있어 주로 이곳에 숙박시설이 몰려있다. 옥병루는 해발 1,680m에 위치한 곳으로 원래는 문수원의 유적이었다. 이곳에서부터 정상의 연화봉에 이르는 코스에서 망망대해의 운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제일 높은 곳의 연화봉은 정상이 1,860m로 황산의 모든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황산에 오르는 코스는 보통 크게 2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전산(前山/황산의 가장 큰입구)에서 곧장 천도봉(天都峰)으로 올라가 옥병루(玉屛樓)를 거쳐, 연화봉으로 올라 광명정으로, 그곳에서 다시 서해,북해를 지나 후산(後山)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이 코스는 체력소모가 매우 큰데다, 올라갈때는 매우 힘들고, 내려올때는 위험해서 등산을 오랫동안 해오지 않은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나머지 하나는 후산(後山)의 운곡사(雲谷寺)에서 시작해 백아령(白鵝嶺)까지, 시신봉(始信峰)을 거쳐 북해까지 가는 코스로 실제로 첫번째 소개했던 코스를 반대로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코스의 경우는 비교적 수월하며, 숙식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데다, 점입가경으로 뒤로 가면갈수록 풍경이 더욱 아름다워져 등산의 피로를 잊을 수 있다.
황산으로 가는 다양한 방법
우리나라에서 황산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보편적이고 빠른 방법 두가지를 소개한다.
첫째는 상해로 가서, 상해에서 비행기나 열차로 황산시까지 가는 것이다. 상해에서 황산까지의 항공편은 매주 5회 운항하며, 황산시에서 황산까지는 1시간 40분정도면 버스로 도착할 수 있다. 또 유명한 관광지이니만큼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다.
둘째는 서울에서 남경, 남경에서 황산시나 황산까지 바로 가는 방법이다. 남경에서 열차를 타고 8시간 정도면 황산역에 도착하는데, 황산역은 황산시내에서 약 75km정도 떨어져 있다. 열차외에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6시간 소요된다. 남경에서는 황산시가 아닌 황산까지 직행하는 버스도 있는데, 이 버스가 오히려 황산시내로 가는 버스보다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다. 4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되며, 짧은 일정으로 황산에서 숙박하며 산의 일몰과 일출을 보고싶어 하는 사람들이 이 코스를 이용하면 좋다.
이밖에 북경이나 광주,심천,홍콩,합비에서도 황산시로의 항공편이 있으며, 북경,상해, 청도,남경,합비 방향의 기차가 황산역에서 정차한다. 또한, 불교산 중의 하나인 구화산까지도 버스로 5시간, 야간열차로 9시간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가볼만한곳
매년 가을(10월)에는 황산을 국외에 알리는 축제로 황산을 관광하면서 축제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가을은 황산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계절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붐비는 때다. 전통연등회, 민속쇼관람, 황산유람, 휘주고건축 참관 등의 행사와 관광업무상담회, 상인투자유치상담회, 상품전시판매회 등도 개최된다.
1991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황산국제관광제에서 비롯되었고, 그때 참석한 국가는 미국, 일본, 태국, 프랑스, 독일, 싱가폴 등이며 인원수는 50만명으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때의 성공으로 황산의 영향이 크게 확대되었고, 황산관광업의 발전도 촉진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