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문의 법은 한없이 넓고 깊으며 최상승의 법입니다.
범부 중생부터 최상의 성인까지 피안(彼岸)의 언덕에 오르도록 인도하며
깊기로는 공(空)과 연기(緣起)의 진리를 지나야 부처님의 본성을 감득할 수 있는
마음의 문이 열리며
한 생의 수행으로 삼계를 벗어 날수 있으니 최 상승의 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범부 중생들은 정토문에 들어와서 각자의 근기에 따라
수행하기만 하면 극락왕생할 수 있는 안심법문이 있으니 바삐 서둘러 갈 것도 없으며, 앞서 가는 분이나 뒤에서 오시는 분이나 다 한가롭지요. 일체 중생이 이 법을 만나 부처님이 되시길 발원할 뿐입니다.
수행이란 매일 한결같이 한다는 그 차체가 참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일찍 일어 난다는 것이 제일 힘이 듭니다. 그러나 원력과 신심의 힘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꼭 이겨야지요.
신심을 잃지 않기 위하여 머리맡에는 몇 권의 책이 있어서 그 중에 연지대사의 [죽창수필 ] 청화선사의 법어집 [원통 불법의 요체] 이 두 권중 죽창수필은 염불자의 마음가짐, 계율, 덕목, 염불 수행자라면 스님의 발자취만 따라가도 큰 뜻을 이를 수 있는 책이며, 원통 불법의 요체는 초보자라면 좀 어렵지만 수행이 익어 갈수록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불교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정리하는데 아주 유익한 책이라고 봅니다. 또한 수행중에 그 공부의 깊이를 잘알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저의 수행 체험은 천주(千珠)로 사경을 할 때 그때가 처음 수행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십 몇분 동안 염주를 굴리며
한 자 사경을 하기 위하여 일념으로 들어가기를 위한 그 수행이 지(止)와 관(觀)을 함께 겸하니 모든 번뇌가 무수히 지나가고 마음이 점차 맑아져서 공부의 맛이 들기 시작하여 몇년 동안 한 사경은 그만두고 이제는 좌복에 않아서 염불만 하였습니다.
염불을 할 때 마음을 확 열어서 온 우주를 가슴속에 집어넣고 아미타불을 간절히 원하면서 염불을 하면 어느듯 마음이 허공과 같아져서 부처님의 광명속에 빠르게 들어 가게 됩니다.
그렇게 수행을 꾸준히 하다 보면 법의 선열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이 몸에 대한 집착이 엷어지기 시작하여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때 쯤이면 제행무상과 제법무아의 존재감이 실감이 나면서 공에 대한 개념이 닥아옵니다.
우리의 공부가 깊이 들어 갈려면 스님의 말씀처럼 공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하든 넘어서야 됩니다. 생각과 머리로서가 아니라 철저히 수행을 통해서 그것을 넘어서야 됩니다.
아공 법공이 모두 공함을 알고 계속 나아가면 그 비워진 공간만큼 부처님으로 가득 다가옵니다.
이때부터는 수행할려고 마음만 잡고 들어가면 몸과 마음이 새털처럼 가벼워서 수행의 힘이 세어집니다.
절을 한 두시간 정도 하여도 힘든 줄 모르고 가뿐하며. 탐 진 치의 삼독도 많이 녹아져서 일상 생활 중에서도 아만심이 엷어지는등 변화가 많이 일어납니다. 화도 거의 내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수행중에 환희심이 잠깐씩 일어나서 그 기쁨은 이 세상 그 어떤 즐거움 보다 커서 이제는 아무리 누가 말려도 이 수행을 그만둘 수 가 없어 집니다.
이 과정이 깊어지면 그 환희심이 계속 연결되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마음이 정화되면서 나타나는 하나의 과정이니까, 이것을 마음에 담지말고 오직 일념으로 염불 정진만하여 나아 가면 어느 순간 일체가 부처님 이구나 하는 것을 감득할 수 가 있습니다.
한동안 일년 넘게 이 공부가 지속 되었지만 수행중인 이 마음과, 장사를 하다보니 민감한 부분이 많은 이 마음의 차이를 극복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부처님의 가피로 정목 큰 스님을 만나 일심 이문 삼대의 큰 가르침으로 단박에 생멸문으로 나와 그때까지 연기법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았는데 스님의 가르침으로 일체의 모든 인연에 감사하며 은혜에 감사함을 깨닫게 되어서 그 이후에는 만나는 모든 두두물물이 유정이든 무정이든 일체가 부처님이니 모두가 존경스럽지요. 하루종일 다녀도 어떤 경계에 걸림이 없어저버렀습니다.
생활이 곧 수행이니 몸은 바빠도 마음은 한가롭지요.
그래서 스님에게 이 길을 인도하여 주시어서 감사 인사를 올리고 정토문에 들게하여 주신 비구니 두 스님중 한 분이 지금 경주에 계시는데 올해 일 월초 스님을 찾아뵙고 이 정토문에 들게 하여주신 은혜에 감사 인사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일은 한치 앞을 못 본다고 시집간 딸과 아들 이렇게 네식구가 있었는데 올해 1월 23일 31세 된 저의 아들이 이 생의 인연이 다되어서 다음 생으로 가버렸습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저서 길을 걸어도 발이 빠저버려서 발걸음을 어디에 놓을곳이 없었습니다. 그 상심은 어떻게 표현이 되겠습니까, 나는 그래도 마음 공부라도 하여서 좀 나은 편이였지만 우리집 보살은 말이 아니였지요. 지금도 많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딸이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외손자의 재롱에 많은 위안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로 임종시 친구들과 친인척들 모두 작별 인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내가
“아들아 우리의 인연이 여기서 끝이구나, 아버지는 너를 위하여 매일 기도를 하여 주었다. 엄마 아버지 걱정은 조금도 하지말고, 너가 가는 길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고 이 생에 있었던 모든 일은 다 잊어버리고 지금부터 아버지가 매일하는 아미타 부처님 염불을 하면 틀림없이 부처님이 너를 데리고 극락세계에 갈것이다 “라고 하며 모두 눈물로서 작벌인사를 하고 염불을 시작하였습니다.
염불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들의 눈이 천장을 향하여 둥그렇게 뜨고 얼굴 표정과 입이 아주 환희 쓰럽게 변하였습니다. 그렇게 네 시간 정도 염불을하고 큰숨 세번 들이키고 조용히 떠나갔습니다….
이후에 좋은 징조가 몇번 있었지만 자기의 인생에 있어 오십년 일찍 이 사바세계의 고통을 여의고 좋은 곳으로 갔다고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우리 중생들의 고통과 아픔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절실이 느끼고 중생들의 아픔을 같이 아파하는 보살님의 사무량심의 마음으로 살며 정진하겠습니다.
나의 곁에있는 모든 인연이 어떤 인연으로 왔던 가장 소중하고 지중하다는 것을 알고 최선을 다하여 선업으로 만들어 다시는 업에 끄달리는 생을 살지말고 부처님의 무량광명속에 동업중생으로 완벽히 환생하여 살아가길 발원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까지의 수행이 초석을 다진 공부를 하였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더욱 열심히하여 십해 초발의보살의 경지까지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집중 염불 수행기간이 지나더라도 자신의 근기에 맞는 수행법을 만들어서 매일 매일 지속적으로 신행원을 실천하시어서 모든 법우님들이 다함께 모든 일에 대원성취를 이루시길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첫댓글 매우 구체적인 논리와 체험을 말씀하여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뵙겠지만, 그 때마다 본인의 논리와 체험을 가식없이 모두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힘을 모아 이 길이 얼마나 쉽고 위대한 길인지를 대중에게 체험으로 삶으로 알려야 합니다. 거듭 정진과 법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스님의 은혜에 항상 감사드리며 스님께서 용기를 주시어서 부족하나마 이 글을 올리게 되었읍니다. 열심히 정진하겠읍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덕인님, 감사합니다. 가슴에 묻은 아들을 좋은곳으로 인도 하시고, 그래도 잘 이겨 내고 계시는가 합니다. 지난 초파일에, 외손주와 따님과 다정 하신 모습에도 쓸쓸함이 보이는듯 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염불 하며 살 수 있는 인연에 감사합니다. 모든 인연을 고맙게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스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보살님의 아프신마음도 위로드리며 다함게 열심히 염불하시어 모든 인연에 보은합시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젊은이가 아깝지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감동적인 신행수기글 가슴 찡!! 하게 잘 읽었습니다...덕인선생님의 그 깊으신 신심을 찬탄드리며 가족분들 항상 건강하시옵소서.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정도령님께서 사월 초팔일 사진을 많이 올려 주시어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드리며 정도령님의 모든일이 성취되시길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덕인님의 수행일기는 깊은 체험을 바탕으로한 것이기에 더욱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이번 집중염불 기간이 지나도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망양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계속 정진하시겠다는 그말씀이 가장 반갑게 마음에 와 닿읍니다 다함께 열심히 정진하시어 뜻을 이루어 봅시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덕인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염불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보살님 감사합니다. 내일이면 불교대학에 스님의 명강의 수업에서 다시 만납시다.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덕인님!,,,,염불인에게 신심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정말 어려운 용기를 내셨습니다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그동안의 일념으로 염불하신 수행기를 소상하게 말씀하여 주시니 참으로 접하기 어려운 귀한 법문의 말씀에 오직 경배를 드립니다 다행이고 희망의 미래가 정토문에 있음을 깊이 세기며 쉼없니 정진 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스님의 말씀에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하여 모든 은혜에 보은하겠읍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크신 가르침을 몸소 행하시고 우리들께 다시한번 더 환희의 기쁨과 슬픔이 교차되는 글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그래요 염불법 알았으니 지금의 이 어려움 모두 극복하게되나 봅니다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님의 마음을 어찌 이 글로서 다 표현이 되겠습니까? 보살님의 마음 잘 보살피시어 함께 아미타부처님전 인도하시고 아버님의 지극정성 드리는 염불소리에 힘 입어 극락왕생하셨을 아드님의 명복을 비옵니다 덕인님의 수행열기로 더 한층 분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보살님 감사합니다. 아픈 마음을 위로하여 주신 배려에 감사드리며 다함께 열심히 하여봅시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덕인님! 어떤 경계에도 흔들림 없이 마음을 한가하게 가질 수 있는 그 수행에 경의를 표합니다 . 감사합니다 . 열심히 염불 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송암 거사님의 모든일이 항상 존경스럽습니다..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덕인님 감사합니다. 덕인님의 귀한 정진 일기를 통하여 정토문 염불법의 위대함을 많은 형제 자매 여러분들께서 오래도록 쉽게 접하여 보실 수 있도록 공지합니다. 거듭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법우들의 수행과 까페의 운영에 애써주시는 선각님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구체적인 행을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귀한체험글 환희롭게 읽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게을러진 몸과마음을 다잡아봅니다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이글을 저는 오늘에야 읽었습니다. 많은감동을 하였습니다. 아드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도움이 되는 말씀을 이제야 보게 돼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아드님이 극락왕생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늘 온화하시던 모습이면에 그런 아픔이 있었는 줄 지금 알았습니다. 모든 것을 승화시키신 수행을 본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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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파 _()()()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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