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e:[충북 제천] 아름다운 그곳 - 한방 명의촌, 상천 숯가마

[마술봉]

 3.한방 명의촌

배론성지와 의림지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마음껏 감상하고 나서 방문한 곳은 한방 명의촌이라는 곳이었다.

말 그대로 한방에 대해 체험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마을 전체가 하나의 한방밸리를 이루고 있다.

왠지 분위기는 헬스 클럽 같은 분위기가....

진료시설은 최첨단의 장비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방 진료뿐 아니라 다양한 마사지를 통한 치료도 가능하다. 

기체조를 통한 심신의 안정을 찾아 보는것도 가능하다.

아악!!! 저 침 처음 맞아 본는거에요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나도 여드름 브레이크 한편 찍어야 겠다. 등에 왠 여드름이 저렇게 ㅜㅜ 

진료 결과 나의 혈관 나이는 27세로 나왔다. 실제 나이보다 젊게 나왔으니 어느정도 성공인건가? ㅋ

그 외에도 스트레스도 없었고 거의 최상의 결과가 나온듯 하다. 열심히 걷고 운동했던 결과겠지. 더 열심히 건강을 챙겨야 겠다. 

4.상천 숯가마

해가 어스름하게 지던 저녁 무렵 상천 숯가마를 체험할 곳에 도착했다. 일반 찜질방과는 다르게 직접 황토방에 숯불을 지펴

열을 내기 때문에 땀을 한번 쫙 빼고 나니 그 상쾌함이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다. 참숯 불가마에서 땀을 빼고 나서는 하루정도

샤워를 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하여 일부러 샤워를 하지 않았는데 땀을 흘리고 난후의 그 특유의 끈적임 같은게 전혀 없었다.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았던것이 못내 아쉬웠던 참숯 가마 체험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땀을 쫙 빼고 싶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 주변을 둘러보니 깨끗하고 상쾌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도심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떠나야 함을 아쉬워 할 수 밖에 없었던 곳이었다.

이곳에서 직접 구운소금과 참숯을 판매하기도 한다. 참숯 하나 살까 싶었는데 짐을 감당하기 어려울듯 싶어 포기했다.

다음에 꼭 한번 더 방문해서 찜질도 즐기고 참숯도 구입해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