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욥기(約佰記)
-족장시대(창세기와 동시대 배경)를 배경으로 하는 내용이다. 역사서와는 관계 가 없다. 별도로 읽으면 된다.
욥기의 전체적인 내용은, 욥과 만나 주시는 ‘전능자 하나님’을 계시 찬양하는 내용이다. 그 내용 가운데에 욥과 세 친구의 영적 상태를 엿볼 수 있는 데, 욥의 세 친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은 ‘인과응보(因果應報)의 하나님’으 로, 기복적인 상태의 신관에서 욥에게 하나님을 제시하고 있으나 욥은 ‘댓 가를 바라지 않는 신앙’으로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삶으로 찬양’하고 있는 내용이 욥기이다.
‣인간의 생각으로 하늘의 하나님 을 판단하고 고착화하여 정의한 세 친구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하나님의 속성을 드러내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자 욥을 대비하고 있다
√ 시편(詩篇)
-시편에 수록되어 있는 시 150편은 여러 시대의 시인이 시대를 초월하고 공간을 초월하여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는 시적인 노래이다. 역사 순서와의 관계는 없으므로 별도로 읽으면 된다.
시편의 전체적인 내용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시적인 찬양을 통하여 ‘신실 하신 하나님’을 계시하시고 있다. 다윗을 비롯한 여러 시인들이 살아가면서 혹은 살았던 삶을 뒤돌아보면서, 언약대로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해 온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과 성품과 목숨을 다해 찬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시편1편은 하나님께서 이루실 언약의 나라에 대한 복과 형통의 노래이다.
-자신의 감정이나 인간 스스로 인식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알아가고 배워가면서 깨닫고 믿어짐으로 인하여 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탕자의 찬양이다. 그러므로 노래의 주체는 노래하는 자가 아니라 이 노래들을 하게 하시는 하나님 여호와라는 것이다.
‣하나님께 대하여 나의 지식과 생각으로 혹은 나의 감정적으로 하는 찬양은 진정한 찬양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찬양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을 배워가면서 깨달음과 믿어짐으로 인한 회개와 감사와 높임의 찬양이 진정한 찬양이다.
시편에 나오는 저자들과 역사순 |
고라 자손의 시 | 모세오경, 특히 민수기16장 사건을 통한 교훈시. 레위지파. 10편 |
다윗의 시 | 사무엘상 16장부터 사무엘하 전체를 이어간다. 73편 |
아삽의 시 | 다윗과 동시대다. 레위지파. 12편 |
솔로몬의 시 | 열왕기상 11장까지의 인물이다. 2편 |
기타 | 마지막에 읽으면 됨. 모세(1편) 헤만(1편) 에단(1편) 저자 미상(50편) |
√ 잠언(箴言)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해서(1:4), 그리고 지혜있는 자를 더 지혜롭게 하기 위해서(1:5) 기록한 책이라고 책 서두에서 소개한다. 이 잠언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속성 중 ‘주권자’라는 사실을 계시하기 위하여 솔로몬의 인생 말년을 사용하셔서 그를 회개하게 하시고, 인생을 돌아보는 은혜와 하늘의 지혜를 주셔서 사랑하는 아들에게 하나님과 피조물의 관계를 기록하게 한 책이 잠언서이다.
√ 전도서(傳道書)
-하나님 없는 삶의 허무함을 강조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이 성도의 본질이라고 전도자는 말한다. 전도서 역시 하나님께서 자신의 속성 중, ‘영원자’라는 사실을 계시하기 위하여 솔로몬의 인생 말년을 사용하셔서, 피조물인 인생을 아는 지혜와 보이지는 않으나 영원히 존재하는 하늘의 지혜를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셔서 사랑하는 아들에게 전해주는 내용으로 기록하게 한 책이 전도서이다.
√ 아가(雅歌)
-솔로몬과 여인 사이의 청순한 사랑을 그린 노래인데, 이것은 왕과 그의 백성(교회), 신랑과 신부와의 관계를 비유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가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속성 중, ‘자비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계시하기 위하여 솔로몬의 인생을 사용하셨다.
-아가서 전체 내용 중에는 하나님에 관련된 단어가 한 마디도 없다. 이러한 사실로 인해 정경성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논란도 많았었다. 하지만 아가서 전체 내용이 표면적으로는 한 나라의 왕과 이루어질 수 없는 볼품없는 어 느 한 여인과의 사랑스토리이지만 성경 전체적인 구조의 틀 속에서 아가서를 드려다 보면, 왕과 한 여인이라는 것은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셔서 죄가운데서 허덕이는 당신의 자녀들을 구속하시고 아들로 삼아서 교회를 이루시는 것을 계시한 내용이다. 이러하므로 정경에 포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