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우리 성도님들의 기도로 중고등부 임역원및 교사 세미나를 잘 마치게 되서 너무나 감사하고 우리의 메마른 심령에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당일 12시에 교회에 모이기로 하고 교회에 도착했는데 상협이 혼자만 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중고등부들이 가능하면 많이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그렇지만 출발할때는 저를 포함해서 8명이 갔으니까 하나님께서 이마 많은 것들을 계획하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우선 신흥교회에 도착했는데 예상보다 적은 숫자가 모여 있어서 당황도 됐고 낯선 분위기 때문인지 첫시간이 끝날때까지는 큰 은혜를 받지 못했습니다..그래서인지 경준이는 시간내내 뽀시락 장난을 하고 정신 착란 증상(?)을 보이더니 쉬는 시간에 간다고 해서 토요일날 교회에서 보기로 약속하고 보내주었습니다..두번째 시작을 찬양으로 하는데 찬양하는 형제자매들의 모습은 마치 천사들의 모습 같았습니다..그들과 함께 찬양하면서 얼마나 감동이 됐는지 모릅니다..그리고 어느 교회 중고등부들인지 몰라도 찬양중에 나와서 율동을 하는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10대들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났습니다..강사 전도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주님께서는 우리가 늘 성장해 가길 원하신다는 것을 알았고 주님 안에서 성장하는 이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를 깨달을수 있었습니다..
믿음과 구원의 확신부터 시작해서 내 삶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며 주님을 알아가는데 지속적으로 성장해가는 소망을 갖게 되었고 중고등부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과 비젼을 품게 되었습니다..사이사이에 이루어지는 찬양과 기도는 우리들을 더욱 깊은 영적인 세계로 인도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세번째 시간을 맞이하기 전, 중고등부들과 지금까지 깨달은 은혜에 대해 나눴을때 표현의 한계는 있었지만 모두가 주님에 은혜가운데 있었던건 분명했고 이 예배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그리고 이들이 분명 살아계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변화되는 삶을 살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세번째 시간의 화두는 '매니아'였습니다..'예수 매니아'가 되자..강사 전도사님은 진정으로 목숨을 걸고 말씀을 증거하고 있음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그 뜨거운 열정과 10대들을 향한 사랑을 보면서 주님의 사랑의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사이 사이에 이뤄지는 간증을 통해서 10대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사탄의 계획과 10대들의 현실을 보았고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되는지,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되는지에 대한 생각들을 새롭게 했습니다..예정된 시간을 30분정도 넘기면서 찬양과 기도의 시간들이 이어졌고 주님안에서 큰 은혜와 부푼 소망을 가지고 세미나를 끝마쳤습니다..헤어지기 전에 주님께서 우리 중고등부들과 늘 함께 하길 기도했고 이들이 오늘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고 열매맺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마중나온 목사님 봉고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비오는 가운데서도 우리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했습니다.
여기에 쓰지 못한 많은 은혜들이 있었지만 다 기록을 하지 못했습니다..그러나 이제 이러한 깨달음들을 조금씩 실천하길 원합니다..그 성과가 1년뒤에 나타날지 5년뒤에 나타날지 알 수 없지만 주님 주신 인내와 사랑으로, 깨달음이 있는 중고등부들과 성도님들의 도우심으로, 한발자국씩 나아가고자 합니다..늘 우리를 사랑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주님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실줄 믿습니다..아버지, 감사합니다..!!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엡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