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하는 두 종류의 교회 - (1)
바울 시대 이후로부터 현재까지 세상에는 두 종류의 교회가 엄연히 존재해왔다. 그것은 가짜 그리스도의 신부(교회)와 진짜 신부(교회)이다. 그런데 세상사람이 보는 시각에선 항상 가짜들이 옳아 보인다. 현세적인 교회는 세상과 짝하며 세상사람과 별 구분없이 행동한다. 그런 교회는 항상 사람이 많이 모여든다. 그 이유는 예수를 따르기 위해서 모이는 목적이 아니고 세상적인 것을 더 충족시켜 주는데 도움을 주는 장소이기에 사람들이 몰려든다. 또 그들의 숫자가 다수이기 때문에 교회사 속에서 소수의 참된 그리스도인을 항상 억압한다.
캐톨릭 전성시대에는 참 예수제자들을 "이단"으로 지목하여 재판하고 화형시키고 개인재산을 몰수했다. 피흘린 발자취라는 교회사 강의록에 의하면 천주교에서 자기들의 기준을 이단으로 정죄하고 죽인 성도의 숫자가 약 5000만명이나 되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남아있다(캐톨릭은 이 문서들을 지금까지 은폐하였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회사 책에서 자료가 누락되었다).
종교개혁 후에는 지구상 도처에서 국가의 권력과 결탁한 개신교회도 천주교와 똑같은 일을 하였다.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을 감옥에 가둔 사람들이 누구였는가? 그 당시의 개신교 신학자와 성직자였다. 언제나 불신자가 예수제자를 순교시킨 숫자보다 같은 기독교인이라는 허울뿐인 기독교인들이 예수제자들을 항상 서 악랄하고 비참하게 죽였다. 그런데도 이들이 예수님이 계시는 하늘나라에 갈 수 있을까?
필자는 아직도 어릴 때 읽었던 존 번연의 재판 광경을 떠올리면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진다. 존 번연을 재판소에 불러 세워 놓고 주위에는 영국교회 성지자들이 온갖 악성루머를 들먹이며 고소하고 재판을 하고 있었다.
"존 번연 너 마귀의 자식아! 네가 땜장이 주제에 어찌 신성한 교회를 더럽히는 설교를 하고 다니느냐?"라고 성직자들은 비판했다. 그 때에 존 번연이 말하기를 "내가 마귀의 하수인인지 당신들이 마귀의 종들인지 죽은 뒤 주님 앞에 서면 알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교회역사는 종교재판의 피로 얼룩져 있다. 현대교회도 다수의 기득권을 가진 무리가 소수의 참 예수제자들을 성경에 근거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이단으로 매도해 버린다. 그래서 주님은 참 제자들을 핍박하고 대적하는 일을 그들이 생각하기에는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착각 속에 살아갈 것이라고 예언하셨다(요 16:1-4).
오늘날도 많은 종교적 기독교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존 번연 때에 있었다면 "그를 사랑하고 존경하였을 텐데"라고 말한다. 하지만 주님의 답변은 다르시다. "그렇게 말하는 네가 바로 그 사람의 후손임을 스스로 시인하는구나! 지금 의로운 선지자처럼 살고 있지 않다면 너는 선지자를 핍박하는 사람이다. 뱀들아! 마귀의 생각을 따르는 자들아! 너희 죄를 더 채워라"고 말씀하신다(마 23:30-31).
종교적 기독교인의 무리가 소수의 참 제자들을 막무가내로 정죄하고 있다. 지금도 지구상 도처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엔 공산당과 결탁하여 세운 공인교회와 비공인교회인 지하교회가 있다. 그런데 얼마 전에 한국 교계신문을 보니 중국 길림성에 있는 연길교회에서 한국에서 이름난 몇몇 교단의 선교헌금으로 교회당을 멋지게 신축했다면서 그들의 공로를 자화자찬했다. 필자는 이 글을 보면서 "같은 부류의 사람임을 자인하는구나! 주님을 대적하는 자들을 위하여 후원을 하여 놓고는 마치 주님께 기쁨이 되는 일을 이룩한 것처럼 찬사를 서로 보내고 있으니 말이다"라고 생각하였다. 왜냐하면 현재 한국의 기독서점에서도 중국교회의 실상을 알 수 있는 자료를 어렵잖게 구할 수 있다.
첫댓글 세계사를 연구해 보아도 선교하기 위해 순교한 숫자보다
이름뿐인 세상과 쩍한 교회가 참 그리스도인을 박해하고 죽인 숫자가 더 많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요한복음 16장 2절 3절에 기록된 대로 실현된 것이다
당신은 신앙 형태가 박해를 하는 쪽인가? 박해를 받는 쪽인가? 가짜 교회애 다니고 있으면서
난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말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