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단순하므로 한 가지 일에 몰두하다 보면 차가 가까이 오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수가 있으며, 특히 빨리 가고 싶어하는 조급성 때문에 무조건 뛰어 건너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머니는 뛰어들기 사고유형과 예방대책을 잘 새겨 아이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갑자기 뛰어들면 위험해요'
- 골목길에서 큰길로 갑자기 뛰어나오거나 공을 주우러 나올 때 - 자전거 또는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큰길로 달려나올 때 -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앞이나 뒤로 뛰어 건널때 - 가게에서 물건을 산 뒤 차도로 급하게 뛰어나올 때 - 놀이터에서 놀다가 차도로 갑자기 뛰어 나올 때 - 심부름을 하려고 집에서 급히 뛰어나올 때 - 길 건너편에 있는 사람(가족이나 친구) 을 보고 급히 뛰어 건널 때 - 앞에 가는 친구나 개를 따라잡으려고 차도에 갑자기 뛰어들 때 - 철도 건널목을 주의하지 않고 무심코 뛰어 건널 때 -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망설이다 '저 차가 멈춰주겠지'하며 갑자기 뛰어갈 때
사고는 막을 수 있습니다.
차가 다니는 길로 나올 때는 '우선 멈추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어린이들과는 달리 선진국의 어린이들은 평상시에 이런 유형과 위험성에 대해 충분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운전자와 눈 맞추는 습관' '차가 멈추었는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차를 발견했을 때 손을 들어서 "제가 먼저 갈 테니 멈춰주세요" 하는 표시로 운전자와 눈을 마주친 다음 차가 멈추는 것을 확인한 후 건너야 합니다.
아울러 어머니는 평상시에 "빨리 빨리 "하고 어린이를 조급하게 부추겨서는 안됩니다. 어린이는 행동특성상 자꾸 뛰어가려고 하므로 평상시에 "빨리빨리"보다는 "천천히" "안전하게" "주의를 세심히 살피면서 가라"는 식의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