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16 광선유포 기념의 날의 발자취 ■
1958년 3월 16일은 「광선유포 기념의 날」로서 당시 남녀청년부 약 6천명이 戶田선생님의 부름을 받고 총본산에 집결.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 광포후계의 맹세를 새긴 「광선유포 모의 의식」이 행해졌다.
생애 원업으로 내건 75만세대의 절복 달성과 정성을 다한 총본산 외호 등 마지막 힘까지도 광포에 바치신 戶田선생님. 걷기조차 힘든 몸을 이끌고 기념식전에 나타난 戶田선생님은 「오늘 나는 젊은 제군에게 부탁해 두고 싶다. 미래의 광선유포는 모두 제군들에게 맡긴다」라고 사자후 하셨다. 「이제 나의 일은 전부 끝났다. 언제 죽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다이사쿠(大作) 뒤를 부탁한다」라는 의연한 은사의 말을 池田참모실장은 꿈속에서도 잊을 수 없는 가슴 오저의 일념으로 하여 새로운 세계 광선유포의 지휘를 잡았던 것이다.
참으로 3월 16일은 사제공전(師第共戰), 삼세에 걸친 사제불이의 대하(大河)이다. 戶田선생님의 가슴으로 그리고 우리 모두의 가슴에 구원원초부터 흐르는 강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펼쳐가는 세계광선유포의 대장정의 장절한 싸움의 역사를 소설 「新· 인간혁명」을 통하여 배우고 육화하여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3· 16의 정신이라 할 수 있다. 지금에 와서 보면 이 식전이 총본산에서 행해진 의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권위와 형식만의 종문에 대한 참된 종교선언이었으며 일대 종교개혁(宗敎改革)을 강행하는 의의를 아울러 갖춘 것이었다.
역대회장의 예측이 한치 어긋남이 없이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닛켄은 종교적 권위를 앞세워 대성인의 정신을 짓밟고 광포를 위해 싸우는 존귀한 불자를 괴롭히며 억압하고 있다. 「종문에 기생하는 사악과는 단호히 싸워라. 일보도 물러서서는 안된다. 추격의 손을 늦추지 마라」거 외치셨던 戶田선생님의 마음처럼, 일보도 물러섬이 없이 추격의 손을 늦추지 않고 극악 닛켄종에 대해 당당히 싸워갈 때 사제공전의 맹서와 한없는 복덕, 그리고 승리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