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았던 첫만남, 다시 올립니다^^

[초록생각]

지난 27일 토욜 오후 세시

느림보학교와 노무현 시민학교 공동 주최의

<좋은 부모 리더쉽 교실> 그 첫번째 강의를 듣기위해

노무현 재단으로 갔습니다.

위의 사진은 강의실 뒤쪽에 걸려 있는 멋진 현수막입니다~~^^

욘석들 오전에 국제청소년교류학교 수업을 마치고 온지라

표정들이 지쳐 있습니다.

그래도 지들이 안듣고 엄마들이 공부한다니까 좋아들 하네요;;

처음 와 본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앞에서 인증샷 남깁니다^^

먼저 접수 확인을 하고

명찰과 책을 받고 강의실로 들어 갑니다.

아이들은 북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했었는데

그날 마침 북카페에서 행사가 있어서

우리 강의실 옆에서 비디오를 보면서 기다렸습니다.

두녀석 뭐가 그리 신났는지~~^^

아직 한친구가 더 와야 합니다.

제가 두 아줌마를 포섭했거등요^^

이렇게 귀한 책과 수첩, 펜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강의실에선 미리 오신 분들을 위해서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동영상을 보여 줍니다.

볼때마다 뭉클,,,

오늘 진행을 맡아 주셨던 보평초 교사이신 박준형 선생님입니다.

입담이 좋으셔서 하시는 말씀마다 빵빵 터지네요~~^^

판교의 집값을 올린 주범인 보평초에 관한 얘기를 하시면서,

결국 기존의 교육체계에 대한 불만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사례라며

우리모두 같이 고쳐나가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 그리고 다음부터 우리들에게 노무현재단 알리기 미션을 주셨네요^^

담달에 이곳으로 올때 제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계셔야 미션수행을 할텐데,,,ㅋㅋ

궁금하시면 다음달 25일 세시전에 노무현 재단 앞을 지나가시면 알게 됩니다 ㅎㅎ

이백만 노무현 시민학교장 입니다.

낯설지 않은  인상과 함께

말씀도 얼마나 편안하게 하시는지 너무나 오래된 이웃집 아저씨 느낌입니다^^

말씀중에 노무현 시민학교를 맡으셔서 애쓰시는 모습이 보여 지더라구요.

시민들이 많이들 찾아주고 활성화 되는 노무현 시민학교가 되길 바래 봅니다.

*노무현 재단 - http://www.knowhow.or.kr/main/main.php

우리 느림보 학교 교장으로 소개 받으신 조기숙 교수님.

사실 교장으로 공식적으로  아무도 인정? 하진 않았지만요^^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같이 하게 된것 만으로도 개인적으론 영광이었습니다.

사실 느림보학교 카페를 알게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음달 조기숙 교수님의 파티에 초대까지 받은지라 개인적으론 더더욱 반가웠습니다.

화사한 의상보다 더 눈부신 미소로 우리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느림보학교 - http://cafe.daum.net/slowschool

오늘 제1강의 주제는 <현직 교사가 생각하는 좋은 부모란?>이었습니다.

그 주제 강연을 위한 강사로 소개받은 이기정 서울 도시과학기술고 교사입니다.

연예인 못지 않는 인물의 선생님이십니다.

여학교 가시면 엄청난 인기를 누리실것 같으신~~^^

<국어공부 패러다임을 바꿔라>의 저자이시기도 합니다.

선생님께선 좋은 부모가 되려면 교육정책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나쁜 정책을 비판도 할줄 알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선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구요,,,

부모가 먼저 바껴야 함을 다시한번 되새김질합니다.

강명초 이부영 선생님입니다.

헐~~ 전 이제껏 이부영 쌤을 왜 남자로 알고 있었을까요?

저분의 글만 접했을 뿐인데,,,

근데 저뿐만 아니라 카페의 후기를 보니 다른 분도 그랬다는걸 보면,,,;;

암튼 글에서와는 달리 너무나 쾌활 활달 하신 분이였습니다.

유쾌한 말씀에 시간이 늘 모자랄 것 같아요^^

32년차 교직중 최근 3년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곽노현 전 교육감께서 우리나라 100년의 교육을 그 짧은 2년간

바꿔놓으시고 길을 열었다고 하십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 훌륭한 교육감을 가졌던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겠지요....

이부영 쌤의 말씀을 듣고 있자니

당장 아이를 혁신학교로 전학 시키고 싶은 욕심이 불끈 합니다,,,만

제 있는 자리에서 조금씩 조금씩 전파하는 역할도 중요하리란 생각도 듭니다.

열심히 부모리더십 교실에서 공부를 해야겠지요.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의 박정식 간사님입니다.
노무현 재단 길찾기도 도와 주시고

엘리베이터도 같이 타고 왔었는데

미처 몰라 뵈었네요^^

전직 고등학교 교사였다고 하는데

패션감이 넘 뛰어나셔서 이분도 인기가 장난이 아니였겠어요 ㅎㅎ

전직 교사에서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의 간사로 된 사연과 

우리 아이들을 경쟁이 아닌 협력과 공생하는 아이들로 키우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요즘 제가 열심히 듣고 있는 팟캐스트

아깝다 학원비 광고도 좀 하시지~~^^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 http://cafe.daum.net/no-worry/

이렇게 오늘 첫 주제 강연을 하신 5인의 현직 선생님들 소개가 끝나고

쉬는 시간을 가진다음

수강생을 다섯조로 나누어 강연하신 선생님이 각조를 분담하셔서

각자 자기소개를 갖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헐,,,

전 그냥 책상에 앉아서

조으신 분들의 귀한 강연을 듣고 열심히 필기만 하면 되는줄 알고 온건데!!!

사람앞에만 나서면 백지가 되는 전 너무나 난감했습니다 ㅠㅠ

쉬는 시간엔 재단의 북카페 <한다>에서 차를 마실수 있습니다.

이날은 카페에 행사가 있어서

살짝 커피만 뽑아 자리로 갔습니다.

자율모금함이 마련 되어 있고

다양한 커피를 맛볼수 있는 머신이 있어 원하는 메뉴를 누르면 됩니다.

그외 국산 차도 있구요.

컵은 머그잔을 이용하고 먹고 난뒤 씻어 놓는 시스템인 것 같은데

이날은 사람이 워낙 많아서 일회용 컵을 사용했네요.

각자 텀블러를 가져다니는 습관이 빨리 자리 잡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휴식 시간이 끝나고 조별 만남을 가지기전

전동열 홍대교수, 최경실 이대교수 두 부부 교수님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이 두분은 9월에 강의 해 주실 예정인데

오늘 같이 참여 해 주셨네요.

두 분이 포함된 3조에서 또 한번 웃음을 주셨어요.

넘 부러워 보이는 한쌍이었습니다.

구월 강의도 기대 되구요~~

그리고 이곳 노무현 재단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소개도 있었습니다.

참 힘든 일을 마음으로 일하시는 분들이란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고맙단 마음 이렇게 글로 전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2부를 진행 합니다.

시간제한을 두고 각 조별 서로 인사도 나누고

서로의 소감도 나누고,,,그렇게 끝나나 했는데

또 각 조별로 모두 앞에 나와서 각자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흑,,,

그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무대 공포증에 다인 공포증이 심한 저에겐 넘 가혹한 시간이었습니만

다들 너무 말씀들도 잘 하시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멀리 광주에서 오신 교장 선생님도 계시고

갓 결혼한 신혼 부부도 계시고

학교 현직 교사, 부부 등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오셨는데

결국 모두들 한마음으로 왔다는거,

교육이 바껴야 된다는거,

아이들이 행복 해야 된다는거,

그걸 이룰수 있는 좋은 부모가 되고자 모두 같은 자리에 동참 했다는거겠죠.

그렇게 예정된 시간이 휘리릭 끝나고

북카페에서 뒷풀이도 가지고

3차까지 가셨다고 하는데,

전 트친이자 노공이산으로 유명하신 만화가 박운음 선생님께서

바뿌실텐데도 트윗에서의 약속을 지키려 나오셔서

차한잔 같이하고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화가 박운음 블로그 - http://blog.naver.com/miss_ggi)

집으로 돌아올땐 재단 방문한 아이들에게 주는 이렇게 멋진 선물까지 받아왔네요.

마지막으로 박운음 선생님께선 가시기전 아이들과의 기념 촬영도 해주시고~~^^

이렇게 너무나 반가운 만남이 시작된

<좋은 부모 리더십 교실> 첫 시간이었습니다^^

주소 - 서울 마포구 신수동 371-16 6층(동양증권)

전화 - 02-703-1219 

*느림보 학교 - http://cafe.daum.net/slowschool

*노무현 재단 - http://www.knowhow.or.kr/main/main.php

<원본보기 - http://blog.naver.com/armdaunai/130167232483>

[오드리]

오~ 완벽한 포스팅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초록생각]

오~~넘치는 칭찬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튼튼이]

음....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어요. 컴 실력이 남다르신듯. ㅎㅎ

[초록생각]

에이~~이정도로요 뭘~흠흠~^^

[leastory]

아 좋아요. 다음 시간엔 강의 때 교실이 꽉찬 모습 좀 하나 다음 시간에 올려주세요. 물론 사람 얼굴 나오지 않게 뒤에서 찍으셔서요. 주문이 많아 지송~

[오드리]

교수님 역시 젊은 엄마들 대단하죠? 울 카페 보물천국입니다.^^

[하니]

다시 사진과 글 찬찬히 읽어보니 지난 토요일에 감동이 밀려오네요. 벌써부터 이번달 강의가 기다려집니다~

[초록생각]

저두요~~~^^

[오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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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생각]

넵! 시키는대로 했슴다~^^

[희망찬정식]

아ㅛ 모나리자님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초록생각]

이긍~~모나리자 끌고온 초록생각입니다~^^

[지재구]

이번5월 강의부터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좀만더 일찍 알았더라면 4월강의 사진 어딘가에 제 모습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5월강의 넘넘 기다려 지고 설레이네요 교육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