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기(西紀. 영 Anno Domini, 약자:AD)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기원이다. 즉 서기 원년에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음을 의미한다.
↳ 이는 초기교회의 학자들에 의해 그리스도의 탄생연도가 기원전 4∼3년경임을 알았지만 이미 결정되어 시행되던 서기(西紀)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기원 후의 의미로 사용하는 AD(Anno Domini)는 예수님의 출생이후 시대를 의미한다.
BC(기원 전)와 AD(기원 후)의 구분은 6세기경에 신학자 디오뉘시우스 엑시구우스 (Dionysius Exiguus)가 부활절(復活節)의 날짜를 계산하면서 사용한 것이 후에 그레고 리력(Gregorian calendar, 현재 사용되고 있는 태양일 체계. 신력이라고도 하며, 1582년 제226대 교황 그레고리오 13세가 율리우스력을 고쳐 시행을 선포한 것이다. 율리우스력으로 계산하면 1태양년은 365.25일이 되는데, 이 달력은 4년마다 하루씩 ‘윤일’을 넣어 달력과 계절이 일치하도록 했다. 측정할 때 생기는 약간의 오차로 인해 100년마다 하루씩 늦어진다. 이 늦어지는 날짜가 교황 그레고리오 시대에 14일이나 되었으나 교황은 그 당시 3월 11일이었던 춘분을 서기 325년 니체아공의회 시대의 춘분 날짜인 3월 21일로 개정했는데, 이 개정으로 1582년 10월 4일을 기점으로 달력의 날짜가 열흘씩 앞당겨져 10월 4일 다음날은 10월 15일이 되었다)과 율리우스력(Julius calendar, 1582년까지 쓰였던 태양력의 하나. BC 46년에 로마 공화정 말기의 정치가이자 장군이었던 ‘카이사르’의 명으로 제정되었으며, 1년을 365일로 하고 4년마다 하루씩 윤일을 두었다)에 반영된 것인데, 이때 계산된 예수님 탄생 연대의 기준이 오늘날까지 쓰이고 있다.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기원으로 계산하는 경우, 서기 년도는 지금의 년도에서 3~4년을 더해야함이 옳다. 즉 서기 2000년일 경우에는 실제로 서기 2003년 또는 2004년이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