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 기대감 높아
오션비스타제주호
(경남뉴스 강춘석 기자)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뱃길이 20일 다시 열린다.
'오션비스타제주호'가 20일 저녁11시 삼천포항에서 첫 출항하며 지난 2014년 뱃길이 끊어진지 6년 9개월만에 운항이 재개된다.
‘오션비스타제주호’의 운항선사인 ㈜현성엠씨티는 사천~제주간 카페리 운항을 예정대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때맞춰 경남도 항만관리소에서도 삼천포 신항의 출입구를 승객의 편의제공과 신항 출입통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객터미널 인근으로 변경했다.
사천시도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 내·외부 수리는 물론 냉난방기 및 CCTV설치, LED등 교체와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제주항을 잇는 뱃길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반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변경된 삼천포 신항 출입구
‘오션비스타제주호’는 20일 저녁 11시 삼천포 신항에서 제주항으로 첫 출항을 시작으로 일주일에 4일 운항하며, 화·목·토·일요일에 삼천포신항 여객부두에서 오후 11시에 출항하고 다음날 오전 6시 제주항에 도착한다.
제주항에서는 월·수·금·일요일 낮 12시에 출항하고 오후 7시에 삼천포항에 도착한다.
‘오션비스타 제주호’는 2만500톤급으로 길이 160미터, 너비 24.8미터이며 항정은 112마일, 항해는 7시간, 평균 항속은 18노트다.
860명의 승객과 4.5톤 트럭 150대를 한꺼번에 나를 수 있고 4개의 VIP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1등실 28객실, 2등실 4개, 3등실 20개 등이다. 식당, 편의점, 스낵바, 카페, 노래방, 게임룸, 유아실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갖췄다.
지역사회에서는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재개돼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