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4. 토요일. 경기도 양주시 옥정중앙호수공원 지하철+버스여행.
컴퓨터에서 수도권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되어 있기에, 장거리임에도 일찍 집을 나서서 다녀왔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까지 2시간 40분을 가서, 87번 버스로 환승하여 다시 30분을 더 가서 율정초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남산교 다리를 건너 공원으로 진입했다. 옥정신도시로 알려진 곳이고, 지금도 신도시 조성 사업이 계속되는 듯 아파트 공사를 많이 하고 있는 지역이었다. 공원에는 김삿갓광장이 있어서 김삿갓의 동상과 그의 시비가 함께 있고, 전망대를 갖추고 음악분수가 있는 인공호수와, 휴식시설이 많은 잔디와 약간의 숲으로 이루어진 넓은 지역과, 공원 가운데를 지나는 회암천을 따라 자전거 길과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었다. 규모가 크지 않아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2시간 정도 공원에서 머물고, 77번 버스로 지하철 덕계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지 않았고,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사진을 찍는데, 오늘의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선명하고 좋았다.
전망대(위)와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