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토)
운문산 단독 산행이다.
운문산(雲門山)
(1195.1m)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1-2
등산 코스(최단 코스/원점 회귀) : 상양마을 공용주차장↔들머리(날머리)↔샘터↔아랫재(환경감시초소)↔정상
8.5km 정도 거리
4시간 소요
당일 07시 25분
상양마을 복지회관 뒤 공용주차장 도착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길 58)
주차 후 들머리까지 상양마을 사과 과수원 사잇길, 다소 경사진 길을 오른다.
마을길은 아담하고 아늑하며 예쁜 길이다.
갓길엔 야생화 피어나고 담장엔 붉은 장미가 눈부시다.
그리고 다소 헉~ 헉~~~
20분 쯤 걸어 들머리에 도착한다.
농로 한 켠 좌측으로 올라서면서 본격적으로 산행 시작..
아랫재까지 1.8km
운문산 정상까지 3.3km
그늘진 숲길 따라 등산로는 평탄하다.
숲 속 청량한 공기와 바람이 와닿는다.
상쾌한 기분 따라 발걸음 가볍다.
아랫재를 앞두고 샘물 졸졸졸
산중턱에서 흘러 내리는 샘물
작은 샘터가 꽤 정겹고 반갑네!
이윽고 아랫재에 올라선다.
주차장 출발 58분 만이다.
환경감시초소가 있다.
이 고개는 옛 청도와 밀양 사람들이 장터를 오가기 위해 넘나들던 고갯길이다.
좌측으로 운문산 정상
우측으로 가지산행 등산로
곧장 고개 넘어 직진하면 운문사 방향
다만, 운문사 방향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통제 중이다.
아랫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한층 더 가파르다.
물론 등산로도 더 굴곡지고 험난하다.
그나마 나무 그늘은 계속 이어진다.
물푸레나무 함께 쭉쭉 뻗어오른 서어나무들
숨차게 한참을 오르고 올랐더니 얼음골 방향 조망이 드러난다.
시원한 바람도 불어 좋다.
산죽들이 길을 함께하고
정상에 다다를 무렵 작은 억새밭도 지나고
이윽고 나무 그늘 사라지나 싶더니만 정상이 눈 앞이다.
조망은 드넓게 펼쳐지고
막바지 경사는 가파르고
침목 계단 올랐더니 곧장 정상
운문산 옛 정상석을 지나치고
산행 2시간 만에 정상 도착
1,195.1m 운문산 정상
'반송' 함께 인증샷 남기라는데
굳이 반송은 눈에 들어오지 않아
ㅎㅎ
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가지산과 상운산 능선도 이어지고
저 멀리 능동산과 얼음골, 그리고 천황산
그 뒤로 간월산과 신불산 및 영축산
두루 영남알프스 산들을 조망한다.
거의 1,000m가 넘는 고봉들이다.
운문산
영남알프스 9산 중 두 번째 높은 산
본 운문산 등산 코스는 최단이자 비교적 완만한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