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도 못하면서 계속 안치환 노래에 도전하게 된다.
악보를 구할 수가 없고 악보 파는 곳에도 피아노 악보 밖에 없었고, 유튜브에 노래방 반주 악보 정도...
일단 피아노 악보를 구매했다.
높은 음자리의 음표들은 신디에서 쓸 악보로 만들고 연주할 때는 PF warm 톤으로 맞춰봤다.
낮은 음자리의 음표들은 베이스 악보로 만들었다.
일렉기타의 악보는 유튜브의 노래방 반주 악보 영상의 오블리가토 위주로 멜로디 부분의 음들을 조합해서 만들어보았다. 그리고 이펙터 톤은 그런지 스피릿으로 선택해 보았는데...
녹음하고 들어보니 신디의 warm 과 이펙터의 Grunge는 서로 아닌 것 같다.
전에는 톤 따위는 무시하고 기본 톤으로 진행했는데 음악을 점점 알아가다 보니
더 어려운 것들이 튀어나오고 있어서...
무시하고 초보 수준으로만 놀고 싶다...
친구란 주제로 시작했던 오늘이 좋다인데
5년동안 보지 않았던 친구들이 사실 미련이 남긴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미련을 싹 씻어 낼 수 있었기에 아주 좋다.
한 번 어긋난 인연은 그냥 어긋난 채로 두는게 좋은 것이고,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라는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다시는 입 밖에 꺼내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첫댓글 노래빼고 다 잘한다..라고 우리 아들이 그러네..ㅎㅎ
노래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 아니겠지 ㅠㅠ 어쨌든 이번건 다 맘에 안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