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진 선생님께서 구판장에서부터 함께하셨습니다.
선생님 오시기 전, 먼저 도착했던 아이들이 재료를 다 골랐습니다. 선생님께 여쭙니다. 양이 이정도면 맞나요?
송연진 선생님이 만들 고기는 ‘고기대파’ 만두입니다.
대파 양이 중요합니다.
선생님이 보아 손에 든 대파를 보고는 의아해 하십니다. 이것보다 많아야 하나 봅니다.
다른 데 놓여있던 진짜 파 ‘한 단’을 찾았습니다.
“어제 어르신들이 말씀하셨던 파 한 단이 이거예요.”
아이들은 아~이정도가 파 한 단이구나 알았을 겁니다.
고기 살 때도 고기대파만두에는 비계가 많이 들어가면 좋다고 알려주십니다. 최종으로 산 건 비계가 들어가지 않은 고기였지만.. 기름을 넣으면 된다며 다른 방안을 내셨습니다. 선생님이 만드실 고기대파 만두가 무척 기대됩니다.
오가는 길, 차 안에서 아이들이 선생님께 묻는 것 친절히 답해주셨습니다. 정운용 선생님과 함께 양꼬치 맛집, 마라탕.. 중국음식 맛집 알려주셨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 좋아라 하는 송연진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송연진 선생님~ 광활31기 다정입니다.
어제 함께하여 기뻤습니다.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판장에서부터 함께해 주신 덕에
아이들이 대파 '한 단'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았을 겁니다.
고기 살 때도 만두에 쓰기 좋은 고기, 적당량 함께 고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과 차 안에서 한 제로게임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해요!”
2024년 12월 29일 토요일, 이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