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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 ♡ 시인방 노란리본
김별 추천 1 조회 279 14.04.27 12:03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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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4.27 14:18

    첫댓글 간밤 비따라
    시인댁 담장위을 훌쩍
    뛰 넘으려다
    너무 높아
    그냥 왔는데
    노랑나비도
    내 애석함을 알아을까요

  • 작성자 14.04.27 17:53

    그 어린 영혼들이 집이 얼마나 그리웠을까요.
    돌아오지 못하는 그 몸과 마음이 혼령으로라도
    비가 되어 나비가 되어 왔을 겁니다.
    그들이 왔음을 유족들은 만났을 겁니다.
    노랑나비가 되어 돌아온 그들...이 언제쯤 영면에 들 수 있을까요.
    몽케양님의 마음도 저와 다르지 않으시리라 봅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14.04.27 15:29

    이별 노래가
    가슴을 후비고
    이대로 헤어지면 어떡하라고
    이렇게 놓을 수는 없어
    모두들 떠날 날을 받아 놓고
    사는 인생이지만
    그래도
    우리 사랑 한 번은 이별 포옹이라도
    했어야지
    비가 되어 가슴을 적시고
    바람이 되어라도
    앞섶에 안기려나
    그래도 이별해야 하는 이야기는
    가슴에 묻어야 하기에
    하늘도 울고 땅도 운다
    나의 조국아
    이젠 좀 그만 하자
    이젠 좀 그만 아프자

    별 시인님이여!
    그대가 우리의 숨구멍입니다!

  • 작성자 14.04.27 18:01

    문밖에 저승이라고 했던가요? 잠시 머무는 곳이 이승이라 하던가요.
    그렇지만 이런 이별을 누군들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가슴을 갈가리 찢고, 원혼이 되어 구천을 떠 돌 이별을 누군들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하늘이 원망스럽고 땅이 통곡할 일이지요. 누가 있어 이 가여운 영혼들을 감싸줄까요?
    이 땅에 선량한 이들이 아니고서 누가 있어 이들을 감싸줄까요.
    산내일기님도 보잘 것 없는 이 시인도 이렀듯 원통해 하는 것도 그 때문이겠지요.
    산내일기님이라도 저라도 눈물을 흘려줘야지요. 님과 저라도 이 원통한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손을 잡아줘야지요. 숨구멍이란 말씀이 부끄러움과 아픔을 더 크게 합니다.
    산내일기님 귀한

  • 작성자 14.04.27 18:02

    @김별 말씀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차분하고 조용히 보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14.04.27 17:55

    간밤에 다녀갔나보군요
    못내아쉬워 슬품을 감추지못하고

    이별이믿기지않아서
    인가봅니다

    발걸음이 안떨어 지나봅니다
    별님 오후에도 화창하지못한날히

    고충이겠습니다
    좋은시간 보내셔요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4.04.27 18:07

    밝은미소야님 그 어린 영혼들이, 그 가엽고 외로운 영혼들이
    가족이 얼마나 그리웠을까요. 따듯한 집이 얼마나 그립고,
    사랑하는 사람이, 엄마가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요.
    그렇지만 이제 돌아오지 못한 몸과 마음이... 그 발길이
    도둑비가 되어 나비가 되어서 왔었나 봅니다.
    그들이 원통함 다 접고 영면에 들 수 있도록
    남은 이들이 그 몫을 반드시 해야겠지요.
    삼가고 삼가는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소야님의 마음과 제 마음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14.04.27 19:08

    지난밤에 내린비는 슬픔을 담고 있는 비였나 봅니다.눈물처럼 주르륵 내리는 비.
    슬픔이 아픔이 되어 흐르네요.

  • 작성자 14.04.27 20:09

    그 가여운 아이들, 가슴 아픈 영혼들
    얼마나 집이 그리웠을까요.
    얼마나 따듯한 집이, 어머니가 아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웠을까요.
    그렇지만 돌아올 수 없는 몸과 영혼의
    발길을 느낄 수 있지요.
    간밤에 지나간 도둑비는 그의 발길이었을 겁니다.
    꽃잎에 앉은 노란 나비, 그의 영령이었을 겁니다.
    몸이 올 수 없어 그렇게 영령이라도 왔을 겁니다.
    미경님의 꽃밭에도 그렇게 나비가 되어 왔을 겁니다.

  • 14.04.27 20:40

    간밤에 도둑비
    살짝 온것 같더니
    너였구나

    발자국 소리 줄여
    비타고 왔었구나

    아는채도 없이
    너무 반가워 쓴웃음만......

    간밤에 도둑비에 발자국 소리
    비에묻혀 아무리 숨겨도
    너의발소리 들을수 있음을~~~

    별님 이제는 사월도 가려하니
    더이상 힘든일 없기를 기도 합니다

  • 작성자 14.04.27 20:15

    몸이 올 수 없어,
    넋으로 왔을 겁니다. 영령이 되어
    그렇게 돌아오고 싶던 집에 왔을 겁니다.
    간밤에 지나간 도둑비가 그의 발길이었음을,
    꽃잎에 앉은 노랑나비가 그의 영령이었음을
    그를 애타게 기다린 어머니, 사랑하는 이는 금방 알았을 겁니다.
    기다리는 유족들의 마음, 노란리본을 걸어 놓고
    그를 기다니는 사람들은 금방 그들을 알아보았을 겁니다.
    여신님의 말씀처럼 더 이상 아픔이 없었으면 좋으련만...
    정말 그랬으면 좋으련만
    이 슬픔은 돌에 새긴 사연이 되어 두고두고 기다리는 마음을 잠들지 못하게 할 것 같습니다.
    그 한맺힌 영혼들이 편히 영면에 들 수 있도록 남은 이들이
    반드시 주어진 몫을 해내야 겠습니다

  • 작성자 14.04.27 20:15

    @김별 여신님 고맙습니다. 편히 쉬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4.29 00:04

    열린하루님 사과부터 들여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오늘 아들이 입대를 하게 되어
    훈련소까지 따라갔다가 이래저래 늦었습니다. 조금 전에야 집에 들어왔네요. 출방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그리고 더 부끄러운 것은 요즘 제가 이래저래 경황이 없이 넋을 놓고 살다보니 그 약속 날짜조차 잊고 있었네요. 부끄럽습니다. 이것도 너그러이 이해부탁드립니다.
    일송호님께서 전화를 주신 다음에야 낭패를 느꼈네요. ^^* 일송호님께도 양해의 말씀을 드렸지만 죄송한 마음 큽니다. 일송호님께도 늘 받기만 하는 것 같아 큰 빚을 진 느낌입니다. 일송호님께도 사과의 말씀

  • 작성자 14.04.29 00:05

    @김별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면목없습니다

  • 14.04.28 11:48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네이버 검색해서 들어 보세요.

  • 작성자 14.04.29 00:06

    네 추카님 시간 내서 들어보겠습니다.
    연이틀 비가 내리네요. 젖지 마시고 따듯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 14.04.28 22:14

    노란색은
    그리움 기다림인가 봐요.
    노란색을 보면
    이제 그럴것 같아요.
    그리움 기다림...

  • 작성자 14.04.29 00:11

    노란색이 왜 그리움과 기다림이 되었는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요.
    다만 그렇게 되었다는 것, 그것이 사람들의 마음 깊이 새겨졌다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제가 노란나비를 보고 노란리본을 떠올린 것도 그런 자연스러움 때문일 겁니다.
    외롭고 가여운 영혼들이 엄마가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요. 사랑하는 엄마가 기다리는 집으로 얼마나 돌아오고 싶었을까요.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는 마음은 또 얼마나 간절한 것이었을까요. 그렇게 돌아오고 싶건만 돌아올 수 없는 영혼들이 도둑비가 되어서 왔을 겁니다. 노란나비가 되어 왔을 겁니다. 그것을 금방 알 수 있었으니까요

  • 14.04.28 23:00

    답답한 가슴에 한줄기 바람같은 별님의 글,
    고맙습니다.
    휑그런 마음구멍은 언제나 메워질까요?

  • 작성자 14.04.29 00:16

    클라라윤님 감사합니다. 부끄럽습니다.
    이 땅에서 가장 살기 힘든 사람들이 서민하라 말하지만, 진정한 지성인, 진정한 시인이 그들보다도 더 살기 힘들 겁니다. 돈 이외 모든 가치가 죽은 사회, 이 시대에 시를 쓰고, 진실을 말한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굴욕적이고 치욕을 감당해야 하는 일인 줄 잘 아는 까닭이지요. 제 말이 설령 건방지게 들린다 해도 저는 당당하게 그렇게 말 하겠습니다.그래도 클라라윤과 감은 님이 계시기에 다시 힘이 납니다. 다시 시를 쓸 의지를 세웁니다. 감사합니다.

  • 14.04.29 01:13

    @김별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에다 쓸런지요....양초가 타지 아니하면 어찌 어둠을 몰아내겠는지요.
    부디 썩는 곳에 소금치시고 칠흑밤에 촛불 밝혀 주시길 기대합니다.

  • 14.04.29 08:42

    시인님
    안녕하세요

    얼마나 그립고 보고픈지
    도둑비속으로
    나비되어 담장을 넘어
    살그머니 빛추워 보았네

    모든게 그대로 이것만
    텅빈 내자리는
    슬픔만 가득채워저
    도둑비까지 내리어
    그눈물 넘처나니
    걸음걸음 한강수되어
    갈수가 없네

    다시금
    날아올땐 슬픔일랑
    멈추시고
    다시는 우리같은 영혼들이
    없도록
    남은생 어두운 빛 물리치고
    평화롭고 환한 미소지울수
    있는 그런세상 밝혀주세요

    잊을수는 없겠지만
    시인님 맘 좋은글 쓰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4.04.29 13:37

    몰염치한 선장 밑에 몰염치한 선원들이 국민을 분노케 하더니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도자 밑에 무능하고 무책임한 관료들이 사고수습 과정에서
    다시 국민들을 분통 터지게 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난 것도 이해 할 수 없지만
    사고 수습과정에서 보여준 관료들의 무능과 불성실한 태도는 더욱 경악스럽고 기가 막힌 것이네요.
    도대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하나도 제대로 되어가는 것이 없으니......,
    과연 대한민국이 국가 조직을 가지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

    역시 몰염치한 선장 밑엔 몰염치한 선원이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자 밑엔 무능하고 부패한 관료만 가득 할 수밖엔 없다는 것이
    참으로 한심하고 분기가 차 오를 뿐

  • 작성자 14.04.29 13:39

    @김별 입니다. 선장에게만 죄를 몰아가다가 이제는 허비수비 총리를 사퇴 시키는 것으로 책임 회피나 하려는 박근혜의 뻔뻔함과 무능함이
    어이없을 뿐입니다.

  • 14.04.29 23:07

    살포시 훔치고 갑니다 김별시인님
    평안한 잠 청하세요

  • 작성자 14.04.30 10:40

    귀한 분이 오셨군요. 님아허실님 반갑습니다.
    님의 음악, 사연, 명성을 익히 알면서도 그동안 인사드리지 못했습니다.
    제가 워낙 무심하고 받는 것에 길들여져 있어 ^^*
    고맙습니다. 햇살이 맑은 날입니다. 눈부신 햇살 같은 날 되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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